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 이었던 저는 경기도 ㄱ시에 살았는데 그 도시의 여성산악회에 가입을 하고 홍도. 흑산도 1무1박 3일로 밤 11시에 출발하는 관광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새벽에 목포항에 도착하여.. 아침식사를 하고 첫 배로 홍도에 들어갔습니다.
3시간 정도 배를 타고 홍도에 도착하여 온실에 가득 전시되어 있는 홍도의 특산 식물 風蘭풍란을 구경하였습니다. (바람풍 자가 맞겠죠?ㅎ) 하얀 꽃이 피어있는 풍란이 지금도 기억이 나네요.
홍도의 조그만 선착장이 있는 동네는 비탈진 언덕에 비좁은 골목 사이로 들어가 민박집을 겸한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홍도의 유람선을 타고 비경을 구경하였습니다.
선장님은 앵앵거리는 마이크로 홍도의 기암절벽 비경을 구수하게 설명해 주었어요.
홍도 구경을 마치고 흑산도로 도착한 시간은 석양이 비치는 시간이었는데
흑산도 내륙을 유람할 사람만 봉고차에 타고 흑산도를 한바퀴 관광하였지요.. 우리 일행 6명은 2만원씩 가이드비를 내고 탔는데 타자 마자 가이드가 어찌나 웃기던지.ㅎㅎ
햇볕에 그을려서 까무잡잡한 가이드는 열심히 흑산도에 대해 설명을 너무 잘 해주셨는데..
봉고차가 흑산도섬 정상에 올라가 차에서 내리는 순간 하늘과 바다는 황금빛으로 물들어 있고 해무가 쫘악 깔린 황혼녘의 바다와 작은 섬들이 너무나 아름다웠지요..
큰 스피커에서는 이미자의 '흑산도 아가씨' 노래가 연속 반복으로 울려퍼지는데 굉장히 설레였어요.^^ 흑산도 아가씨 노래비도 세워져 있더군요..
또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봉고차는 '신당' 이라는 곳에도 가보았는데 신당은 바다의 신을 모셔놓은 곳으로.. 옛날에는 동네의 처녀를 제물로 바치던 곳이라고 하더군요..ㅠㅠ
가이드의 소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은 흑산도가 자산 정약전 선생의 유배지로 그분의 이야기를 감명깊게 들었습니다.
그분이 천주교 박해로 인해 또 남인의 한사람 이었던 죄로 정치적 소용돌이에 의해 유배를 왔는데.. 그 시대에 배가 얼만큼 성능이 있었겠나.. 귀향 가는 중에 바닷물에 빠져죽지 않고 살았다는게 기적이지 않았을까.. 도대체 몇일을 바다에서 헤매이다 갔을지.. 가늠이 안되네요.
한양 땅에 관직은 그렇다 치더라도 가족과 처자식도, 교우나 학우들도 한순간에 모조리 단절되어 홀홀단신 끌려가야 했던 그 처참함에 설명 듣는 내 가슴이 아려왔습니다.ㅠ
그러나.. 정약전 선생은 흑산도에서 뱃사람이 되어 해양생태계를 연구하고 자산어보를 집필하여 후손들에게 해양수산업에 크나큰 기여를 하셨으니 훌륭한 사람은 어느곳에서도 자신의 빛으로 세상을 밝게 비추는 사람이었네요.
강진에 유배되어 있던 동생 정약용과 서한을 교환하며 서로 의지하였고. 정약전 문화전시실에는 그분의 업적을 알수 있는 책이랑 서한문.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흑산도에는 물이 귀해서 1인당 두바가지 정도의 물만 사용하라고 하여 찍어 바르듯 씻고.ㅎㅎ
저녁식사를 하고나서 우리일행 6명은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자?" ㅎㅎ 제가 바람 넣어서 동네 허름한 식당에 가서 홍어회를 먹고 노래방에 가서 '흑산도 아가씨' 노래를 흐드러지게 부르고 숙소에 돌아와 뜨끈뜨끈한 온돌방에서 푹 잤습니다.
다음날 흑산도를 떠나는 큰 배의 뒤 원형 창문으로 점점 아득히 멀어져 가는 흑산도를 바라보며.. 흑산도 아가씨의 노랫말 특히 2절은 한양땅에 두고 온 님을 그리워 하였던것은 아니었나... 혼자 감상에 젖어서 왔어요.
가슴이 얼마나 아린지.. 내 흑산도를 꼭 다시 오리라 했는데 아직도 못갔습니다..ㅠ
저는 홍도의 비경 보다 흑산도의 히스토리에 그곳을 두고두고 그리워했던것 같아요..
그때.. 서울에 와서 생생한 기억으로 후기를 다음카페에 올렸는데 얼마후 <흑사모> 카페지기 라는 분에게서 이메일이 와서 저의 후기를 우연히 읽어보았는데.. 글을 흑사모 카페에도 올려주실 수 있느냐고..하였습니다.^^
저는 기분이 좋아서 기꺼이 올려주었는데 조횟수도 참 많았지만 저의 글을 읽고 흑산도를 정말 가신분들도 있었고..ㅎ
그러고 얼마 후에 흑사모 카페지기(당시 한전에 근무한다는 총각)님이 저에게 건오징어 한축과 미역 한상자를 보내주었어요.ㅎㅎ
그로부터 세월이 흘러흘러 흑산도의 기억이 희미해져 갈무렵... 5년전에 "자산어보" 영화가 만들어져 나왔을때 얼마나 반갑고 기쁘던지요..ㅎㅎ(이준익 감독)
흑백영화로 만들어진 영화 '자산어보'의 정약전님을 설경구 배우가 맡았어요..
😀😀 유현덕님의 흑산도 추억에 저의 어설픈 글솜씨로 제 기억도 하나 얹어 보았습니다..^^
샤론 언니 필력이 짱짱하셔서 긴 글을 단숨에 읽어내렸습니다. ^^ 흑산도에 가고픈 마음이 절로 드는 글입니다. 그때 그 흑사모 카페지기님, 오징어 한 축이 아니라 최소 다섯 축은 보내셨어야 했습니다. ㅎㅎ 저는 조선팔도 구석구석 거의 다 다녀봤는데 배타는 것이 안 내켜서 섬은 연육된 곳 아니면 별로 못 가봤어요. 홍도도 흑산도도 못 가봤는데 이 글 읽으니 두 섬엘 꼭 가보고 싶네요. 영화 자산어보는 저도 감명 깊게 봤는데 샤론 언니는 흑산도의 추억이 있으니 더 감명 깊으셨겠어요. 그러게요, 그 옛날 그 먼 유배지까지 허술한 배를 타고 험한 파도 헤치며 어찌 갔을까요. 진짜 살아서 도착한 것이 기적이지요. 20여 년 전에 느끼신 감회가 여전히 살아있는 좋은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댓글 읽다가 달항아리님한테 소개하고 싶은 책이 있어 답글 답니다. 한강 작가의 부친이신 한승원 선생의 소설입니다. <흑산도 하늘길>, 정약전 선생의 흑산도 유배 생활을 담은 글이지요. 소설이라 해도 고증도 잘 되었고, 제게 많은 공부가 되었던 책입니다.
논어도 나오고, 주역도 나오고, 이 책을 통해 한승원 선생이 한학에 능통한 분이란 것을 다시 알게 되었네요. 그의 저서 자산어보가 왜 현산어보라고 불러야 옳은가를 알려주기도 하데요. 아주 쉽게 씌였으니 술술 익힙니다. 활자친숙자인 달님한테 행여 도움이 될까 싶어 제가 오지랖을 넓혀 봤습니다.ㅎ
@유현덕우리 현덕님,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꼭! 읽어보겠습니다. 처음엔 한강 작가가 한승원 선생의 딸로 불리다가, 이젠 한승원 선생이 한강 작가의 아버지로 불리우니, 자식 둔 부모의 큰 보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바람의 아들 이종범 선수가 어느덧 이정후 선수의 아버지로 불리우게 된 것처럼요. 소개하신 책 꼭! 읽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첫댓글 아~~~
샤룐님 감동입니다
새벽세시에 문득 깨어
한편의 주욱같은
그 옛날 기행문을 단숨에 읽어내리고
잠시
멍~
늘
단아하고
우아하신 아우님!!!
흑산도의 진가를,
잔잔히 풀어내어서
저도
외도등등
섬
여행을 종종 가지만
낭만보다는
갈때마다
그곳에 거주하는
여인네의 검푸른
얼굴들을 볼때마다
아~
육지가
행복이다
정도인~(단순.무식? ㅎ)
흑산도!!!
목표가
섯네요
어쩌다가
그곳을
안가고
이나이를
먹다니 ㅉ ㅉ
늘
행운을 빕니다^^
어머나..샹젤리제님~♡♡
오랜만에 너무 반가운 이름이십니다.ㅎㅎ
새벽에 저의 글 읽어주셨군요..
아는만큼 보인다고
흑산도에 서린 이야기를 모른체
그 섬을 보고 왔다면
기억될 만 한게 뭐 있겠나요.
그냥 보통의 섬이나 마찬가지이겠죠.
감사하게도 좋으신 가이드님을 만나서
스토리 텔링한 덕분에
저에게는
흑산도가 최고의 그리운 섬이 되었답니다..
샹젤리제님께서도
흑산도를 가시게 된다면
꼭 가이드 투어를 하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하세요...^^
@샤론 .
지금 이미자씨 남편이
늘
과묵하고
집에 피아노도 없고
시엄니도 모시고
집에서는
조신하게
생활한다고
아침마당에 나와서
얘기하는데,
그런 남편이 딱 하번 친구들과
흑산도 다녀오더니
슬쩍 칭찬비스므리
하드래요.ㅎ
당신 노래가
흘러
나오고
좋드라~
이
말 을 하드라고.
대 가수님을.ㅎ
옥희 님 영결식을
보며
왜
이미자 님의 영결식을
상상 할까요.
아마도
온
나라가
들썩 ㅠ
왜
소중한 인물들은
꼭
사후에 알아볼까 하고
부질없는
생각들이 주저리 주저리.
오늘도
해피한
하루 되세요 ^^
@샹젤리제 1 ㅎㅎ어머나..
마침 티브이에 이미자님이 출연하셨나 봅니다..
지금도 흑산도에 가면
이미자 노래가 흘러 나오는가 보네요..
또 가고 싶습니다.
샹젤리제님 댓글 너무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 가득하신 날 되세요.~♡♡
샤론 언니 필력이 짱짱하셔서 긴 글을 단숨에 읽어내렸습니다. ^^
흑산도에 가고픈 마음이 절로 드는 글입니다.
그때 그 흑사모 카페지기님, 오징어 한 축이 아니라 최소 다섯 축은 보내셨어야 했습니다. ㅎㅎ
저는 조선팔도 구석구석 거의 다 다녀봤는데 배타는 것이 안 내켜서 섬은 연육된 곳 아니면 별로 못 가봤어요.
홍도도 흑산도도 못 가봤는데 이 글 읽으니 두 섬엘 꼭 가보고 싶네요.
영화 자산어보는 저도 감명 깊게 봤는데 샤론 언니는 흑산도의 추억이 있으니 더 감명 깊으셨겠어요.
그러게요, 그 옛날 그 먼 유배지까지 허술한 배를 타고 험한 파도 헤치며 어찌 갔을까요.
진짜 살아서 도착한 것이 기적이지요.
20여 년 전에 느끼신 감회가 여전히 살아있는 좋은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ㅎㅎ부끄러워요..
저는 글을 못쓰는데
유현덕님의 흑산도 후기를 읽다보니
나에게도 흑산도는 특별한 기억이 있는 곳이라서
말하고 싶었어요.ㅎㅎ
오징어 선물받은거 자랑하고 싶어서..ㅋㅋ 가 아니고..
정약전 선생 이야기가
시대를 거스르고 현실로 느껴져 가슴 태웠던 그리운 흑산도 였기에...
요즘 팝힐링 방에서
달항아리님과 또 좋으신 분들이랑 노래하고
소통하는 즐거움으로
너무 행복하네요..^^
댓글 읽다가 달항아리님한테 소개하고 싶은 책이 있어 답글 답니다. 한강 작가의 부친이신 한승원 선생의 소설입니다.
<흑산도 하늘길>, 정약전 선생의 흑산도 유배 생활을 담은 글이지요. 소설이라 해도 고증도 잘 되었고, 제게 많은 공부가 되었던 책입니다.
논어도 나오고, 주역도 나오고, 이 책을 통해 한승원 선생이 한학에 능통한 분이란 것을 다시 알게 되었네요.
그의 저서 자산어보가 왜 현산어보라고 불러야 옳은가를 알려주기도 하데요. 아주 쉽게 씌였으니 술술 익힙니다.
활자친숙자인 달님한테 행여 도움이 될까 싶어 제가 오지랖을 넓혀 봤습니다.ㅎ
@유현덕 우리 현덕님,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꼭! 읽어보겠습니다.
처음엔 한강 작가가 한승원 선생의 딸로 불리다가,
이젠 한승원 선생이 한강 작가의 아버지로 불리우니,
자식 둔 부모의 큰 보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바람의 아들 이종범 선수가 어느덧 이정후 선수의 아버지로 불리우게 된 것처럼요.
소개하신 책 꼭! 읽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흑산도는 눈물의섬 인가비요
15년전쯤엔가 으리도 신랑친구 부부랑 같이 갔다왔는데 흑산도아가씨 사연 듣고 흑흑 울고있으니까 나머지 셋은 왜 우는지 모르겠다는 표정..
지긍까지도 흑산도 아가씨 는 가슴이 먹먹하게 남아있네요.. ㅎ
오잉?! ㅎㅎ
흑산도가 눈물의 섬..이라니
말이 되네요.ㅎㅎ
울 하늘이님도 감성이 풍부하셔서
눈물이 나셨구나..
하늘이님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어요..^^
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
흑산도라고 할 정도로
가슴에 새기고 한 시절을 지나왔었네요.ㅋㅋ
40대 중반...
그때 흑산도, 홍도 좀 다닐걸...ㅋ
ㅋㅋㅋㅋ
왜케 웃겨.ㅎㅎㅎ
흑산도,
파도는 천번 만먼 부딪치는데,
우리님은 소식도 없으니..
찾아갈 수도 없고,
안타깝습니다.
ㅡ 바다가 육지라면 ㅡ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육지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흑산도에 홀홀단신
쫓겨온 한 남자의 외로움이
노랫말 속에도 깃들어 있으니
들어도 들어도 슬프기 한이 없네요...ㅎ
수수언니께서 7월 정모에서 흑산도 아가씨를 불러주시면 좋겠습니다...🩷🩷
@샤론 .
무슨 그런
거문고 뜯는 소리를..... 흐흣..
@수 수 ㅎㅎㅎㅎ~~
수수언니가 부르시면
진짜진짜 맛깔스럽게 부르실텐데요...
저랑 듀엣 할까요?
적극 요청드립니다..ㅎㅎ
아는 맘큼 보인다고
나는 도데체 뭘 보고
온거야!!! ㅎㅎ
샤론언니 여행기를 읽고
있으니 홍도, 흑산도의
절경이
눈앞에 보이는거
같으네요~^^
ㆍ
저는 20대 초반이었으니
한 45년전 친한 친구랑 둘이 흑산도를 거쳐 홍도로 들어갔는데
흑산도 부둣가에
진하게 화장한 아가씨들이
뱃사람 들 호객!!
하는것만 기억나고..ㅎㅎ
홍도로 들어갈때 큰 여객선이 아니고
지금 기억으론 조그만 배였고
배주인이랑 친구, 나 셋이
탔는데 파도가 출렁하면 배도
같이 출렁 하여 배멀미가
심해 토했던 기억만 있네요..
그래도 기암 절벽의 멋진
비경은 아직도 눈앞에
선하네요..ㅎㅎ
그러니까 보라님!
제가 늘 강조하는게
그림 전시회를 가더라도 고흐전을 보는데
그림만 스윽 보고 나오니 별 감흥이 없었는데..
'붓을 든 살인자 카라바조' 는
도슨트님 해설과 함께 관람하니
감동, 감동 자체였거든요!
누구든 흑산도에 가시더라도
그때 그 가이드를 안만났으면
저 역시도 부둣가에서 호객행위 하는 회뜨는 아주머니만 기억하고 왔겠지요..
역사가 서려있는 그 사연을 듣고오니
흑산도 아가씨 노래마저 구구절절 사연이 깃들어 있네요..^^
김치 담으면서 이미자 노래 듣고있어요!ㅎㅎㅎ
@샤론 .
내일 새벽 중국 여행 가는데 김치도 담그고 대단해요~~~🥰
@보 라 입막음용이에요!ㅎㅎ
< 나는 도대체 뭘 보고 온거야 ? >
하하. 실감납니다.
이미자씨의 < 흑산도 아가씨 > 노래를 듣다가
엮어 엮어,,
빈예서라는 11살 초등학생이
흑산도 아가씨 ㅡ 노래를 하는데.
빈예서의 흑산도 아가씨
다시한번 듣습니다. ㅡ 흑 산 도 아 가 씨 ㅡ
https://youtu.be/ZhSZ2VIOysY?si=xR44EkN6JtOSwW0y
PLAY
@수 수 ㅎㅎ수수언니..
오늘 흑산도 아가씨에 필 받으셨군요..^^
빈예서양 11살밖에 안되었는데
노래기술이 대단하네요.
그래도 역시 이미자님 목소리가
우수에 차있어서
심금을 울리는데요..^^
와우~ 샤론님의 멋진 글 잘 읽었습니다.
샤론님 글에 노래와 영화, 풍경, 인간애까지 종합세트가 들어 있어서 아주 흡인력 있게 읽힙니다.
유배도 죄의 경중에 따라 지역이 정해졌다고 하지요. 누구는 함경도, 아무개는 제주도,, 정약전은 흑산도에서 귀양살이를 하다 결국 돌아오지 못하고 그곳에서 죽습니다.
동생 정약용의 유명세에 가려 정약전은 덜 알려진 편입니다. 정약전의 호가 손암(巽庵)인데 동생은 다산 정약용이라 하는데도 손암 정약전이라 부르는 사람은 거의 없지요.
아름다운 섬 흑산도가 유배지였다는 것이 아이러니하기도 합니다. 샤론님의 사연과 곁들여 노래를 들으니 더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흑산도 아가씨는 제 누이의 애창곡이기도 하답니다.
샤론님의 다음 글을 기다립니다.ㅎ
ㅎㅎ 유현덕님의 흑산도 추억을 읽다보니
저의 추억이 마치 몇년전의 일처럼
떠올라 반가움에 글까지 올리게 되었으니
현덕님에게 감사하네요..
벌써 23년여가 흘러가 버리다니...
너무도 생생한 정약전 님의 이야기가 수년간 제 마음에 자리잡고 있었답니다.
그러니까 호가 손암 인데
저는 자산으로 알고있었네요..
확실하게 기억해 드려야겠습니다..^^
다시 찾아가고픈 흑산도 이지만
그 때 그 이야기를 못 만나게 될까봐서
생각에 그치고..
덕분에 고맙습니다.^^
본디 재주가 많은 샤론님이신데,
오늘의 글도 일품이십니다 ~~
'정약전' 훌륭하신 분이고,
유배생활 중 '자산어보'라는
보물을 후손에게 남겨주신
정도만 알고있었는데..오늘
샤론님 글속에 풍덩 들어가,
함께 감동하고 가슴시려봅니다..
먼 섬여행은 꿈도
못꾸고..ㅎ..부산에서 가까운
남도 섬여행만 다녀보았네요..ㅎ
울엄니께서 이미자님 노래를
좋아하셔서, 이미자님 노래는
꿰고있는 편이라, 당연히
'흑산도 아가씨' 노래도 잘
안답니다..ㅎ..오늘 샤론님 글을
읽고나니, 2절 가사가 절절한 거
맞구요, 정약전님의 고독과 고뇌와
슬픔을 헤아린 40대의 어여쁜
샤론님과도 도란도란 함께했답니다 ~
오징어 한 축과
미역 한 박스를 선물받았던;
샤론님의 글솜씨도 미루어
짐작이 되네요..클래식에도 미술에도
영화에도 눈이높은 샤론님 덕분에,
우리가 문화공연 혜택도 누리잖아요..
감사히 생각하는 거 아시지요?..ㅎ
흑산도 운제나 함
가볼수 있을지요?....샤론님과
유현덕님의 흑산도안의
젊은날의 기억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팝힐방이 섬 향기와 파도와
바다냄새로 가득합니다..
샤론님 글솜씨
자주 보여주셔요 ~팝힐방을 위해
아낌없이 내어주시는 사랑도
감동이랍니다 ~~
좋은 글에 머무르며
잘 보고갑니다..내일
여행떠난다고 보았어요..
좋은 분들과
무탈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여행 자알 다녀오시길 기원합니다..^^
@사강이 아이고...ㅎㅎ
사강언니..말씀 보고 너무나 감사하고
이렇게까지 공감해 주시고 과찬까지 해주시니
오히려 미안스럽기까지 합니다.
앞으로는 음악이든 미술이든 영화든
우리 팝힐방 님들을 모시고 해야겠지요?
아직은 팝힐방의 문화.예술 번개가 낯설기도 한데
사강언니께서 언급해 주셨으니
언니들 모시고 다니고 싶으네요..^^
여행이라야 주말을 이용해서
짧게 다녀오는거라
준비할게 없으니
가볍게 다녀올게요!
함께 가셨더라면 참 좋았을텐데..많이 아쉽습니다.
총무님. 은난초님.보라님.저..
넷이서 잘 다녀올게요.
사진도 올려서 생존신고 할게요!ㅎㅎㅎ
사강언니..
정말 감사드려요! ~~♡♡
@샤론 . 우왕~~ 예쁘신 언니 네 분이 중국 대륙을 접수하러 가시는군요.
넘 잼나겠다요. ^^
즐겁고 행복하고 편안한 여행 되세용.
사진 많이 올려주시고요.
중국 사람들은 좋겠다요, 한국 미인들이 네 분이나 오셔서요. ㅎㅎ
@달항아리 ㅎㅎ저희만 가서 제송합니다..
달님 팝힐방 잘 부탁해요..^^
밋깔스런 흑산도 여행기 재미있게 읽었어요
장소와 이야기가 만나면 작품이 되네요 ^^
광우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샤론 . 좋은분들과 멋진추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