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관산 (天冠山/724.3m)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과 대덕읍에 걸쳐 있는 산
전라남도의 도립공원으로 1988년 지정되었으며, 2000년에는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되었다. 2021년에는 명승 제119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천관산의 높이는 723m이다.
지리산, 월출산,내장산, 내변산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산이다. 산에 오르면 월출산, 제암산, 무등산과과 남해안 다도해상국립공원이 보이고 날씨가 좋으면 제주도의 한라산도 보인다.
이름은 수십 개의 봉우리와 기암괴석들이 하늘을 찌를듯이 솟아있는 것이 마치 천자의 화려한 면류관과 같아 천관산이라고 불렸다는 설도 있고, 신라 김유신이 사랑한 천관녀가 숨어 살아서 천관산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 과거에는 산의 모습이 불탑들이 모여 있는 형상이라 해서 지제산(支提山)이라고도 불렸다.
또한 산세가 멋질뿐만 아니라 봄이면 진달래가, 가을이면 억새가 무성하여 그 또한 볼만하다. 산 자락에는 '천관산 자연휴양림'도 있고, 천관사오층석탑(전남유형문화재 135호), 천관사석등(전남유형문화재 134호), 천관사삼층석탑(보물 795호) 등의 문화재도 볼 수 있다.
20만 제곱미터 넓이의 동백숲도 있으며, 50 ~ 200년생의 동백나무가 2만여 그루가 있다고 한다. 2006년 4월 한국기록원에서 국내 최대규모 동백숲 기록을 인정받았다.
▶산행코스 : 천관산 도립공원주차장 - 장천재 - 체육공원 - 선인봉 - 금강굴 - 종봉 - 구정봉 - 환희대(대장봉) - 억새군락지 - 천관산(연대봉) - 정원암 -봉황봉 - 양근암 - 장안사 - 주차장
▶산행거리 : 8.0km
▶산행시간 : 4시간 0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