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강은 파우치 만들기입니다~
저마다 준비해 온 천조각들을 꺼내는데..
웬걸~넘의 떡이 좋다고 샘플이 더 좋아 보이는 심보..
저는 큰 맘 먹고 자수보 하나 때려 잡아 갔는데 싸이즈도 안 맞고..ㅠ.ㅠ
제 곁에 앉았던 꽃비님도 "천이 얇은게 어째 좀~저걸로 할까~우짤까~ㅎㅎ"
속지도 저 리버티 천으로 할까~우짤까..
이왕이면 솜도 넣고 레이스도 걍~달까~ㅋㅋ
저마다 준비해 온 천은 이런저런 핑계로 뒷전인채 마리진님표 파우치 샘플 그래도 따라하기~
그래도 꿋꿋하게 수정님은 본인이 준비해 온 천에 열심히 수를 놓고 계셨다는..ㅎㅎ
본을 대고 그리고~자른다고 법석인데 다들 쪽가위만 챙겨 와서리~
가위는 또 왜 일케 모자라는겨~
이어 퀼트실로 꿰매라는데 퀼트실을 누가 갖구 와~~ㅋㅋ
너도 나도 실 달라고 하니까 그때 마리진님 왈, "도대체 준비해 온게 뭡니까~"ㅎㅎ
근데 요 물건 좀 보세요~바늘집을 겸한 반짇고리..
넘 이쁘고 아이디어 참신하죠..^^
눈썰미 좋으신 분들 만들어 보시라고 찍어 봤어요..^^
한창 바느질신이 강림하셨는데 저 보고 밥 하라고..ㅠ.ㅠ
하긴 뭐 제 포트락은 곤드레밥이었지만 제가 늦은 탓에 통과했으므로~
그나저나 아니 밥숟가락 놓은지 얼마나 됐다고..
수다를 넘 부려서 에너지 소비량이 많았나 봅니다..ㅎ
다시 거실로 내려와 바느질 특강은 이어지고..
저는 주방에서 밥 짓는데 정말 마리진님댁 밥솥은 3인용이더군요..
세상에나~라면 하나 끓여 먹으면 딱 좋을 싸이즈의 밥솥 하나..ㅎㅎ
다행히 빨간 무쇠솥단지가 하나 있어서 솥밥을 지었습니다..(이름이 뭐라카더라?)
근데 그 솥이 비싸 보이기는 하드만 좋기는 무쟈게 좋으네요..
저는 냄비밥(?) 잘 못하는데 밥이 눌지도 않고 압력솥에 한 것 맹키루 고실고실하면서도 찰진게..!
물김치와 묵은 김치만 놓고 먹는 곤드레밥 새참시간입니다..ㅎㅎ
요즘 묵은지 맛이 떨어질때인데 우째 그리 사근사근한게 맛있던지..
마리진님 김치 솜씨가 상당하던데요~~ㅋㅋ
밥 숟가락 놓자마자 또 후식 준비합니다~~꺼억~
에스프레소 끓여서 냉커피 타고 있어요~~
(아주 살림을 거덜내요~~ㅎㅎ)
보드라운 생크림 케익과 함께 하는 후식..
근데 정작 생크림 케익을 사 오신 핑키님은 약속때문에 일찍 가시고..ㅠ.ㅠ
(저희들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핑키님..^^)
수박 반통 또 요절내고~ㅎㅎ
앗~실은 그 담새 패밀리 회원이 한 분 또 등장했습니다..
고성에서 오신 '이스방'~~ㅎㅎ
갈수록 패밀리 회원이 늘어나는 여우처럼에..
'늑대처럼' 소모임 하나 만들어야겠어요..^0^
이제 슬슬 단체사진 찍자고 하는 걸 보니 저마다 돌아갈 시간이 임박했나 봅니다..
이제 마당으로 나가요~~^^
"선글라스 챙겨요~~"
첫댓글 땡땡이 치느라 바느질도 안함서 가만 있지도 않았네요.ㅎㅎ
지금 조금씩 만들어 가고 있답니다.
저도 아직 건드리지도 못했는데..ㅎㅎ 모두들 속지랑 뒤집어 꿰매고 난리 인가 봐요~우짜나~ㅋㅋ
곤드레밥과 묵은김치가 환상의 궁합^^
도시뇨자(?) 곤드레밥 첨 묵어 보고 반했답니다ㅋㅋㅋㅋㅋ
빨리 곤드레를 보내 주어야 할텐데......ㅎ
ㅎㅎ기다리던 곤드레가~곤드레 만드레 되어 갈지도 모르겠어요~~ㅎㅎ
묵은김치 정말 맛있었죠?저는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저희도 묵은김지 늘 먹는데 맛이 달라요~~ㅎㅎ
어찌 붙여야 하나 설명도 안듣고 온터라 걱정하고 있네요. 전~~ 아래층에서 수업 할때 이층 청소하고 있었더만 ... 몸통 여불때기는 다 맹글어 놨는데 누굴 귀찮게 해야 하나 궁리중입니다.
ㅎㅎ제가 답글이 늦었는데..
지금은 됐지요?^^ 어서 올려 주세요~~^^
그날 넘분해서 놀았는지 온 삭신이 쑤시고 미치겠어요.
와아~~나도 그 담날 겔겔댔다는..ㅋㅋ
열심히 안경 쓰고 설명하고 계신 아름다우신 마리진님 모습에 힘찬 박수를~~!!!
갔어야 했는디!!! 아흥 꼭 가서 배우고 싶은 것이었는디!! 꼭 가보고 싶은 곳이였는디~!!! ^^
ㅎㅎ..~었는디!!~였는디~!!!..의 날을 언젠가는 마주하며 공감하는 날을 기다려요..^^
못가신 여우님들!~` 우짜노? ㅎㅎㅎㅎ
ㅎㅎ바늘마님님~~우짜노~~ㅋㅋ
바느질 .. 새깡옆에 앉길 넘 잘했단 생각
아녜요
'장자모'로 하심이 '장가를 잘간 남자덜' ..자뻑
곤드레밥 정말 맛났어요. 마른나물 불려서 하는건 쨉이 안되드만
김치는 마리진 오마니 솜씨라데
'늑대처럼' 에 사슴청년은 자격미
ㅎㅎ나름 꼼꼼한척 준비물은 다 챙겨 갔는데~정작 하나도 재활용이 안 된 평민들..ㅋㅋ
근데 시류따라 가는게 대세였던 자리였죠?ㅋㅋ
역시 김치의 깊은맛에는 내공이 있는 어르신들의 손맛 비결이 있나 봐요..
전 그날 '식객'이었다니까요~~ㅎㅎ
글고 꽃비님이랑 저랑 주도해서..꽃비님은 장자모 회장하시고 전 총무를~~ㅋㅋㅋ
태어나서 첨 먹어 본 곤드레밥 ~ 그릇에 밥이 많다고 들어냈더니
넘 맛나서 다시 더 먹었다는 ...
또한 ~
김치맛도 끝내줬어요
아 !~ 또 먹고 싶다
ㅎㅎ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솥밥을 먹은 탓이겠지요~~^^
실은 저도 제가 지어놓고 맛있었다는..ㅎㅎ
아흑....난 소심해서리 챙겨 오라는 것 어떻게든 가져갔을텐데....퀼트실도 다 빌려 줬을텐데...바자회에다 성경학교 강습회까지 있어서 눈코 뜰새없어 카페도 못와보고 번개건을 잊었었는데..오늘 .매장에 공사를 하는 바람에 시간이 나서 들어와 보고는 뒤늦게 아쉬움에....)
(
흑...괴로워서..할말이 없심다~~ㅎㅎ
모쪼록 듕귁 여행 잘 다녀오시길요..^^
아아~~~ 괴로워~~~~~ㅠ
아아~~~쌤통~~~ㅎㅎ
반가운 얼굴들...보고 또 봅니다..^^
쪽빛물망초님 뵙고 싶어요~~익히 명성은 들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