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 민
명제
《小華詩評》(소화시평), 蒼岩亭(창암정)
서체 : 예서
본문
移棹蒼江口
驚人宿鳥飜
山紅秋有迹
沙白月無痕
독음
이도창강구
경인숙조번
산홍추유적
사백월무흔
해설
노를 저어 강 어구에 배를 대니
자던 새 놀라서 깨어
펄펄 날아오르네
가을은 나뭇잎에 곱게 물들고
밝은 달 모래밭에 떨어져 희네
우 * 린
명제
《論語》(논어), 學而第一(학이제일)
서체 : 예서
본문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독음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해설
배우고 때때로 그것을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않은가?
한 * 흔
명제
《菜根譚》(채근담) 전집 65장
서체 : 해서
본문
心體光明
暗室中有靑天
念頭暗昧
白日下生廬鬼
독음
심체광명
암실중유청천
염두암매
백일하생려귀
해설
마음의 바탕이 밝으면
어두운 방 안에서도
푸른 하늘이 있고
생각이 어두우면
환한 햇빛 속에서도
도깨비를 보게 된다
황 * 우
명제
《送杜少府之任蜀州》
(송두소부지임촉주)의 제5, 6구
서체 : 전서
본문
海內存知己
天涯若比隣
독음
해내존지기
천애약비린
해설
바다 안에 날 알아주는 이가 있다면
하늘 끝에 있더라도 이웃과 같다네
김 * 우
명제
화천대유 천화동인
서체 : 한글 정자
해설
하늘의 도움으로 천하를 얻는다
마음먹은 일을 성취할 수 있다
청운 신종찬 선생님
명제
江上待舟(강상대주)
강에서 배를 기다리며
지은이
白雲居士 李奎報(백운거사 이규보)
서체 : 행서
본문
朝日初昇宿霧收
促鞭行到漢江頭
天王不返憑誰問
沙鳥閑飛水自流
독음
조일초승숙무수
촉편행도한강두
천왕불반빙수문
사조한비수자류
해설
아침 해 떠오르자 묵은 안개 걷히고
채찍을 재촉하여 한강 머리에 이르렀네
황제가 돌아오지 않으니
누구에게 물어볼까
해오라기 한가히 나는데
물만 흘러가네
늘빛 김경욱 선생님
명제 : 시 한 수
서체 : 한글 흘림
상산 박영현 선생님
본문
如松之盛
독음
여송지성
해설
소나무와 같이
항상 푸르르고
무성하라
오헌 김웅렬 선생님
서체 : 예서
본문
林中不賣薪
독음
임중불매신
해설
산 속에는 땔나무가 충분히 있어도,
살 사람도 없으니
땔나무를 팔지 않는다
물건(物件)은 그 쓰임이
유용한 곳에 써야 함을 말한다
하전 백현옥 선생님
명제
《東國歲時記》(동국세시기)
본문
八月十五日東俗稱秋夕
始自羅俗鄕里田家
爲一年最重之名節
以其新穀已登
西成不遠
독음
팔월십오일동속칭추석
시자라속향리전가
위일년최중지명절
이기신곡이등
서성불원
해설
팔월 십오일을 우리나라 풍속에서
추석이라 일컫는다.
신라의 풍속에서 비롯되었고,
시골 농가에서 일 년 중
가장 중요한 명절로 여긴다.
그 새 곡식이 이미 익었고,
가을 추수가 멀지 않았기 때문이다.
첫댓글 한*흔
(채근담)전집 65장
본문에서
廬(려)자를 厲로 정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