마산에 사는 친구도 만날 겸 오랜만에 무학산을 찾았다
마산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에서 111번 시내버스를 타고 내서우체국 정류장에서 내린다
11:52 산행 시작
내서우체국 건너편에 있는 산행들머리
여기에서 무학산 둘레길과 헤어지고
12:40 마재고개 갈림길
2009년 8월 낙남정맥 때 마재고개에서 올라 이곳을 지나갔었다
마산(馬山)이라는 지명이 무학산의 옛이름인 말재 또는 마재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13:30 원계 갈림길 이정표
13:37 시루봉 / 산행시간 : 1시간 45분
700m 떨어진 시루바위까지 갔다가 오기로 한다
시루바위로 가는 도중 나무숲 사이로 시루바위가 모습을 보인다
13:49 시루바위
무학산의 명물이라는 테니스장 크기만하게 넓직한 시루바위 정상
멀리서 보면 시루를 얹어 놓은 것 같아 부르는 이름이다
정상석은 없지만 누군가가 조그만 돌무더기에 시루바위라고 적어 놓았고
왼쪽의 시루봉 너머로 무학산 정상이 모습을 보이고
망원으로 당겨본 무학산 정상
쌀재 너머 낙남정맥인 대산, 광려산 쪽 전경
내서읍 방향
원계리 쪽으로 내려가는 계단
14:00 시루바위 출발
14:12 다시 돌아온 시루봉
14:38 무학산 정상에 다 왔다 / 산행시간 : 2시간 46분
여전히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서마지기 쪽으로 냬려가는 계단길 너머로 작대산과 천주산 등이 보이고
저 아래에는 넓다란 분지인 서마지기가 조망된다
무학산의 옛 이름은 두척산이었는데
신라말 고운 최치원이 멀리서 이 산을 바라보고 그 모습이 마치 학이 춤을 추는 것과 같다하여
무학산(舞鶴山)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진다는 설명이다
돌섬해상유원지와 마창대교
정상에서 이런저런 시간을 보내다가 14:55 중봉을 향해 일어선다
중봉 갈림길
부산일보의 지형도상에는 중봉으로 올라갔다가 개나리동산 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그려져 있길래
중봉으로 올랐다가 내려가기로 했는데 .....
돌탑을 지나고
15:04 중봉
헬기장으로 쓰던 중봉 정상까지 올라왔지만 내려가는 길이 희미하다
그 희미한 산길을 찾아 내려가다가 그만 길을 잃고 산비탈을 헤메다가
개나리동산 방향으로 겨우 탈출하여 나와보니 반듯한 데크길이 나온다
15:23 중봉 갈림길
오른쪽으로 가면 개나리동산이겠지만 왼쪽으로 돌아가 중봉 갈림길에서 다시 산행을 이어간다
15:28 안개약수 갈림길
100m 거리인 약수터로 가서 바닥을 보이고 있는 물병을 채우기로 한다
15:32 안개약수터
시원한 물맛이 좋아 물병에 물을 가득 채운다
15:40 쉼터인 개나리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