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강단-498 미신에 빠진 아테네(사도행전17장16-21절)

샤론강단-498 미신에 빠진 아테네(사도행전17장16-21절)   성경말씀은 사도행전 17장 16절에서 21절까지 봉독합니다.   [사도행전 17장] 16 바울이 아덴에서 저희를 기다리다가 온 성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마음에 분하여 17 회당에서는 유대인과 경건한 사람들과 또 저자에서는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과 변론하니 18 어떤 에비구레오와 스도이고 철학자들도 바울과 쟁론할새 혹은 이르되 이 말장이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느뇨 하고 혹은 이르되 이방 신들을 전하는 사람인가 보다 하니 이는 바울이 예수와 또 몸의 부활 전함을 인함이러라 19 붙들어 가지고 아레오바고로 가며 말하기를 우리가 너의 말하는 이 새 교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겠느냐 20 네가 무슨 이상한 것을 우리 귀에 들려 주니 그 무슨 뜻인지 알고자 하노라 하니 21 모든 아덴 사람과 거기서 나그네 된 외국인들이 가장 새로 되는 것을 말하고 듣는 이외에 달리는 시간을 쓰지 않음이더라   지난 시간에 시간이 조금 지연되어서 17장 부분을 언급을 못한채 끝났어요. 사실은 지난 시간에 17장 15절까지 가야 되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17장 조금 소급해서 보면, 바울 일행이, [사도행전 17장] 1 저희가 암비볼리와 아볼로니아로 다녀가 데살로니가에 이르니 거기 유대인의 회당이 있는지라 ‘암비폴리스’라는 말은 ‘강들에 둘러쌓인 도시’예요. 강물이 아주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아볼로니아’라는 말은 ‘아폴로의 땅’이라고 하면서 한 도시의 이름이죠. 큰 도시는 아니고 그저 우리 나라 같으면 읍정도 그런 지역입니다.   데살로니가는 그렇지 않습니다. 데살로니가는 빌립보에 있던 수도를 알렉산더 뒤를 이어서 마게도니야 왕이 된 카산더 대왕, 카산더 그레이트라고 하는 군부 출신이죠. 알렉산더 휘하에 네 명의 장군이 있었는데, 그 중에 카산더 리시마커스 톨레미 그리고 안디고누스 이렇게 있었는데, 카산더라는 사람이 알렉산더의 씨 다른 누이동생과 결혼했어요. 그러면 알렉산더의 계매죠. 계매.. 계매고 알렉산더가 카산더의 처남되지만, 친처남은 아니고 씨가 다른 여동생의 남편. 그런 관계예요. 그러면 처조카가 되는 알렉산더의 아들, 조그만한 아들을 죽여버리고 싹을 잘라버리고 대신 자기가 왕이 되었는데, 그리고 나서 개운하지가 않잖아요. 카산더 대왕의 장인 어른되는 필립포스, 필립이라고 알렉산더의 아버지도 우리 나라 세조처럼 단종을 처단하고 왕위를 찬탈하여 그렇게 권력의 자리에 나갔다가 암살당했는데, 또 이 카산더가 자기 처조카 되는 알렉산더의 아들을 또 처단하고 이 카산더가 자기가 무력으로 왕이 되었단 말이죠. 그래서 냄새가 안 좋은 도시죠. 빌립보가..   그래서 그런 꺼림직한 면이 있었든지 카산더가 자기가 대왕이 되면서 수도를 옮겨요. 옛날 같으면 델마이라는 만인데, 온천도 발달되고 에게해를 굽어보는 아주 괜찮은 도시입니다. 거기가 데살로니가인데, 그 쪽으로 수도를 옮겨서 자기 아내 살로니카의 이름을 따가지고 데살로니가라고 이름을 지었어요. 지금 그리스 사람들은 거기를 데살로니가라고 하지 않고 ‘데살로니끼’라고 합니다.   그래서 데살로니가에 이르렀는데, 그 때 사도바울이 갔을 때에는 수도가 그곳으로 옮겨간지 300년 넘어, 역사가 300년 넘어되는 도시인, 지금 같으면 300년 이상된 도시 같으면 꽤 오래된 도시이지만, 고대사회에서는 대개 천년고도 이런 식으로 이어져오는데 비해서 300년 된 도시는 아주 젊은 도시에 속해요.   그래서, .. 데살로니가에 이르니 거기 유대인의 회당이 있는지라 당연하죠. 새로 도시가 생성될 때는 어떤 면에서는 유대인이 차출되어 갑니다. 왜냐하면 유대인이 있으면 무역이 일어납니다. 무역이나 금융업이 일어나서 어디서 가져오는지 물자가 유통되니까, 신생도시가 만들어질 때 필수 구성요원으로 얼마의 유대인은 필요하다 할 정도로 차출되어 초빙되어 갈 정도로 그런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벌써 나라를 잃어버리고 이른바 흩어진 디아스포라 유대인이라는 이런 유대인들이 외지에서 이렇게 떠돌다보니까 처세술이 굉장히 발달하는 겁니다.   지금도 그들이 갖고 있는 지혜문서 탈무드라고 하는 것은 거의 다 처세술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나라가 없는 입장에서 떠돌이 민족같은 그런 사람들인 자기들이 이방 세계에서 어떻게 잘 처세해서 성공할 수 있는가.. 이런 처세술의 비결들이 탈무드에 끝없이 기록되는 거예요. 그 문서를 다 모으면 장정이 한짐 짊어지고 겨우 일어날만큼 무게가 75kg 된답니다.   그런 것을 끝없이 지금도 공부하기 때문에 세계 어디에 가서도 유대인들은 잘 삽니다. 그런데 잘 사는게 너무 지나쳐서, 이제는 살아남는 정도가 아니고, 너무 잘 살아가지고 돈을 가지고 그저 약한 사람들 착취하는데까지 가니까 지금 오히려 경계와 미움의 대상이 되었어요.   어떻든 그 유대인의 회당이 있어서, 2 바울이 자기의 규례대로 저희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여기 ‘자기 규례대로’ 라는 말을 잘 들어야 됩니다. 자기 규례라고 하는 것은 안식일을 지킨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게.. 안식교 교인들은 언필 이부분을 가지고 시비를 겁니다. ‘봐라 바울도 안식일 지키지 않았느냐?’ 여러분 바울이 만약에 안식일을 지키는 입장에서 들어갔다면 자기 규례대로가 아니고 율법대로라고 했을 거예요. 율법대로가 아니라, 여기에서 말하는 자기 규례대로 라는 말은 제가 보기로는 율법을 지킬 의무를 갖고 있는 사람이 아니고, 안식일 법에 매여있는 사람이 아니지만, 자기 규례를 만들었어요. 어디가든지 안식일에는 일단 유대인을 만나기 위해서 주일에는 주일대로 모이더라도, 안식일에는 유대인들 모임에 참여 하겠다. 하는 자기 규례를 만들었기 때문에 이것은 모세의 율법대로 하지 않고 바울이 ‘자기 규례대로’ 라는 말을 쓰고 있다는 거죠. 저는 그렇게 보는데, 안식교인은 이것을 그냥 안식일 지키는 것이 맞다. 이런 식으로 안전인수격으로 해석을 하는 거죠.   그런데 그런 것을 좀 더 세밀히 들여다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런 말을 들으면 딱 속아넘어가기 알맞다는 거예요. 이런 구절들이..   2 바울이 자기의 규례대로 저희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이 ‘강론한다’ 하는 말이 중요해요. 오늘도 우리가 자꾸 무슨 설교를 만들어가지고 막 그저 잘된다 복준다 성공한다 이렇게 하는 것은 설교라고 할 수 없어요. 전도강연 같으면 몰라도 적어도 제대로 할려면 성경을 강론하는게 맞는 거예요.   그러니까 세 안식일이면 최소한 21일 지나갔겠죠. 그래서 데살로니가에 머물렀던 기간이 세 안식일에서 네 안식일 네 주간이죠. 세 주간은 확실하고. 그러면 사실은 안식일에서 한 안식일 또 한 안식일 하면 16일만 해도 안식일 세개 지나갈 수 있어요. 그렇죠? 그래서 16일에서 20일 정도 이렇게.. 그러니까 한 달도 채 안 되는 짧은 기간을 데살로니가에서 체류했다는 겁니다.   거기 줄을 그으세요. 세 안식일.. 이런 말은 우리가 중요시 해야 되는 것은 바울이 거기 데살로니가에서 얼마나 긴 기간 동안 사역했느냐 하는 것을 알고 나면, 나중에 데살로니가서를 공부할 때 ‘그래 맞아. 그렇게 짧은 기간에 가르쳤으니까 아직은 불안한 상태이지..’ 이런 것을 참고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는 거예요.   ..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3 뜻을 풀어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야 할 것을 증명하고, 성경을 강론하되 괜히 그 짧은 시간에 엉뚱한 주변 이야기 이런 얘기 보다 핵심적인 이야기, 다시 말하면 성경을 해석하되 그리스도 중심으로 해석을 했다. 그런 의미죠.   ..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야 할 것을 증명하고, 그러니까 그 때는 신약성경이 기록이 안 되었으니까, 신약으로서는 아직 어떤 문서도 기록된게 없고, 성경을 가지고 하면 순전히 구약성경입니다. 구약성경을 가지고 ‘그리스도는 이런 분으로 이렇게 이렇게 예언되었으니까 이러한 모형으로 또 계시되었으니까, 예수님이 이런 분이 오셨는데, 바로 이렇게 오셨고 이렇게 사시고 이렇게 죽으시고 이렇게 부활한 것. 맞지 않느냐?’ 이렇게 성경과 역사를 가지고 증명을 하는, 이런 자세로 일했습니다.   ..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하니 4 그 중에 어떤 사람 곧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도 권함을 받고 바울과 실라를 좇으나 5 그러나 유대인들은 시기하여, 그러니까 헬라인들 중에서 경건한 헬라인 그리고 귀부인 이런 사람들도 바울의 말을 듣고 ‘아 그렇구나..’ 이렇게 했는데, 고정관념이 딱 들어박혀 있는 유대인들은 바로 반발하는 거예요. 이게 그래서 오늘 모두가 참 고정관념을 가지고 굳어진다는게 위험하다는 거예요. 별로 옳지도 않은 것을 가지고 자기 고정관념에 딱 굳은 사람은 말이 안 통해요. 대화가 안 돼요.   여러분 제가 머리가 허옇지만 그래도 꽤 굳어지지 않을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만 조금 나이만 들면 ‘옛날에 그렇게 안 했는데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굳어가지고.. 상당히 여러분 지나칠 정도로 진취적이죠. 안 믿는 눈치라. 보니까.. 안 굳어질려고 노력하는 편이거든요. 제가 나이에 비해서는 상당히 진취적이다 진보적이다 그런 얘기를 가끔 해요. 어떤 분은 위험할 정도라고도 하는데, 그것은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을려고 노력을 하기 때문에 그래요. 항상 이게 우리가 갖고 있는 고정관념이 잘못된게 없는가 살펴보고 살펴보고 그렇게 해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굳어버립니다.   5 그러나 유대인들은 시기하여, 왜 시기하느냐 하면, 너무 많은 헬라인들이 귀부인들이 사도바울의 말에 넘어가버리니까 시기가 가득해가지고,   .. 저자의 어떤 괴악한 사람들을 데리고, ‘저자’라는 말은 아고라예요. 시장통이죠. 아고라라는 말이.. 번화가 다운타운 같은 제일 중요한 거리. 광장도 있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하는 곳이 저자라고 하죠. 우리도 옛날에 저잣거리 그런 말 있죠? 저잣거리를 경상도 말로 제잣거리라고 해요. 저자라는 거죠. 어려운 말이죠. 저자라는 말을 요즈음에는 안 쓰니까..   그래서 이 말이 헬라어로 아고라인데, 최근에 시국이 어지러울 때 다음까페 안에 아고라 그런 것이 있었잖아요. 토론방같은.. 그런 광장이 있고 플라자라고도 하죠. 그런데 한국에는 광장이 없어요. 광장이 없어가지고 토론하는 문화 이런게 없고, 토론하면 무조건 시끄러우니까 확 그냥 물총으로 쏴버리고 재뿌리고 이렇게 해가지고 토론이 없으니까 발전이 없는 거야. 그럴수록 고정관념에 더 사로잡히게 되는 거예요. 여러분 사람의 이야기를 한쪽 이야기만 계속 들으면 결국은 어느 쪽으로 고정관념에 사로잡힙니다.   .. 저자의 어떤 괴악한 사람들을 데리고, 괴악한 사람들은 보나마나 괴물이고 악하고 그렇죠? 괴악한 사람들.. 대체로 조직폭력배 이런 사람들이죠.   그런 사람들을 데리고, .. 떼를 지어 성을 소동케 하여 야손의 집에 달려들어, 이 야손이라는 사람은 로마서 끝에 보면 사도바울과 친척 관계에 있다 그런 것이 나와요. 야손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그 집에서 바울이 몇일간 묵었는가 봐요. 한 두세주간.. 이렇게 야손 자기 친척이니까 가서 묵었던 모양인데,   .. 저희를 백성에게 끌어내려고 찾았으나 바울과 일행들이 없으니까, 6 발견치 못하매 야손과 및 형제를 끌고 읍장들 앞에 가서 소리 질러 가로되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이 여기도 이르매 거기 줄을 그으세요.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 참 기념비적인 명예죠. 여러분 사도바울을 지칭하는 그들은 불명예를 뒤집어 씌운다고 했는데, 천하를 어지럽게 하는 사람들이라고 했는데, 제가 볼 때 진리를 가지고 진리를 선포했더니 온 천하가 소동되었다면 명예라는 거예요. 명예.. 우리는 석전동 한 동도 어지럽히지 못하는 있는데, 바울은 천하를 어지럽게 하는 사람들로 이런 것은 불명예로 보면 안 됩니다. 그렇다고 싸움을 해가지고 어지럽게 하지 말고..   .. 이 사람들이 여기도 이르매 7 야손이 들였도다, 이 말은 야손이 집에 재웠다는 거죠. .. 이 사람들이 다 가이사의 명을 거역하여 말하되 다른 임금 곧 예수라 하는 이가 있다 하더이다 하니 해가지고 참소하는 거죠. 그런 것만 들어가지고 들을 것은 안 듣고, 뾰족한 그런 것만 들어가지고 꼭 말 만드는 사람들 보면 앞에 말 뒤에 말 다 빼버리고 그런 말 한마디만 딱 물고 늘어지고 이런 식으로 하는데, 그런 것 보면 수법이 예나 지금이나 똑 같아. 보니까..   8 무리와 읍장들이 이 말을 듣고 소동하여 9 야손과 그 나머지 사람들에게 보를 받고 놓으니라 보석금을 받고 석방을 했다 그말이죠.   10 밤에 형제들이 곧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보내니, 베뢰아는 데살로니가에서 차로 한 시간 넘게 걸리는 꽤 먼 거리거든요. 차로 한 시간 갈 거리를 걸어갈려면 하루 종일 가도 어렵죠. 이틀 걸릴 수도 있어요. 그 정도 걸리는데, 베뢰아로 갔어요.   .. 저희가 이르러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니라 그래서 웬만한 지역에 가면 유대인들이 회당을 만들어요. 그래서 이 회당이라는 것을 만들어가지고 끝없이 모이고 생활의 정보를 나누고 그리고 성경을 가르치고 시사적인 문제를 다루고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다루고 지혜를 가르치고 이렇게 하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어디를 가도 잘 삽니다.   사실은 우리가 다른 나라에, 한국에서는 참 아웅다웅 못 살고 그래요. 못 지내고 그런데 해외에 가면 별 수 없이 외로우니까 믿음도 없으면서 교회 갔다가 믿음이 생기기도 하고, 또 그런 경우가 많아요. 진짜.. 그런데 그것도 숫자가 많아져서 또 싸우는 거야. 미국 같은데 가서 보면 교포사회가 너무 많아지면, 숫자가 적을 때는 외로우니까 서로 의지하고 서로 돕다가 수가 팽창되면 거기 또 무슨 색깔론 해가지고 싸우는 거야. 참 한국사람들 힘드는 민족이야. 어떻든 여기 회당에 들어갔어요.   11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여기 ‘더 신사적이다’ 하는 말은 조금은 의역입니다. 의역을 한 건데 뜻으로만 한 건데, 헬라어 원문으로 하면 그냥 ‘온유하여’ 그런 뜻입니다. ‘온건하고 온유하다.’ 조금 이성적이고 온유하고 이렇게 조용하고 이런 편이죠. ..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상고한다’는 말은 ‘아나크리노’라는 말은 ‘상세히 살핀다. 아주 분석하면서 살핀다.’ 그런 뜻이예요. 철저하게 살핀다. 그런 뜻이 아나크리노예요. 성경을 대충 대충 건성으로 보는 것 보다는 좀더 상세하게 볼려고 하는 그런 자세가 좋은 신앙이죠.   12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 13 데살로니가에 있는 유대인들이 바울이 하나님 말씀을 베뢰아에서도 전하는 줄을 알고 거기도 가서 무리를 움직여 소동케 하거늘 열심이 대단하죠? 거리가 어느 정도냐 하면 진주에서 부산이나 김해정도 그 정도되는 거리인데, 걸어서 아니면 말을 타고 왔는지 모르죠. 그렇게까지 멀리 찾아와서 또다시 아주 바울을 잡아죽일려고 작심했던 사람들 같아요.   그래서, 14 형제들이 곧 바울을 내어 보내어 바다까지 가게 하되 실라와 디모데는 아직 거기 유하더라 ‘거기’는 베뢰아죠. 거기 유하더라.   15 바울을 인도하는 사람들이 데리고 아덴까지 이르러 바울에게서 실라와 디모데를 자기에게로 속히 오게 하라는 명을 받고 떠나니라 바울은 혼자인지 또 누가 수행하는 사람이 한 두 사람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어떻든 공식적인 수행원이었던 실루아노와 디모데가 아직은 내려오지 못했어요. 이 때 누가가 동행했을 수도 있고 워낙 누가가 자기 말을 안 하니까.. 그런데 ‘우리’라는 말을 안 쓴 것을 볼 때 어떤 사람은 누가가 여기까지는 동행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게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때 바울은 아직 디모데와 실루아노가 아테네로 내려오기 전이니까 일을 착수하지 못해요. 여러분 아무리 사도바울 같이 능력있는 사람이라도 혼자 따로 동떨어져 있으면 일이 잘 안 되는 거야. 저 경험에도 그런 경험을 많이 했어요. 뜻이 맞고 마음이 맞는 어떤 사람들과 함께 가면 아무데 가서도 힘차게 일을 할 수 있는데, 혼자 고립되면 굉장히 위축되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전도 보낼 때 두 사람씩 보낸 것을 볼 수 있죠.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면 괜찮은데, 혼자 가면 상당히 중압감을 느낀다는 거죠.   그래서, 16 바울이 아덴에서 저희를 기다리다가 온 성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마음에 분하여 세상에 이럴 수가 있나.. 철학의 본고장이라고 하는 아테네가 이렇게 우상이 가득한가.. 왜냐하면 적어도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바로 섬기는 것은 아직도 잘 못하지만, 바벨론 포로갔다 온 이후로 지금까지 우상숭배는 안 하잖아요. 그것 하나는 제일 앞섰죠. 그래서 우상숭배 끝난지가 적어도 유대인들은 500년 넘었을 거거든요. 바벨론 갔다온게 BC536년이니까 지금 사도바울 때 같으면 BC536년까지 해가지고 AD40-50년쯤 되었다면 570-580년 된거죠. 우상으로부터 완전히 관계를 끊은지가.. 그런데 그 철학자들의 본고장이라고 하는 아테네에 오나가나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바울이 ‘이럴 수가 있나’ 하면서, 실망한 것을 넘어서서 마음에 분한 마음까지 들었다는 거야.   역사가 오래된 도시를 가보면 카이로라든지, 인도는 제가 못 가봤습니다만, 인도라든지 인도의 발리라든지 힌두교가 가득찬 곳인데 그런 말이 맞는 말인지 모르지만, 사람 수보다 신의 수가 더 많다는 거예요. 하여간 대문간에 들어갈 때 대문간 신부터 시작해가지고 온 집에 무슨 신들이 그렇게 많은지.. 사람이라는 존재가 신들을 섬기느라고 자기 할 일이 못할 정도로 그렇게 많은거야. 저는 결혼 30년만에 신혼여행을 갔어요. 발리섬에.. 가서 돌아보는데 기분이 좋은게 아니라, 그 많은 우상 때문에 기분이, 괜히 그 우상이 어느 날 일어서서 나를 해칠 것도 아닌데, 굉장히 기분이 안 좋은 거예요. 실제로..   바울은 분한 마음까지 났다고 하는데, 17 회당에서는 유대인과 경건한 사람들과 또 저자에서는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과 변론하니 거기 줄을 그으세요. 변론한다는 것은 별로 안 좋습니다. 변론해가지고 전도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입니다. 여러분 혹시 전도할 때 변론해가지고 이겨서 그 사람이 항복할 것이다. 꿈같은 얘기입니다. 아예 안 됩니다. 우리가 말을 잘 해서 논리를 딱 맞춰서 전도 준비를 해가지고 변론해서 이기면 그 사람이 ‘아 내가 졌다 교회 나갈께.’ 이렇게 한 것은 기독교 역사에 없다는 겁니다. 절대 변론이 일어났다는 것은 벌써 덜 익었다는 거야. 변론의 여지가 있으면 잘 안 돼요.   그래서 변론하면 쟁론하고 이것 안 됩니다. 변론하고 쟁론하고.. 만약에 우리가 변론해가지고 우리가 이겨 보세요. 그 사람 기분 나빠서 교회 안 나와요. 자기가 이겨 보세요. 기고만장해서 안 나와요. 이겨도 안 되고 져도 안 되니까 일절 전도하는 자세가 변론은 안 됩니다. 변론이 아니고 감동이예요. 감동..   그러니까 우리가 불신자가 감동을 받도록 우리가 산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누구든지간에.. 그래서 우리가 논리적으로 말을 하면 백전백승 하겠죠. 그런데 말을 하면 예수쟁이 말은 잘한다 이래가지고 안 나오는 거예요. 말로 안 되고 변론하고 쟁론하고 이것은 전혀 안 되는 것이니까 아예 딱 그것은 접어야 돼요. 그들이 감동을 받게끔 사는 길 외에 다른 길이 없습니다.   제가 최근에 아주 참 감동을 받은 이야기가 있는데, 죄송합니다. 산청사람 이야기예요. 저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 사람이 자기 아버지가 일자무식했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자기 공부 못한게 한이 맺히니까 아들 공부를 시킬려고 대구에 있는 중학교를 유혹을 보낸거야. 우리 지역에도 중학교가 있거든요. 있는데 대구로 보낸거야. 넓은 세상에 가서 공부하라고 대구에 보냈는데, 미안하게도 성적이 68명 중에 68등이야. 그것을 받아가지고 방학 때에 성적표를 가지고 아버지 앞에 가니까 도저히 이마가 얼굴이 화끈거려서 아버지가 뼈골빠지게 일해가지고 나를 유학을 보냈는데 내가 68분의 68을 해가지고 어떻게 하나.. 아무리 해도 안 되니까 칼을 가지고 통지표를 긁었대요. 긁어서 68분의 1로 만들었대요. 손톱을 가지고 문지르는 것 해본 솜씨죠. 빤질빤질해가지고 표가 잘 안 나요. 그렇게 해서 68분의 1로해서 가니까 자기 아버지가 보고는 쓰다 달다 말도 안 하고 시무룩하게 넘어갔는데, 옆에 사람이 일가친척 이웃집에서 와가지고 ‘아이고 먼데가서 공부 잘하고 왔나? 성적은 잘 받았나? 몇등했나?’ 자꾸 묻는 바람에 아버지가 하는 말이 ‘이번에는 어찌하다가 1등은 했는가배.. 두고 봐야재..’ 그러더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집안 사람들이 ‘하이고 1등 했단다. 세상에.. 아무것이가 아들 하나는 잘 둔 거야. 그런데 1등했다는데 가만히 있을 수 있나. 책거리라도 해야지..‘ 할 수 없이 떠밀려가지고 아버지가 자기 집에 재산 1호인 돼지를 잡은 거예요. 돼지를 잡아가지고 잔치를 하는데, 그만 이 아이가 양심에 찔린거야. 자기 거짓말 때문에 괜히 돼지 한 마리 죽었다 싶어서 재산 1호인데.. 강물로 쫓아가서 자살 한다고 갔는데, 자살하러 가면 물에 들어가서 물을 마셔야 죽을 것 아닙니까? 그렇죠? 그런데 물 밑에 가서 숨을 안 쉬고 있는 거야. 자살한다고 물 밑에 가서 숨을 안 쉬고 나왔어. 그래서 자살 안 됐죠. 주먹으로 자기 머리를 패고 이런 골통같은 머리가 하면서 자학을 하면서..   그런데 그 다음 학기부터 애가 달라진 거야. 성적도 올라가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농땡이도 안 치고, 공부는 68명 중에 68등 했던 사람인데, 그로부터 17년 후에 대학교수가 되었어요. 47세때에 대학교수가 되어가지고 그리고 글을 쓸 때는 이미 대학총장이 된 거야. 전북대학 총장이예요. 그래가지고 그 글 맨 마지막에 대학교수가 되었던 47세 되었을 때 자기 집에 찾아가서 자기 어머니 앞에서 실토를 한 거야. 교수 자격증을 받아가지고 박사학위를 받아가지고 ‘어머니 이제와서 하는 말인데, 그 때가 제가 1등한 것은..’ 하니까, 아버지가 있다가 ‘됐다 그만 해라. 알고 있다. 민수 듣는다.’ 하면서 민수는 손자인거야. 그래서 말도 못한채 고백도 못한채 이렇게 왔는데, 자기는 그 때 참 돼지 한마리 자기 집 재산 1호인데, 그런 꼴등한 아이를 위해서 그것을 1등 한줄 알고 잡은 것을 평생에 가슴에 안고 그것을 보상해드릴려고 얼마나 골머리 쓰면서 꼴등한 아이가 대학교수까지 될려고 한 그 노력은 말할 수 없는 거죠.   그 글 맨 끝에 그렇게 써놨어요. ‘나는 교수이고 박사이고 총장이 된 지금도 꼴등을 위해서 돼지를 잡은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릴 길이 없다.’ 그렇게 써 놨어요. 감동이죠. ‘이자식아 이것을 고쳤어? 몽둥이 가져와.’ 줘 팼다면 교수는 고사하고 학교 안 가고 도망 갔겠죠. 아버지의 사랑이 무슨 사랑이냐? 속아주는 사랑이야. 믿어주고 속아주는 사랑이죠. 이런 감동이.. 우리가 정말 감동이 쉽지 않지만 어떤 감동을 가지고 사람을 전도하는 것이지, 변론하고 쟁론하고 논쟁해서 이기고 이렇게 해서는 전도가 되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18절에, 18 어떤 에비구레오와 스도이고 철학자들도 바울과 쟁론할새, 에피큐리어스학파 스토익시즘 철학자.. 에피큐리어스는 향락주의 쾌락주의 철학자들이고, 스토익시즘이라고 하는 것은 금욕주의입니다. 그러니까 극과 극이야. 그런 철학자들이 모여가지고 있는데, 바울과 쟁론이 벌어졌어. 그러면 되겠어요? 안 되겠어요? 변론하는 것도 안 된다고 했죠? 쟁론은? 보나마나 안 되는 거예요.   .. 혹은 이르되 이 말장이가, ‘말장이’라는 말은 ‘게으른 수다쟁이.’ 직역도 어렵고 한데 어떻든 그 말뜻은 게으른 수다쟁이 이런 뜻입니다.   ..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느뇨 하고 혹은 이르되 이방 신들을 전하는 사람인가 보다 하니 이는 바울이 예수와 또 몸의 부활 전함을 인함이러라 빈정거리는 투로 말을 합니다. 이게 참 못마땅한 거야. 왜냐하면 헬라인들은 몇백년에 걸쳐서 600-700년이나 걸쳐서 철학을 했는데 그 철학이 왜 일어나느냐 하면, 죽음 때문에 사실 철학을 합니다.   여러분 죽음이라는 것을 보면 누구든지 슬프고 아프고 괴롭고 피하고 싶고, 만약에 이 죽음이라는게 본능이고 본질적이고 그럴 것 같으면 전혀 이것을 가지고 슬퍼할 일이 없는데, 전부 죽음처럼 두렵고 슬프고 아프고 괴롭고 세상에 거지같이 살아도 죽지만 안했으면 영생을 하고 싶은 생각이 있잖아요. 사람이.. 그런데 죽거든. 사람이.. 그러니까 죽는게 일부만 죽는게 아니고 다 죽는다는 거야. 다 죽으면 받아들일만도 한대, 그래도 다 죽어도 죽음은 잘 받아들이기 힘드는 거야. 슬프고 아프고 괴롭고 두렵고..   그러니까 이 죽음을 가지고 철학을 했는데, 헬라인들이 어떤 철학을 했느냐? 죽음이라는 것은 영혼이라는 신령한 것이 물질이라고 하는 이 천하고 악한 것에게 갇혀 있다.. 이게 인생이다. 그런데 죽음을 통해서 더럽고 추하고 악한 물질적인 요소인 육체 안에 갇혀있던 영혼이 해방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게 얼마 바람직한 거냐? 얼마나 기대할만한 거냐? 얼마나 즐거운 일이냐? 얼마나 소망스러운 일이냐? 이래가지고 겨우 죽음을 철학을 한 거야. 죽음 문제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늙어 갈수록 무거워지죠. 늙으면 더 무거워지니까 빨리 여기에서 벗어나야 되겠다 하는 생각을 가지고 죽음을 미화해서.. 겨우 죽음 문제를 해결 해놨다 싶은데 바울이 와서 다시 육체로 살아난다 하니까, 그 징그러운 육체가 살아나면 어떡하냐? 이래가지고 몸의 부활을 전하니까 아주 그저 못마땅하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19 붙들어 가지고 아레오바고로 가며, 아레오바고는 파르테논 신전 밑에 아크로폴리스 언덕 밑으로 내려오면 중간 언덕이 아레오바고 언덕이예요. 거기에는 재판을 하기도 하고 도덕적인 선악의 문제를 항상 논쟁하는 하나의 장소입니다. 철학자들이 말하고 싶고 떠들고 싶은 사람이 모이는 곳인데,   .. 말하기를 우리가 너의 말하는 이 새 교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겠느냐 20 네가 무슨 이상한 것을 우리 귀에 들려 주니 그 무슨 뜻인지 알고자 하노라 하니 21 모든 아덴 사람과 거기서 나그네 된 외국인들이 가장 새로 되는 것을 말하고 듣는 이외에 달리는 시간을 쓰지 않음이더라 지금도 역시 우리가 신문이나 TV를 볼 때에 여러분 어디부터 봅니까? 신문을 하단부터 봅니까? 머리기사부터 봅니까? 머리기사부터 보면 상당히 수준있는 사람들이고, 백수들은 밑에부터 봅니다. 사람 구함.. 확실히 우리 샤론교회 성도들이 수준이 있는 것 같아. 전부 위에서부터 보니까.. 미안하지만 위에서부터 보면 맨날 속습니다. 뉴스라는 것은 새로된 것을 듣는 것인데, 뉴스는 속을지라도 듣거든요. 제가 TV를 보는데, 세가지 보는 것 같아요. 하나는 뉴스, 하나는 요즈음에는 안 봅니다만 교양 프로그램 중에 다큐멘터리 이런 것 보거나.. 아니면 옛날 영화.. 아주 저기 서부 영화 이런 것.. 그것은 추억때문에 보는데, 그런 것들이고, 옛날에는 어디에서 봤느냐 하면, 일류극장에 갈 형편이 안 되었으니까 표 한번 사면 두개 보는 곳, 그런 영화관에서 보던 영화가 다시 손질 되어서 그 때는 내가 그 영화를 어떤 식으로 봤는가 하고 지금 보면 좀 다르게 볼 수 있어요. 한달에 하나도 잘 없어요. 보니까.. 그리고 볼 일이 없어요. 그러니까 TV는 제가, 죄송합니다만 환갑되는 해에 누가 선물을 해가지고 상당히 큰 TV가 있어요. 눈이 어두워서 TV가 작으면 자막도 안 보이니까 큰 것을 갖다놨는데, 볼게 없는 거야. 뉴스만 겨우 볼만한 정도고 다큐멘터리 본다든지.. 어떻든 여기 사람이 먹고 살만하면 내 문제 말고 세상 돌아가는 뉴스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는 거죠.   22 바울이 아레오바고 가운데 서서 말하되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성이 많도다 칭찬이 아닙니다. ‘종교성의 많도다’ 하는 말이 헬라어를 보면 ‘꽤 미신에 사로잡혀 있도다.’ 이렇게 되어 있어요. ‘데이시다이모네스테로스(deisidaimonesteros)’ 말이 ‘꽤 미신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도다.’ 23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의 위하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 그러니까 ‘우리가 신들을 챙긴다고 챙겼는데, 미쳐 우리가 챙기지 못한 신들은 여기에 와서 얻어 잡수시오.’ 하는 그런 제단도 봤다.   ..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재치있게 잡았죠? 너희가 안다고 하는 것은 전부 가짜고,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신이 한 분 있어. 그가 진짜야. 내가 그것을 이야기 할거야. 이렇게 해가지고 관심을 끌어볼려고 했는데, 사실은 끌리지도 않습니다.   24절에, 24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유를 지으신 신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우주 만물과 만유를 다 지으신 분이 그 작은 신전안에 갇혀가지고 있겠냐.. 신짜 신은 그렇게 작은 신이 아니다.   25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자이심이라 다 주시는 분이지, 하나님은 인간이 좀 도와줘야 형편이 펴이고 이런 신이 아니다.   26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거하게 하시고 저희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하셨으니 사람이 살 수 있는 시간도 정하고 거주의 경계도 정하신 분이다.   시간도 제한되고 공간도 제한되고 이렇게 인간은 제한적인 유한한 존재다 하는 것을 인식하면서, 27절에, 27 이는 사람으로 하나님을 혹 더듬어 찾아 발견케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떠나 계시지 아니하도다 구만리 하늘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다.   28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있느니라 너희 시인 중에도 어떤 사람들의 말과 같이 우리가 그의 소생이라 하니 29 이와 같이 신의 소생이 되었은즉 신을 금이나 은이나 돌에다 사람의 기술과 고안으로 새긴 것들과 같이 여길 것이 아니니라 그런 분이 아니야. 사람의 손으로 새길 수 있는 그런 신이 아니다..   30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허물치 아니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을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31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저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 하고 설명을 합니다. 예수님을 이야기 할려고 하는 거죠.   32 저희가 죽은 자의 부활을 듣고 혹은 기롱도 하고, ‘기롱한다’는 것은 ‘농담으로 여긴다’는 거죠. 조롱이예요. 조롱.. .. 혹은 이 일에 대하여 네 말을 다시 듣겠다 하니 33 이에 바울이 저희 가운데서 떠나매 별로 열매가 없는 거죠. 34 몇 사람이 그를 친하여 믿으니 그 중 아레오바고 관원 디오누시오와 다마리라 하는 여자와 또 다른 사람들도 있었더라 여기 아테네의 설교에서 열매가 없다 하는 것을 두고 보수계통의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목사님들의 설교를 들어보면 꼭 하는 소리가, ‘바울이 그 날 십자가를 빼먹었다. 십자가를 이야기 하지 않고 해서 설교에 능력이 나타나지 않았다.’ 하는 소리가 꼭 그럽니다. 여기 이 사람들은 첫째, 대상이 되먹지 않았어요. 에피큐리어스 학파 스토이 학파 철학자들이야. 반면에 사도바울이 어디가서 열매가 있었던 경우는 대상이 항상 유대인들입니다. 일단.. 유대인들이거나 유대인들의 회당에서 구약성경을 배웠던 경건한 헬라인들이예요. 구약성경의 기초를 갖고 있는 구약성경에 제사와 율법과 역사와 이런 기초가 되어있는 사람들에게 전하면 그들이 혹 받아들일 수 있지만, 이 에피큐리어스 학파라든지 스토익시즘 철학자들은 이런 사람들은 전혀 구약성경에 어떤 기초도 없고, 창조주 하나님을 아직 인정하지도 않고, 그리고 철학자들이예요. 이게.. 이 세상에서 제일 전도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철학자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십자가 한 짐 짊어지고 가도 안 됩니다.   제가 전에 지리산 지역에서 교회들을 많이 개척하고 할 때 개척하는 요령이 뭐냐? 십자가부터 내 걸면 능력은 고사하고 바로 쫓겨나버립니다. 그냥.. 그 동네에서 바로 쫓겨나는 거예요. 그래서 그 때부터는 뭘 했느냐 하면, 고정관념에 십자가만 걸면 그 십자가라는 막대기에 능력이 나타나는 것으로 하면 안 된다. 그래서 조용히 가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착하고 그렇게 아름다운 분들이 알고 보니까 예수 믿는 사람들이다. 이렇게 나와야지.. 십자가 달고 종부터 치면 거기에 능력이 나타날 줄 알고.. 그런 미신이 있어요.   그래서 제가 처음에 우리 지역에 개척전도자가 오면 오리엔테이션을 합니다. 절대로 예수라는 말을 먼저 꺼내지 말고 하나님이란 말도 먼저 꺼내지 말고 조용히 선교란 뭐냐 그들과 함께 사는 것이다. 이것은 제가 하는 말이 아니고 김동찬 선교사 지금 바탐이라는 섬에 있는데, 굉장히 큰 역사를 이루고 있어요. 바탐이라는 섬에서 중학교 고등학교 신학교까지 설립하신 분인데, 굉장하게 일하는 분이 한분 계시는데, 우리 지역에서 일하다가 갔어요. 유명한 생비량 교회를 개척했던 분이죠.   이분이 인도네시아에 가시기 전에 선교라는 말을 이야기 할 때, 선교란 뭐냐 제가 경험해보니까 함께 사는 것이다. 그 지역에서 그 사람들과 그 지역 주민처럼 살되 아름답게 구별되게 선하게 의롭게 경건하게 정직하게 사는 모습이 선교예요. 십자가나 종 땡땡치면 전도도 되기 전에 쫓겨나버립니다.   그래서 우리 지리산 선교하면서 원리가 뭐냐 하면, 절대로 십자가 이야기 예수 이야기 하나님 이야기부터 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서 정부터 들도록.. 그리고 작은 것 하나라도 그들과 나누고 그리고 그들의 사랑을 받도록.. 사랑을 하는 것은 하지만 사랑을 받도록 사는게 중요하다..   그 때 우리 교단이 아니고 한신대 나와서 기장측 전도사님인데, 김영배라는 전도사님이었는데, 이분이 어떻게 했느냐 하면, 개척전도를 하는데, 앞으로 개척할 분이 있으니까 미리 정보를 드립니다. 이분이 전혀 예수 이야기 십자가 하나님 이야기 하지 않고, 그냥 사는 거예요. 살면서 가정을 방문하면 거기 보면 시골에 할머니 할아버지 안 아픈 사람 누가 있어요? 늙으면 다 아픈거죠. 늙으면 전신 장애가 오는 거죠. 그래서 가서 친하게 하는 거예요. 인격적으로 친하게 되고, ‘교회 나오세요. 예수 믿고 복받으세요.’ 이런 말 일절하지 않고, 인간적으로 더불어 그 동네 사람들과 살면서 절대로 예배당도 안 짓고.. 예배당 터도 안 사고 그냥 사는 거예요. 살면서 가서 한참 정이 들어가지고 스스럼 없이 숟가락 가지고 밥상에 달려들면 이 정도 되면, 할머니들이 아프거나 어려울 때 조용히 눈을 감고 기도해주고 이렇게 하다가 한두마디 짧게 ‘하나님 이 가정에 복을 내려 주옵소서.’ 이렇게 하고.. 조금씩 냄새를 내는 거야. 너무 진하게 내면 도망가니까.. 조심조심 해가지고 그렇게 몇 년 동안 예배당도 없고 아무 것도 없는데, 자기가 머리 밀고 들어가서 밥 얻어먹을 수 있고 가서 이래 봐서 그 집 아들이 어디 사는지 옆집에서 물어봐. 아들은 어디살고 손자는 어디살고 손자는 나이가 몇이고 이름이 무엇이고 해가지고, 지금은 잘 안 되는데, 그 때는 면사무소에 가서 주민등록등본 떼면 가족 이름이 다 나오잖아요. 준비해서 가정에도 기도해주고 손자가 또 어디있으면 손자 위해서 기도해주고.. 그러니까 와 신령하다..   그래가지고 참 좋아하는 거죠. 그래서 그 마을에 한 절반 정도 집에 들어가서 머리밀고 들어가서 밥 얻어먹을 수 있는 또 기도해줄 수 있고.. 마치 신자처럼 좋아하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살살 믿음이 생기는데, 한번은 어떤 성도가 그래요. ‘우리는 왜 예배당은 안 짓습니까?’ 목사님 막 밀어붙여서 짓는게 아니라, 딴데는 하나님 믿으면 예배당 짓고 한다는데.. ‘예배당 지으면 좋죠.’ ‘그런데 예배당이 중요한게 아니라 우리 마음에 예배당이 있으면 되는 거요.’ 짓자고 해도 잘 안 짓는 거예요. 자꾸 철이 들고 믿음이 진짜 생기고 하니까, ‘우리가 모여가지고 예배하고 배우고 할 집이 있으면 좋지 않겠나..’ 거의 그 지역 마을 사람들이 절반 이상이 믿었을 때 그 사람들이 짓자고 성도들이 짓자고 할 때, ‘그러면 진짜 지을까요?’ 하니까 ‘지읍시다’ 하더라는 거예요. ‘그러면 지읍시다.’ 그래서 지었다는 거예요. 굉장히 충격이예요.   그래서 그런 식으로 참 조용히 삶으로 전도한 케이스가 너무 없이 우리 장신대 선교 신학 교수가 뭐라고 하느냐? 지리산에서 우리가 그런 개념을 가지고 전도하기 때문에 집만 얻어놓고 살 뿐이지, 십자가도 없고 종도 없고 그렇거든요. 그런 것을 보고 아주 교수라는 사람이 노발대발 하는 거예요. 십자가도 안 걸어놓고 뭔 개척하느냐고 하면서.. 그래서 내가 ‘당신은 아직 한참 몇수 아래요. 지리산 도사한테 가서 교수라고 하지만 배우라고..’ ‘여기 도사들이 얼마나 개척을 잘 하는데, 그것도 모르고 당신이 배울 생각 안 하고 십자가 나무꼬쟁이에 무슨 능력 있는 것처럼..’ 그래서 종 땡땡치면 바로 핍박 얼마나서 바로 쫓겨납니다. 아니다 다를까 합천 들어가는 입구에 손목이라고 마을이 있어요. 거기에 우리가 개척한다니까 옆에 다른 교단이 자기들도 해본다고 가서 바로 집 한칸 얻어가지고 자기는 남보다 빨리 십자가 세우고 종 땅땅 쳤더니 바로 쫓겨났어요. 바로..   그러니까 변론도 아니고 십자가나 종을 치는 것도 아니고, 주여 삼창 그런 것이 아니고, 조용히 삶을 가지고 향기가 나야 돼요. 그리스도인의 삶의 향기가 나오게 되면 사람들이 조용히 감동을 받게 되는 거야.   저는 그 당시 그것보다 한술 더 떠가지고 간호사를 교회에 한분 모셨어요. 그래서 이 간호사로 하여금 노인들을 돌아보게 하는 겁니다. 여러분 노인들 되면 안 아픈데가 없죠. 너도 아프고 나도 아프고 모이면 아픈 얘기죠. 그러니까 그 간호사가 가서 치료하는 것 아니거든요. 간호사가 혈압 재어보고, 혈압 재는데 전혀 돈도 안 듭니다. 혈압기 하나만 있으면 되니까.. 팔을 걷어야 되죠. 손을 주므르죠. 만지죠. 그렇게 하면서 스킨쉽이 생기는 거죠. 혈압을 체크하고 맥박도 잴려면 손목을 만져야지.. 그리고 혈당도 체크하죠. 이런면 아무 것이나 먹었는데 보나마나 뻔하잖습니까? 그러면 데이타가 나오는 거예요. ‘자녀들이 어디 있습니까? 할머니 건강이 좀 안 좋아서 연락을 해봐야 되겠어요.’ 자녀들 전화번호 알고 연락을 하고.. 또 진주 반도병원이라는 병원에 병원장이 예수 믿는 사람인데, 그 병원에 이력서를 넣어놨어요. 혹시 주사를 맞는데 무슨 부작용이 생기면 법적으로 문제가 없어야 되니까.. 거기 직원처럼 하고 생활비는 내가 스폰서를 연결해서 해드리는데, 반도병원 소속의 간호원이야. 그런 사역을 하면서 계속 돌면서 변화도 살펴보고 돌면서 진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좋아하는 거죠. 그래가지고 자녀들이 와서 명절때마다 와서 뭐라고 하느냐? ‘아이고 어머니 혼자 있지 말고 우리가 불안해서 안 되겠어요. 같이 가서 삽시다.’ 그러면 그 할머니 할아버지가 뭐라고 하느냐? ‘내 걱정은 말거라. 교회 목사 양반이 간호사를 보내가지고 잘 돌봐주고 있다 얘야..’ 그러면 괜히 제가 올라간다니까.. 제가 아니고 예수님이 올라가는 거죠. 예수님의 교회가.. ‘아 우리 아버지를 이렇게 잘 돌봐주는구나.’ 하면서..   이것은 간호선교라는 말을 제가 만들었던 건데, 이것이 이대와 그 다음에 고려신학대학 안에 교수님들이 이 교구간호라는 그러니까 한 동네도 아니고 교구 전체를 성도들 집에 가만히 놔두고 전인적으로 케어한다고 해서 교구간호학이라는 학문이 생겼습니다. 페리시너스라고 하는.. 교구간호학이라고 이대 김수지 교수같은 분들이 그 분야에 학문적으로 연구를 하고.. 이것을 어떻게 정착을 할 것인가.. 간호사들이 가서 사역의 장을 넓힐 수 있는 어떤 길이 있는가 하고 고신대 이대 전주 예수병원간호전문대학 이런 데에서 저도 가서 인사도 하고 그런 적이 있었어요. 지금 그런 간호사가 확보가 안 되어가지고 계속 지속적으로 하지 못하고, 제가 그 교회 사임하고 해서 끊기고 했는데, 그 간호사는 목사가 되었습니다. 김차옥 목사라고..   그 때 그 마을 어른들이 노인회가 있거든요. 경로당 노인회에서 말하기를 우리가 원지교회 노우호 목사를 표창을 해야 되지 않겠는가.. 노인들 잘 돌본다고.. 표창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런 말이 났다고 해요. 그러니까 뭘 하자는 거냐 하면, 노인들도 노인이지만 그렇게 감동적인 일을 하라는 거죠. 침술도 가르쳤거든요. 여자 간호사에게.. 그런데 주사는 잘 놓으면서 침은 잘 못 놓는 거예요. 사실은 주사보다 침이 훨씬 가늘기 때문에 제가 안 그럽디까? 안 찌를 곳만 안 찌르면 별 문제가 없다고.. 침술을 가르쳐서 침도 놔 드리기도 하고 아무 부작용이 없거든요. 침이라는게..   여러분 우리가 전도할 때 절대 변론하고 논쟁하고 쟁론하고 해서는 승산이 없습니다. 어떻게 하든지 우리가 지금도 저는 그 사역에 미련이 있어요. 우리 성도들 중에서도 간호학을 전공하거나 해서 지금도 진주 반도병원 원장과 하면 그런 사람들 농촌에 파송해서 아프면 그 병원에 모셔 가기도 하고, 모셔가면 간호사이니까 얼마나 잘 돌봅니까? 병원에 가면 사람 아파서 병원에 가면 하다못해 청소부라도 알아놓는게 좋아요. 그런데 간호사가 탁 모시고 가니까 얼마나 고마워하는지.. 그러면 자녀들도 다 고마워하고.. 그렇게 깔아 놓은게 있으니까 원지교회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샤론교회도 만약에 앞으로 좀 그런 쪽으로 우리 사회부에서 예산이 좀 늘어나고 형편이 펴지면 그런 사역도 가능하다는 거예요. 노인들 다 돌아보고 경로당에 가서 할아버지들 할머니들 침도 놔드리고 그러면 안 나아도 혈압만 체크하고 당뇨만 체크해도 참 중요하다는 거예요.   그래서 노인이 되면 제일 관심이 두가지죠. 아픈 것과 죽는 것.. 그리고 잠깐 그런데에 가서 길게 기도하면 안 돼요. ‘잠깐 할머니 제가 조금 기도할께요.’ 하고 기도하면 그러면 기도가 익숙해져서 전도가 되는 거야. 너무 그냥 사영리 가지고 가서 알아듣지도 못하는데, 항복 받을려고 하는 그런 것 하면 안 됩니다. 그래서 최고의 전도지는 그런 사랑과 관심의 전도예요. 변론이 아니고 논쟁이 아니고..   그래서 여기 사도바울의 사역 속에서 이 때는 바울이 설교는 아주 멋지게 준비했지만, 대상들이 전혀 준비가 안 된 사람들이었다. 이렇게 봐야지 십자가를 이야기 하지 않아서 그런 것은 아주 단견으로 봅니다.   18장에 바울이 고린도에서 사역하는데, 고린도 사역이라는 것은 고린도 사역도 사역이지만 거기서부터 데살로니가전서와 후서를 쓰는 그런 내용이 있기 때문에 다음 주일에 온 성도들과 함께 공부하기로 하겠습니다. 기도드리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사람 사도바울이 아테네에 이르러서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분한 마음이 생겨서 변론하고 논쟁하고 했지만, 별로 열매는 맺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 말씀이 그 당시 사람들 마음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사도행전 17장에 담겨있고 오늘날 가서 볼 때 그리스 전체가 온전하지는 않지만, 그리스 정교회로 기독교 나라로 변화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변론과 논쟁이 아니라 참 선한 향기로서 감동을 주는 전도자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지혜를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