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 인도네시아투목장 모임/인생의 날을 계수하라
2022.12.18.(주일) 오후 2시, 백년화편 회의실에서 인도네시아투목장(목자 이천희 안수집사) 모임을 가졌다. 김은호 담임목사님 주일설교 본문 말씀 읽고 찬양, 기도 올렸다. 이어 설교나눔지 순서에 의해 목원들이 돌아가며 받은 말씀 나누고 서로 받은 은혜를 더했다. 끝으로 목장 가족들 기도 제목 합심하여 중보하고 목자님의 기도와 주기도문으로 마쳤다.
겨울을 맞아 방학하기로 했다. 방학 중에도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한 예배 드리며 중보기도로 한마음되어 교통하기로 했다.
이천희, 이조우 집사님 가정에서 목장 만찬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교제의 시간 이어가며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했다. 감사^^
[오륜설교나눔]
인생의 날을 계수하라
설교 : 김은호 목사
본문말씀 : 시편 90:12
12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1. 왜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인생에 대하여 말씀하셨을까요?
120세 모세는 인생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히브리 사람으로 애굽에서 태어나 나일강에 버려졌지만 건짐 받아 애굽왕자로 살았던 40년, 미디안광야로 쫓겨나 버틴 40년, 하나님의 부름 받아 지도자로 출애굽하여 민족을 가나안 앞까지 이끌었던 40년 인생은 김형석 교수님의 “살아보니” 말처럼 인생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권위가 있었다.
2. 계수한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입니까?
계수는 세어본다. 성경에 101번 언급. 인생의 남은 날이 얼마인지 철저히 깨달음으로 남은 날 의미부여하면서 삶을 살아가게 함
3. 모세는 왜 인생의 날 계수함을 가르쳐 달라고 말합니까?
지혜로운 마음을 얻어 삶에 적용하게 해달라. 그럼으로 이전보다 충성되고 헌신된 삶을 살게 됨
4. 하나님은 왜 이 부자를 어리석은 자라고 말씀하셨습니까?(눅12:19-20)
어리석은 부자는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고 했다. 어리석은 부자는 영혼의 주인이 하나님이신 것을 몰랐다. 소유의 주인이 자신이라 생각하고 자신의 남은 날을 계수하지 않았다.
5. 누가 인생의 날을 계수합니까?
① 2절, 4절, 10절 하나님만이 영원하시고 자신은 유한한 존재임을 깨닫는 자
② 3절, 5절 자신의 죽음을 깨닫는 자
창3:19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6. 크로노스의 시간과 카이로스의 시간을 설명하여 보십시오.
크로노스 : 객관적인 시간, 연대기적인 시간
카이로스 : 목적이 개입된 주관적인 시간, 특별한 의미를 갖는 시간
*참조 : 아래 붙임
7. 지혜로운 마음을 가진 자는 카이로스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면 카이로스의 삶을 산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합니까?
기회의 시간, 지혜로운 마음으로 삶에 적용하여 의미있는 삶을 살아감
수평적 시간 속에서 수직적 관계의 삶을 살아가게 됨
잠 1: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 함께 기도합시다.
① 오륜의 지체들이 인생의 날을 계수하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② 말씀을 들은 성도들이 크로노스의 시간 속에서 카이로스의 삶을 살게 하소서
③ 한 해를 잘 마무리하게 하시고 주님이 주시는 거룩한 비전 속에 새해를 맞이할 수 있게 하소서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 주일설교] 인생의 날을 계수하라 2022-12-18
https://youtu.be/UfkS7GcJINQ
시편 90편(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
1.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2.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3.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4.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
5. 주께서 그들을 홍수처럼 쓸어가시나이다 그들은 잠깐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
6. 풀은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시들어 마르나이다
7. 우리는 주의 노에 소멸되며 주의 분내심에 놀라나이다
8. 주께서 우리의 죄악을 주의 앞에 놓으시며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의 얼굴 빛 가운데에 두셨사오니
9.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다하였나이다
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11. 누가 주의 노여움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의 진노의 두려움을 알리이까
12.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13. 여호와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니이까 주의 종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14.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 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15.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수대로와 우리가 화를 당한 연수대로 우리를 기쁘게 하소서
16. 주께서 행하신 일을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그들의 자손에게 나타내소서
17.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내리게 하사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우리에게 견고하게 하소서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견고하게 하소서
크로노스 vs 카이로스
고대 그리스인들은 시간을 크로노스(chronos) 와 카이로스(kairos)로 구분하였다.
크로노스는 연속되는 양적 시간을 말하며,(연대기/chronology 등) 카이로스는 질적 시간으로 '바로 그때'(the right time), 또는 의미있는 시간(meaningful time) 을 말하는데, 단지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의미있고 풍요롭게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그리스인들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면 언제가 카이로스적 시간일까?
작게는 개인이 태어날 때, 꿈을 이루었을 때, 어떤것을 성취했을 때 등이며, 크게는 문명사적 전환기나 사회 정치적 혁명기 등이 될것이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시간은 결국 덧없는 순간, 순간들에 지나지 않는다.
이 세상의 시간과 달리 절대적 의미의 시간, 또는 시간 중에서 가장 지고한 가치를 지닌 시간이 있다면 아마도 영원의 시간일 것이다.
'영원'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이며 또한 변하지 않는 초월성을 나타내는 말이다.
그것은 시간의 한계를 초월하는 보편적 진리의 속성을 지닌다.
우리들 인간의 삶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하나님의 세계에만 있을 법한 시간이 바로 '영원'인 것이다 (정 태식 /사회학자 :경북대 교수)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벧후 3:8 / Don't overlook the obvious here, friends. With God, one day is as good as a thousand years, a thousand years as a day.)
기독교는 공간보다 시간을 더 중시한다 ( 요 4: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