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고치는 좋은 미네랄
앞서 미네랄이 아토피를 비롯한 여러 가지 대사질환을 다스리는데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배웠다. 이제 난치병에 도움이 되는 좋은 미네랄에 대해 배워보자. 그러기에 앞서 이제 본격적으로 무기미네랄이란 무엇이며, 유기미네랄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 본 뒤, 그들이 몸에 미치는 영향과 몸에 좋은 미네랄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자.
무기미네랄은 바람이나 흙, 물, 돌 속에 들어 있는 미네랄로 흙의 밑바탕이자 모든 식물이 나고 자라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바탕이 되는 미네랄로서 광물성미네랄이라고도 한다. 풀이나 나무(식물)은 흙속에 뿌리를 내리고 흙속의 무기미네랄을 빨아들인 뒤 햇볕을 받아 탄소동화작용(광합성 작용)을 통해 유기미네랄로 바꾸어 준다. 식물이 탄소동화작용을 통해 만든 유기 미네랄을 풀 먹는 짐승(채식동물)과 벌레(곤충) 같은 것들이 먹고 그들을 다시 고기 먹는 짐승(육식동물)들이 먹는 먹이 사슬로 이어진다.
사람도 풀 먹는 짐승으로서 이 먹이사슬에서 삶에 필요한 유기 미네랄을 얻어야만 살아갈 수 있다. 요즘 산성비와 화학비료 등이 언저리를 더럽히고, 가공식품, 성장촉진제와 항생제로 키운 먹거리가 밥상에 오르면서 유기미네랄의 모자람이 두드러지고 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같은 것들이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데 쓰이는 영양소라면, 미네랄은 사람 몸을 이루는 바탕으로 영양소를 에너지로 만들어주는 일을 한다. 미네랄이 모자라면 우리 몸에 들어온 영양소가 제대로 쓰이지 않고 빠져나가거나 기름(지방)으로 바뀌어 쌓인다. 그 때문에 몸바탕(체질)이 산성화되어 고혈압이나 당뇨, 아토피와 같은 대사병에 걸리기 쉽고 병에 걸리게 되면 잘 낫지 않는다. 요즘처럼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끊임없이 뿌려 땅 속의 무기미네랄을 너무 많이 너무 빨리 뽑아써 버리고, 화학조미료와 화학합성식품첨가물이 들어있는 가공식품에, 성장촉지제 같은 것들을 먹고 자란 고기와 소젖을 먹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면 유기미네랄의 모자람은 더 심해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몇 해 안에 온 겨레의 40% 남짓이 아토피나 알레르기비염, 고혈압, 당뇨 같은 것에 걸릴 것이라는 꾸짖음이 잇따르고 있다.
몸속에 유기미네랄이 넉넉하게 들어가면 독소를 몸 밖으로 내보내 세포나 조직, 장기의 신진대사가 좋아지고 피가 깨끗해져서 저항력과 면역력 및 자연치유력이 높아진다. 그렇게 되면 병에 걸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걸렸다하더라도 자연치유력으로 저절로 낫는다.
미네랄은 모자라도 탈이 나지만 넘쳐도 탈이 난다. 따라서 미네랄은 따로 따로 먹으면 안 된다. 철분이 모자라다고 철분제를 먹거나 칼슘이 모자라하다고 해서 칼슘제를 먹게 되면 미네랄의 어울림이 깨져서 오히려 몸에 탈을 일으킬 수 있다. 요즘 많이 팔리고 있는 모회사의 복합미네랄제도 마찬가지다. 그 회사 제품 속의 미네랄은 사람의 몸바탕에 따라 모자란 미네랄을 특별하게 맞춤식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20여 가지 미네랄을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넣어 만든 것이다. 인체생리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몸에 좋은 것으로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인체생리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우리 몸속의 미네랄 어울림을 깨뜨릴 수 있는 위험한 도박일 수도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다음으로 이어짐>
자연치유학교수 김재춘(이학박사)
김재춘교수의 자연건강TV:
https://www.youtube.com/channel/UCt3e2k_d6Cq0I2Aocv_li6g
첫댓글 유기 미네랄의 모자람이 큰 문제를
일으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