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중국전문가 베이징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상영 안 해...영화제까지 불붙은 한한령

[상하이 특파원79]

□ 최근 한국 영화가 베이징 국제 영화제에 초청은 받았으나 영화제 집중 상영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한국에서 또 다시 중국의 사드 보복 논란이 거세짐.

- 한국 언론은, 2016년 베이징 국제영화제에는 한국 유명 영화배우들이 참석했고, 한국 영화도 여러 편 상영되었으나 올해는 단 한편도 상영 계획이 없다며 영화제까지 ‘한한령’의 영향이 있다고 주장함. 

- 또한, ‘한한령’의 영향으로 한중 합작 영화인 창애(苍崖) (한국 명:가면)의 촬영 계획이 무산되었고, 한국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했던 영화 <부산행>의 해외 판권이 이미 중국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상영되지 못하고 있으며, 2016년 중국에서 상영된 한국 영화는 0편으로 집계되었다며 사드보복행위의 심각성을 주장함. 

- 이에 중국 외교부는 “‘한한령’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 중국은 한국과의 인문교류에 늘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인문교류는 민심을 기초로 한 것이다,”라는 입장을 표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