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드린것처럼 unc 견학후기를 옮기겠습니다.
unc stor의 같은 경우 biostat(명성이 워낙 좋아)과 다르게 석사나 박사에 대한 정보가 매우 드물어서 제 후기가 조금이나마 나중에 유학 결정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총 3분의 교수님과 석사/박사 각각 1명씩 만나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자잘한 것들은 제외하고 크게 3가지 질문을 하였습니다.
1. 취업을 준비하는 데 실용적인 학과인가?
2. financial aid를 받을 수 있는가?
3. 졸업을 하는데 어렵지는 않은가?
답 1) 이론적으로 유명한 프로그램이나 최근에 data science class들이 과 자체적으로 많이 생겼고 그에 따른 교수들도 많이 고용을 해놓은 상태이다. 신분 문제가 없다면(확실히 신분이 가장 큰 걸림돌인 것 같습니다) 취업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고 코스 선택은 상담을 통해 정하면 된다.
답 2) 학과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은 ga(grade assitance)가 있다. 한 학기에 2000달러 정도 받을 수 있고 stat의 경우 다른 학과에서 ra 요청이 자주 오기에 능력이 있다면 그곳에서 일하며 돈을 버는 것이 가능하다.
*석사생 분께서 IA(Instructor assistance)로 일하고 계신데 6000-7000달러를 한 학기에 번다고 하셨습니다.
총 ga, ia, ra 세 가지 방법으로 재정을 채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답 3) 석사생께서 수업 자체는 쉽지 않다. 매주 과제가 나오고 과제하는 데 매일매일을 다 소비한다. 그만큼 배우는게 많아서 좋은 학교에 왔다는 것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졸업 paper가 있지만 회사 연계 consulting 수업에서 한 것을 가지고 쓰면 되기에 크게 어렵지 않게 다들 졸업을 한다.
이 정도 답변을 받았고 개인적인 궁금한 사항들을 많이 물어보았습니다. 왕복 6시간에 걸친 운전과 약 3시간 가까운 상담으로 지쳤으나 매우 도움이 많이 되어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공부 도중 biostat학과 과목도 듣는게 가능하다고 하여 여러가지 option을 가질 수 있는게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좋은 후기를 쓰셨군요.감사합니다
다른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ㅎ
biostat은 RA가 일반적일겁니다. 다른 학과나 캠퍼스내 연구소에서 통계분석 도와줄 사람 찾는데 인터뷰해서 들어가면 됩니다. 회사 인터뷰 하듯 하는데 약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시간도 많이 주고 크게 어려운 거 시키지도 않습니다.
stat은 보통 TA인데 석사과정 학생에게 TA를 주지는 않을텐데요.
박사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맞습니다! TA는 불가하지만 stat에서 RA를 biostat과 같은 과정으로 구하는게 가능한거 같더라구요! 몇몇 석사생들도 RA를 구해서 하고 있어 제 실력에 따른 것 같습니다 ㅎ
@정건혁 꽤 오래 되었지만 UNC biostat 과정에 있었습니다. RA 하면 실전 경험도 쌓이고 괜찮더라구요.
@안재형 조언감사합니다! 아직 결정기간이 남아 조금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ㅎ
취업 현황은 지금 있는 학생들의 의견을 링크드인을 통해서 꼭 알아보는걸 추천드립니다.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 취업은 입학후 9월부터 취업을 알아봐야 해서 준비를 많이 해 두고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넵 감사합니다! 성진님 인턴후기를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지금부터 착실히 준비를 해서 성진님과 같은 괜찮은 인턴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ㅎ
졸업하고 뭐할지 모르겠다 그러면 stat하시고 cro가겠다 하시면 biostat하시면 될듯. 중국어 공부를 하시고 오시면 도움이 돨거에요.
조언 감사합니다! 중국어.. 공부는 영어를 열심히 하고 난뒤에 해야할 것 같습니다 ㅎ
@정건혁 중국사람들은 인턴이나 구직을 할때 가진 정보의 양이나 네트워크가 달라요. 한국 사람들은 각자도생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석사2년이면 인턴 할 기회는 단 한번인데 구하기 정말 힘들거든요. 제 처도 제 중국 박사 동기의 추천으로 졸업하고 두달 후에 취직했었어요. 처의 석사 중국 미국 동기들은 졸업 전에 다 취업했었구요. 저도 부서에 중국인들이 많았는데 저희학교 중국인 교수들 통해서 제 평판을 조사 후에 인터뷰가 잡혔었구요. 중국사람들 중에 한국에 호감있는 사람이 많아서 중국말 몇개 외웠다가 쓰시면 도움될일이 있을거에요. 공부를 특별히 잘하거나 영어를 미국사람처럼 하시면 걱정 안하셔도 되구요. 학교 잘 정하시고 즐거운 학교 생활하시길 바랄게요.
@따도리 중국인 파워가 엄청나군요! 간단한 인사라도 배워가야겠네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글 보다가 하나 궁금한게 있어서 여쭤봅니다. 저도 최근 미국 biostat 프로그램에 합격하여 학교 견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혹시 선생님께서 견학의 목적으로 갈 때도 비자 발급을 하셨나요? 무비자입국(이스타) 옵션이 있던데, 혹시 이용하셨는지 여쭤보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전에 학교 인터뷰 때문에 미국을 잠깐 (2박 3일...) 방문한적 있었는데요 (UNC는 아니고 옆학교...) 그때는 ESTA로 다녀왔습니다. 비자 받으실필요없어요!
감사드립니다 ^^!
@kdmcdm 답장이 늦었습니다 ㅠ 저는 결혼비자로 이미 현지에 있어 답변을 드릴수가 없네요. 최동락씨께서 답변을 잘 해주신거 같습니다. 좋은 미국 유학 하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