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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 책방, 구슬꿰는실
 
 
카페 게시글
요즘 사는 이야기 강사 섭외 방법_계속 수정 보완 중
김세진 추천 0 조회 231 24.10.31 14:03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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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10.31 14:06

    첫댓글 사회사업 현장에 강의를 직업으로 삼는 이들이 점점 많아집니다.
    15년 정도 강의했으니, 이 일에서는 선배이며 경험자입니다.
    지금도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 다른 분들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분들 위하고, 성숙한 강의 문화 위해 몇 자 적었습니다.

  • 24.11.03 22:31

    https://docs.google.com/document/d/1BYzRC7N1XAgKxzjMNdeD_vH3iwLUf8RPLa1sa4S3tqE/edit?tab=t.0


    올해 직원교육을 팀에서 담당했어요.
    이전에 썼던 이메일로 [강사 섭외 이메일 발송 예시]를 만들어 직원교육 담당하는 동료에게 보여주고,
    매번 이대로, 이런 내용으로는 어렵더라도 이와같은 마음으로 연락드리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직원교육을 기획하고 우리 동료들에게 귀한 강의 해주실 강사님을 모시는데, 대충 가벼운 문서 쓰듯 할 수 없잖아요.
    우리 복지관에 비록 잠시 다녀가시겠지만, 서로에게 좋은 인상으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습니다.
    그렇게 마음 쓰는 경험이 쌓여 결국 당사자를 대하는 태도도 다름어진다고 생각해요.
    환대도 예의 갖추기도 누구에게든, 누구에게나 해본 사람이 잘한다. 그런 생각입니다.

  • 24.11.03 22:30

    이렇게 보냈더니, 교수님께서 암치료 뒤 회복기였는데도 거절할 수 없다며 와주셨어요.
    심지어 어머니와 함께 오셔서 교수님 어머니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어요.

    글의 힘이란, 진심의 힘이란 대단하구나. 느꼈습니다.

  • 작성자 24.11.03 22:39

    @유진 박유진 선생님께서 작성한 이메일, 강사 섭외 표준입니다. 모범 예시입니다!
    고맙습니다. 두루 알려야겠습니다.

  • 24.11.03 22:40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Z2e5L-bwnYpnPWQ71eMxKjMESFJdudcJBC-CIDpMqAs/edit?usp=sharing

    강사 평가!
    이렇게 합니다.
    직원들이 써준 설문 그대로 강사님께 보냅니다.
    혹시 불편한 내용이 있다면 삭제하고 보내자 싶었는데, 아무도 그렇게 쓰지 않아요.

    멀리서 와주신 강사님께 감사하고, 오늘 이야기 가운데 이런 내용이 참 유익했다, 도움이 되었다 전하고,
    그렇게 저도 응원하고싶은 마음이 굴뚝같거든요.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 강민지 선생님은 교육 뒤 이런 응원 처음 받아봤다고 했고,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박재훈 팀장님은 그대로 출력해서 자리에 붙여 사진찍어 보내주셨어요.


    장애인복지관 평가 받으려면 교육 진행하고 이렇게 평가해라 하는
    몇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 강사는 전문성이 있었나요?
    - 교육 시간은 적절했나요?

    이런 단순한 질문입니다. 필요하다면 이런 설문도 합니다.
    직원들도 이런 질문에는 이제, 20초 정도 써서 편하게 해치웁니다.

  • 24.11.05 12:58

    박유진 선생님, 예시 공유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일하면서 강사 섭외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지난 태도를 돌아봤습니다.
    '직원교육을 기획하고 우리 동료들에게 귀한 강의 해주실 강사님을 모시는데..' 이 문장이 와닿습니다.
    저도 강사 섭외할 때, 마치고 인사할 때 예시와 같은 방식으로 연락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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