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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1. 머리말 2. 사교육비를 안 들이는 올바른 영어 공교육 2.1 지금 학교에서 공교육 영어가 제대로 되고 있는가 2.2 ‘적은 돈 큰 보람’의 영어 배우기는 어떤 것인가 2.3 일제의 잘못된 문법, 독해위주의 영어교육을 벗어나야 한다 3. 더 이상의 ‘영어마을’의 설립은 재검토 되어야 한다 4. 초등학교 1, 2학년까지 가르쳐선 안 된다. 5.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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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머리말
과연 사교육비를 안 들이고 우리 공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만으로 영어 교육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오늘날 대한민국 학생들이 영어 때문에 안 해도 될 고생을 겪고 있는 현실을 바로 잡는 길은 무엇인가? 이 글은 이런 물음을 안고 그동안 영어를 가르쳐 온 제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영어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올바로 잡는 방안을 밝힌 글입니다.
2. 사교육비를 안 들이는 올바른 영어 공교육
2.1 지금 학교에서 공교육 영어가 제대로 되고 있는가
영어의 조기교육 열풍이 온 나라를 휘감아 불고 있습니다. 영어를 잘하고 못하는 것이 아이들의 장래에 크나큰 영향을 미치기에 아무도 이 열풍을 피해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영어교육의 열풍은 그칠 줄 모르고 번져가는 것 같습니다. 이런 어린이들의 조기 영어 교육은 조기 해외 유학이란 유행으로 나타나 속칭 ‘기러기 아빠’가 날로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행복했던 가정이 파탄이 나는 등의 희생마저 감수해야 합니다. 한편 어린 아이에게 영어 발음을 좋게 한다는 미명으로 생체 실험(a medical experiment on a living body)하듯 ‘혀수술’ 마저 일삼고 있습니다. 이처럼 천태만상의 부작용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또다시 정부는 ‘초등1,2학년 영어교육 및 시범학교 선정’정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교육의 결과가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채 실험적인 교육과정을 시행하려는 중앙 정부와 함께 지방 자치단체에서는 ‘영어마을’을 세워서 영어 교육에서 이를 최우선시해야 하는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파행 속에 영어 교육이 계속되면 결국 사교육 앞에 공교육이 설자리를 잃어버리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난날 정치권과 교육당국자의 탁상행정이나 무사안일로 실시해 온 ‘조기 영어 교육’의 파행이 또다시 재연될 수 있는 현 상황을 ‘강 건너 불구경’ 하듯이 지켜봐선 안 됩니다. 더 이상 영어공교육을 수수방관할 수가 없습니다.
현재 공교육은 파행을 겪고 있는데, 사교육은 성황입니다. 그야말로 ‘미친 영어바람’으로 학부모는 자신의 삶을 포기한 채 아이들이 자라는 뱃속에서부터 ‘영어테이프 교육’이나 영어 연수 등을 시키고 있습니다. 다들 장에 가니 나도 따라가야만 될 것 같은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상식 있는 사람들마저 덩달아 미친 사람이 되어야 하는 처지입니다.
모름지기 정치지도자들은 올바른 정치 철학과 덕목이 중요합니다. 또 그에 못지않게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에 대하여 올바른 식견을 지녀야 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교육부와 영어 교육 관련자는 정치인들이 내세운 ‘국제화’나 ‘세계화’에 어떤 태도를 보였습니까? 정작 국제화와 거리가 먼 입시위주의 파행적인 영어 공교육을 올바로 세우려고 했습니까? 도대체 전문가로서 백년대계를 생각하지 못한 채 탁상공론의 조기 영어교육 정책을 내세우고 이를 성급하게 실시한 것은 과연 옳은 것입니까?
물론 우리말이 외국인에게 어렵듯이, 우리도 영어 배우기가 쉬운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날로 세계가 하나 되는 현실 속에서 나라 힘을 키우려면 ‘영어를 더 많이 가르쳐야 한다’는 말이 틀린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나라 재정을 들여서라도 학생들에게 영어를 제대로 잘 가르쳐야 합니다. 하지만 이제껏 초등학교 영어 교육을 비롯하여 중등 영어 교육과 관련한 분들이 그만큼 올바른 교육 철학을 지니고 ‘잘못 가고 있는 영어 공교육’을 올바로 고쳐보려는 의지나 노력이 있었는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한 예로 최근에 보고 된 어느 서울 일반계 고등학생들의 ‘영어공부 체험에 대한 생각’1)을 살펴보면 그동안 정치인 및 교육당국자들이 국제화 논리로 조기 영어 교육을 하자는 주장을 하였고, 이에 따라 실제 영어를 배운 학생들이 밝힌 영어공부와 체험 간에는 현격한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곧 정치인들과 교육당국이 인정하기 싫어도, 현재의 영어교육은 국제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문법, 독해 위주 입시 전쟁의 틈바구니에서 학생들이 그저 생고생을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 영어교육에 투자한 돈과 시간에 비하여 결코 그 목적에 부합한 영어 학습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부와 교육당국은 이제라도 무책임한 영어 국제화 논의의 잘못을 인정하고, 성급한 정책 실행에 따른 폐해를 빨리 바로잡는 일련의 조처를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2. 2 적은 돈 큰 보람(저비용 고효율)의 영어 배우기는 어떤 것인가
그동안 본인은 대학졸업장이 없는 관계로 교사 자격이 없어 정규 교단에 설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학교 정규 과정이 끝난 뒤 ‘방과 후 수업’을 하였습니다. 요즘은 어느 실업계 고등학교 1학년 한 반을 대상으로 그동안 나름대로 실시했던 ‘영어 공교육 활성화 방안’을 새롭게 적용하고 있습니다.2)
그러면 이제 동영상으로 보시면서 실제 상황의 영어 교육 모습을 살펴보시겠습니다. 이 화면에 나온 이들은 저와 함께 영어를 배우기 시작할 때, 참석한 교사들이나 학생들 스스로 자신들의 굳어진 잘못된 발음을 올바로 교정하기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어느덧 ‘영어 노래(팝송)’를 잘 부르게 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동영상 화면 보기-시간이 허용 된다면)
☞ 물론 이들이 6월3일 열리는 교내 합창대회에 우승을 목표로 팝송 ‘Top Of The World’를 매우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1학년 숙반 학생 25명은 영어공교육활성화프로그램에 참석하여 발음을 교정하고 있는데, 처음 거의 모든 학생이 영어로 자기소개를 못 하는 것은 물론 영어교육의 근간인 발음 수준이 본래의 영어 교육 목표와는 매우 거리가 먼 수준이었습니다.
앞으로 서울여상에서 시행하는 저의 영어활성화 프로그램 결과물이 영어공교육활성화방법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인정받게 될 경우, 우리의 영어공교육은 국제화 목적에 맞는 ‘적은 돈 큰 보람(저비용고효율)’의 방향에서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까지 맹목적인 영어 국외 연수 등으로 생겨난 비교육적인 형태들과 갖가지 사회적 경제적인 문제들을 풀어내고 올바른 영어교육을 펼치는 변화를 일으키는 데 제 교육방법이 적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또 다른 경우를 하나 더 들겠습니다. 과연 우리 대학생들은 영어권 외국인들을 만났을 때 간단한 대화라도 가능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이런 물음이 있던 차에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의 국제문화대학 인문학부 ‘새내기 세미나(교수 김정수 담당)’의 강사로 나서게 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저는 ‘영어공교육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한 대학생들의 영어발음교정 및 실용영어배우기가 가능한지를 검증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대학생들임에도 서울여상 ‘1학년 숙반’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영어로 자기 소개는 물론 발음에 문제가 있는 학생들이 더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소녀(Girl)가 발음을 잘못하면 갈매기(Gull)로 되는 등 영어에서 잘못 발음하는 문제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잘 인식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의 발음교정법에 따라 매우 열심히 스스로 교정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대학 축제 등에서 공연하기 위한 영어 노래(팝송, 크리스마스 캐롤 등)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2.3 일제의 잘못된 문법, 독해위주의 영어교육을 벗어나야 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조기 영어교육 문제’ 의 해결책은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기존의 영어교육을 활성화 시키는 방안이 대안이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정치지도자와 교육당국의 의지가 과연 있는지 새삼 상기해 보고 싶습니다. 아울러 우리 모두가 익히 알고 있듯이 지난 반세기 이상 일제의 잘못된 문법, 독해위주의 영어교육을 개선 할 의지가 있는지 물어보고 십습니다. 잘못된 영어교육에 대하여 우리 교육계는 그동안 어떤 노력을 했습니까? 불행히도 그동안 대학까지 영어교육을 받아 온 10년의 결과는 우리 국민 누구라 따질 수도 없이 거의 모든 이가 ‘영어 성적은 세계1위, 영어 실력은 꼴찌의 반벙어리’란 잘못된 영어 교육의 피해자를 대량으로 만들었을 뿐입니다.
이런 바탕에는 정치권의 당리당략에 따른 정책 집행이 있었고, 각종 영어학원 및 영어교재 출판사 같은 영어사교육계나 각 언론사나 출판계 등은 물론 여행업 등의 이해 집단들 저마다 영어를 통한 자신들의 이해를 얻고자 담합하듯 ‘말 없는 계약’이 관습처럼 작용했다고 봅니다.
그런데, 더 심각한 것은 탁상공론이라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서둘러 강행한 ‘조기영어교육정책’과 그에 따른 천문학적인 혈세낭비나 국력 소모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부처가 없다는 점입니다.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대상이 없다는 정책의 ‘불투명성, 무책임성’은 말이 안 되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 할 것입니다. 혹자는 그나마 조기영어교육 등을 통하여 국민적 영어교육의 관심이 높여졌고 앞으로 더 잘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자화자찬을 하기에는 ‘정책 잘못’으로 인한 대가가 너무도 컸습니다. ‘기러기 아빠의 자살’이나 ‘영어조기유학에 따른 어린자녀들의 회복키 어려운 탈선’ 등에서 보듯이 잘못된 영어교육의 폐해는 매우 혹독한 수준이라 할 것입니다. 아무튼 현재 진행하는 중앙 정부의 ‘초등 1,2학년의 영어교육 확대’ 정책과 함께 오늘날 ‘비 온 뒤 대순’처럼 난립하는 지방자치체의 ‘영어마을’설립은 오직 국민의 세금으로 “일단 저지르고 보면 된다”는 우격다짐식의 비교육적 행위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정치인과 교육당국과 더불어 우리 학부모 스스로도 ‘적은 돈, 큰 보람(고효율 저비용)의 영어공교육활성화’를 위하여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는 연구나 검증에 더욱 분발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 책임을 지고 신뢰하는 교육적 풍토를 만들어 가면서 올바른 ‘영어 공교육’을 이 땅에 세우고 펼쳐나갈 수 있는 슬기로움과 애씀을 서로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3. 더 이상의 ‘영어마을’의 설립은 재검토 되어야 한다
요즘 지자체들이 나서서 ‘영어마을’을 세우고 있습니다. 어느 아파트에서는 조그만 공간을 아예 내놓고 있습니다. 이처럼 인기 있는 ‘영어마을’이 잘 운영이 되면 우리의 영어 교사와 영어공교육에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아마도 영어 마을은 현직 영어교사들을 더욱 불신하게 만드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오히려 ‘영어권 국가에게는 굴뚝 없는 관광산업’의 전초기지로 변질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4. 초등학교 1, 2학년까지 영어를 가르쳐선 안 된다
3장에서와 같은 이유로 검증되기 어려운 초등1, 2학년의 영어교육 및 시범학교 선정은 즉시 중단해야 됩니다. 그 대신 교육부와 학자등 관련단체가 주체가 되어 ‘적은 돈 큰 보람(저비용 고효율)의 영어공교육 활성화 방법’이 검증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봅시다.
저는 감히 이렇게 단언합니다. 한 학교에 영어에 자질이 있는 교사가 1명 이상이고 교내 영상시스템만 설치하면 학교 학생수가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검증된 교재와 프로그램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실용 영어를 가르치고 배울 수 있습니다. 현재 각급학교에 이와같은 Hardware는 이미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검증된 교재와 프로그램 만 있으면 언제나 시행 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기존의 ‘영어마을’은 일반 교사, 외교관 지망생, 외사 수사관 등의 영어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이 수시로 연수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5. 맺음말
그동안 각 정권은 ‘국제화’란 명분을 내걸었습니다. 그러나 김영삼 정권의 무모하였던 조기영어교육정책은 ‘어린이 영어해외연수’에서 보듯이 국부유출이나 국민계층간의 위화감 조성으로 큰 사회적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그 후 이런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인식하였던 김대중 정권마저 알 수 없는 이유로 ‘조기영어교육 재검토’를 약속하고서도 실제로 추진을 하지 않아 ‘용두사미’가 되었습니다. 현 노무현 정권도 영어교육에 한해서는 속수무책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 지난 반세기 이상 무모하고 황당하게 지속되어온 영어교육은 바뀌어야 합니다. 막대한 국부를 유출하는 영어교육, 국민계층간에 위화감만 조성하는 영어교육을 우리는 결코 원하지 않습니다. 대신 우리 민족처럼 언어를 구사하는 능력이 우수한 겨레라면 쉽게 영어교육의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을 살려야 할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적은 돈 큰 보람의 영어 공교육 활성화방법’에 대해 그 대안을 내놓습니다.
나아가 올바른 영어 발음 내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중국 등에도 우리가 익힌 영어 공교육의 학습비결을 수출 할 수도 있습니다. 합리적이고 현명한 방법으로 말입니다. 정치권의 당리당략과 이에 맞물린 이해 집단의 방해만 배제할 수 있다면 분명 ‘영어 공교육의 백년대계’는 꿈이 아닌 현실화가 될 것입니다. ** jdjudge@hanmail.net 손전화: 010-7145-5043
(붙임1)
영어 공교육 대안은 무엇인가
1. 정치권과 교육 당국은 우리나라의 초, 중, 고 교사들이라면 누구나 충분히 영어를 가르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2. 실용 영어와 영문학, 외교용 등의 전문 영어를 분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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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용 영어와 영문학, 외교용 등의 전문 영어를 분리하라
시간이 좀더 걸리더라도(약3년) 우리 초, 중등 교사들에게는 전공을 따지지 않고 실용 영어회화를 가르칠 수 있도록 영어 교육의 풍토를 만든다. 그 다음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초, 중학까지 각 학년 수준별 실용영어 위주로 반복적인 교육을 하되 점수를 내지 않는다. 그래도 현재의 대학졸업자보다는 월등히 국제화에 걸맞은 실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후 고등학교에서부터 영어 교실이 다음과 같이 차별화된다. 한 예로 장래 영어를 전공으로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되는 학생은 실용영어반(A), 영문학(B), 외교관(C) 등의 각 수준별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영어 전공 여부와 상관없이 각자의 필요에 따라 B, C 등의 교육도 받을 수 있게 한다. 대학입시의 점수화 역시 위 A, B, C등 각항의 수준에 맟게 출제한다(A, B, C 등의 반 별 점수는 나름대로 개인이 선택한 목적에 부합하는 점수일 뿐이다). 단, 모든 대학은 일정 수준의 영어회화를 필수로 요구하며 학생들은 이에 따른 실력을 인증 받도록 한다.
2. 정치권과 교육 당국은 초, 중등 교사들의 실용 영어 능력을 일정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
영어공교육 활성화의 성패는 교사들의 영어실력에 달려있다. 우리나라 초, 중 교사는 전공을 불문하고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연수를 받는다면 자기 담임반이나 한 학급에 대한 실용영어는 충분히 가르칠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이 있기에 우리의 영어공교육 활성화의 근본 대안은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초, 중학교 정도는 교사의 전공을 불문하고, 담임교사가 자기반 학생을 상대로 기본적인 실용영어는 가르칠 수 있도록 정치권과 교육부당국은 의지를 갖고 교육정책을 바꾸어야 한다.
이제라도 무사안일 한 영어교육정책관련자, 학자 그리고 정치권력과 이해타산이 맞물린 이해집단의 방해만 없다면 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은 많다고 본다. 실용영어 위주의 영어공교육 개선의지가 있고 방법만 알면, 우리 교사에 의한 영어공교육의 활성화는 충분히 가능하다. 만병통치약처럼 제시되는 원어민교사의 역할은 우리 교사들의 보조 수단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영문학, 외교관 등 전문성 영어가 아니라면 영어는 교육이라기보다는, 우리가 어렸을 때 말을 배우듯이 반복적인 결과로서 누가 외국어 구사(흉내)를 잘할 수 있는가라는 자연스런 현상일 뿐이라고 생각된다. 그런 면에서 현재의 영어교수법은 영어에 대한 부담만 키우는 방법이 되었다는 생각을 금하기 어렵다.
3. 영어 발음 문제는 학술 단체와 연계하여 합리적 방법을 개발한다
현재 영어교육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영어 발음 문제이다. 하지만 이 문제는 의외로 쉽고 간단하다. 영어발음은 방법만 안다면 우리민족에게는 원어민의 도움 없이도 가능하다. 우리 스스로가 체계적이고 합리적 방법을 개발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이런 점은 앞으로 한글 학회를 비롯한 여러 학술 단체 등과 공동으로 연구하여 한글로 된 올바른 영어 발음 부호 등을 만들고 이를 대안으로 제시하면 될 것이다. (별첨 김정도 발음교정법 참고)
4. ‘영어 마을’은 전문 영어를 배우려는 이들이나 국민들의 영어 문화 체험 공간으로 써야 한다
영어마을은 앞으로 어떻게 써야 할 것인가? 적어도 우리 교사들의 연수나 각 언론사의 특파원이나 기자 등의 인력, 그리고 외국인 대상의 수사를 맡고 있는 경찰 등의 행정 인력과 외교관으로서 국외에서 활동하게 될 요원들처럼 영어를 필수 내지는 전문으로 하는 학생들에게 제공되어야 한다. 아울러 우리 국민(시민)들 중에서 스스로 영어권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함이 타당하다고 본다.
특히 이 중에서도 가장 필요한 것이 영어공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일반 교사들의 영어 마을 연수가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이 곳에서는 영어교육의 근간인 올바른 발음 구사가 필수적이며 아울러 적절한 영어권 문화를 짧은 시간 안에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터전도 되기 때문이다. 매우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5. 맺음말
그러면 이제까지 길러 온 정규 영어교사는 어떻게 활동하는 것이 좋을까? 모름지기 이들은 좀더 차원이 높은 영어를 필요로 하는 교사나 학생들을 위하여 활동해야 한다. 우리 정부나 교육 당국 그리고 학자들의 의지를 바탕으로 서로의 지혜가 뭉쳐진다면 일본과는 달리 다른 어떠한 언어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우수한 우리 민족이 ‘올바른 영어 공교육 방안’을 만들어 내고, 이를 바탕으로 영어공교육이 취약한 일본, 중국 등에 그 비법을 수출할 수도 있을 것이다.
To Whom it may concern
JD's Practical way of English pronunciation
☆ BV , CFP , GZ , LR @ LITTLE INDIAN SONG (BOY , GIRL) , BIRTHDAYSONG
TH(BOTH MY MOTHER AND FATHER HAVE THEIR BIRTHDAYS NEXT MONTH)
1. [above April avoid] [available average avenue] [along alone among]
2. [bad bat bed] [bathroom badroom] [bird bud birth bus] [cab cap cop]
3. [base vase vice] [best vest visit] [coffee copy cafe] [crab clap grab]
4. [boat both vote] [bread breath bleed breed] [drive drove climb crime]
5. [voice boys The voice of America] [dusty thirsty dully duly]
6. [very bury thank you very much] [debt death depth] [eraser laser razor]
7. [class glass grass] [corps* corpse] [collect correct] [vehicle veil verb]
8. [close* cross cloth(es)] [cloud crowd] [film philip phone] [vice VIP]
9. [father poter fifty-five] [pacific Asia oasis] [have give gave]
[save I've eve] [load road lord] [law raw low row] [lane rain line]
10. [lose rose roof loop] [girl gull rice lice] [lock rock lack rack]
[left right lift light] [run learn rent lent] [variety vibration]
11. [long wrong fine pine] [play pray frank prank] []ead* read* leaf lip]
[mouth mouse truth truce] [legal regal lady ready] [zero jew zoo]
12. [leech rich lake rake] [leave lift ripe rape] [lace race file pile]
[liver river lover rubber] [youth use south] [was worth worse]
13. [north nose northwest-air-line] [think sink video] [television radio TV]
[walk work word world] [wife wipe wives] [view vocabulary violin]
14. [vegetable vitamin-c vacation] [folk pork fork] [of over often open]
[fly ply fried pride] [drill thrill throat trot three] [volunteer victory]
[tone thorn torn] [whistle weasel wheel] [fare pair fear] [volume vision]
1994. 8
With the compliments of W o r k b y J. D. K I M
Director of JD English Institute
TEL : ( 031 ) 484-5042 / CP : 010-7145-5043
참고 사항
〇연습 방법 : 위 ☆표 또는 [ ] 안의 단어들을 발음기호에 맞게 좌우로 3번씩 소리내며 반복 연습하되, 연음연습을 위하여 진전에 따라 속도를 빨리 한다. 약 3 - 6 개월 정도면 발음 교정이 가능함. 예(BV,VB-BV,VB-BV,VB) @는 문장 낭독. 〇유아 및 초등 학생의 경우 본 발음 교정참고지의 직접사용은 바람직핮지 않음. 발음에 문제가 있는 초,중학생의 경우라도 자질 있는 교육자가 구두로 위 ☆와 @내용정도만 반복적으로 연습케하면 충분히 발음 교정이 가능함. 단, 발음 교정참고지에 의한 연습시 발음기호와 달리 잘못 연습하면 오히려 고질적인 엉터리 영어 발음이 될 수 있으므로 그 경우는 반드시 자질 있는 교육자에 의한 검증은 필수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