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교회 주일 설교
일시: 2024년 1월 28일
증언: 영원한 안내자 2
✞성경말씀: 시편 119:105~112
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106. 주의 의로운 규례들을 지키기로 맹세하고 굳게 정하였나이다
107. 나의 고난이 매우 심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108.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 입이 드리는 자원제물을 받으시고 주의 공의를 내게 가르치소서
109. 나의 생명이 항상 위기에 있사오나 나는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나이다
110. 악인들이 나를 해하려고 올무를 놓았사오나 나는 주의 법도들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111. 주의 증거들로 내가 영원히 나의 기업을 삼았사오니 이는 내 마음의 즐거움이 됨이니이다
112. 내가 주의 율례들을 영원히 행하려고 내 마음을 기울였나이다
어떤 사람이 사막에서 길을 잃게 되었습니다. 물은 다 떨어지고 방향 감각마저 상실한 이 나그네는 초조하게 사막 길을 헤매다가 사람의 발자국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제 살았다.”하고 소리를 치고 그 발자국만 따라가면 살겠다고 믿으며 그 발자국을 따라갔습니다. 얼마 동안 따라가다 보니 발자국 수가 점점 많아지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마을이 가까이 온 줄 알고 더욱 열심히 발자국을 따라갔지만 아무리 가도 동네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그 발자국은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의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는 일정한 지역을 계속해서 큰 원을 그리며 맴돌고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는 절망한 나머지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습니다.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하나 낙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가다듬고 곰곰이 생각하다가 하늘을 쳐다보니 북극성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 별을 통하여 방향을 확인하고 무사히 위기에서 탈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본문 말씀인 시편 119편은 저자를 알 수 없습니다. 저작 시기는 여러 견해 중 바벨론 포로 후기 에스라 시대가 유력합니다. 시인(詩人)도 극심한 고난 때문에 생명까지도 상실할 위험에 빠져 있었습니다. 원수는 그의 생명을 노리고 시시각각(時時刻刻)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고 그는 위험에서 탈출하려고 안간힘을 다 쏟았습니다. 그 절박한 순간, 영원한 안내자 하나님을 만나 무사히 구원을 얻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도 안전한 피난처를 찾아야겠습니다.
①주님의 말씀만이 인생의 영원한 안내자입니다.
본문 시편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사막길에서 길을 잃고 헤맬 때 북극성을 보고 방향을 잡듯이 우리에게 영원한 안내자 되신 하나님의 말씀 따라 인생길을 가야겠습니다. 병들면 용한 의사를 찾거나, 돈을 빌리려 다니거나 권력자를 찾습니다만, 그보다 먼저 주님 앞에 겸손히 기도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②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소성(蘇醒)시켜 주십니다.
소성(蘇醒)이란 뜻은 국어사전에 보면 ‘까무러쳤다가 다시 깨어난다. 중병을 치르고 난 뒤에 다시 회복하다.’입니다.
본문 시편 119:107 (개역한글판)
나의 고난이 매우 심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나를 소성케 하소서
시편 19: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시편 23:1~3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가인의 자손과 셋의 자손을 비교해 봅시다. 이들은 아담의 후손들입니다. 셋의 자손은 세상 재능은 없으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경건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번창하고 장수하는 복을 누렸습니다. 반면(反面), 가인의 자손들은 하나님보다는 세상 재미에 몰두하였습니다. 수금과 퉁소를 다루며, 구리와 쇠로 여러 가지 기구를 만드는 자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세상의 물질문명을 발달시켰습니다. 그들은 탐욕적이고 죄악된 삶을 살았습니다. 그 결과 정신도 병들고, 육체도 망가져 불행한 자손들이 되었습니다.
창세기 4:13~5
13. 가인이 여호와께 아뢰되 내 죄벌이 지기가 너무 무거우니이다.
14. 무릇 나를 만나는 자마다 나를 죽이겠나이다
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아니하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그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죽임을 면하게 하시니라
가인은 동생 아벨을 죽이고 그 벌로 유리(遊離)하는 방랑자(放浪者)가 되었습니다. 가인의 7대손 라멕에 이르러서는 죄에 더욱 물들어서 살인을 많이 했습니다.
창세기 4:23~4(공동번역)
23. 라멕이 아내들에게 이르되 “라멕의 아내들이여 내 말을 들으라 나의 상처로 말미암아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으로 말미암아 소년을 죽였도다
24. 카인을 해친 사람이 일곱 갑절로 보복을 받는다면, 라멕을 해치는 사람은 일흔일곱 갑절로 보복을 받으리라.”
인류 최초의 살인자였던 가인의 후손인 라멕은 자기가 입은 손해에 비해 훨씬 크게 갚는 악한 죄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동생 아벨을 죽이고 땅에서 유리하는 자가 된 가인은 자기가 다른 사람에게 죽임을 당할까 두려워하자 하나님께서는 ‘그렇지 않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을 것이라’(창 4:15)라고 약속하였습니다. 라멕의 자존심과 교만은 하늘을 찌를 듯이 높아져 ‘가인을 해친 사람은 벌을 일곱 배나 받지만, 라멕을 해친 사람은 칠십칠 배로 복수하겠다.’고 외칩니다. 사람들 중에는, 반말을 하거나 어깨를 치고 지나갔다거나, 자기를 째려보았다고 서슴지 않고 폭행을 하거나, 심지어 죽이는 끔찍한 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만, 되로 받고 말로 주는 악한 가인의 후예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영혼이 소생하지만, 불순종하면 죄를 짓고 불안과 공포로 탈진(脫盡)합니다.
③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
본문 시편 119:111
주의 증거들로 내가 영원히 나의 기업(基業)을 삼았사오니 이는 내 마음의 즐거움이 됨이니이다
시편 119:111(공동번역)
당신의 언약은 영원히 나의 유산이며 내 마음의 기쁨입니다.
‘주의 증거’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시편 119편의 법, 율법, 증거, 법도, 율례, 계명, 규례, 도라는 낱말이 많이 나오는데 하나님의 말씀과 동의어(同義語)입니다.
기업은 유산, 재산 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유산, 재산, 직업, 건강을 의미합니다. 또한 우리에게 주신 천국시민권을 의미합니다.
시편 19:8~10
8.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9.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10.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고 기뻐합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사막과 같은 고난의 길을 헤맬 때 영원하신 안내자 되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갑시다.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①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인생의 안내자가 됩니다.
②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소성(蘇醒)시켜 줍니다.
③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영원한 안내자로 삼고 살아갈 때 우리의 마음이 소성되며 기쁨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어떤 길이 참된 행복의 길인지 몰라 방황할 때가 많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우리의 이정표로 삼아 가렵니다. 우리를 악의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안전한 구원의 길로 인도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참고자료:
전병금. 『영원한 안내자』, 쿰란출판사, 2001.
첫댓글 아멘 ! 인간은 꽃길로 다니기를 원하지만 때로는 사막과 같이 고통스럽고 외로운 길에 서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환난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편 50장 15절 말씀) "라 하신 말씀에 위로를 받습니다 타인에게 상담을 받고 싶지만 말하기 꺼려지는일일 때 주님의 말씀이 내 영혼에 위로가 됩니다! osechan7목사님 은혜로운 설교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내 자신도 믿지 못합니다 오직 진정한 위로자 되신 하나님만을 믿어야 한다는 사실이 더욱 인생길을 살아 가면서 더욱 느껴 집니다! osechan7목사님 영육간에 더욱 강건하시기를 기도 하겠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