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피로 덜게 하는 ’20-20-20′ 규칙 아세요?
정희은 기자 (eun@kormedi.com)
하루에 몇 시간씩 컴퓨터를 사용한다면 눈이 피로하고 건조한 느낌이 어떤 건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눈 뒤쪽으로 두통이 있거나 시야가 흐릿해질 수도 있다. 눈이 피로하고 아픈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몇 가지 간단한 습관 교정으로 눈의 피로를 덜 수 있다.
눈이 피로하고 아픈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몇 가지 간단한 습관 교정으로 눈의 피로를 덜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코메디닷컴
눈의 피로와 건조를 예방하기 위해 가지면 좋은 습관을 미국 온라인 과학 매거진 ‘사이테크데일리(SciTechDaily)’에서 소개했다.
1. 잘 때 수면 마스크를 착용한다
잘 때 눈꺼풀이 완전히 감기지 않는 것 같다면 수면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다. 눈이 완전히 감기지 않는 건 보통 눈의 안쪽 구석에 틈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정에서 에어컨이나 히터를 사용하면 건조한 공기 때문에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기가 어렵다.
2. 눈 주위를 마사지해 준다
주기적으로 또는 눈에 피로가 느껴지기 시작할 때 손끝으로 눈 주위와 관자놀이를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눈 주위를 마사지하는 기기를 이용할 수도 있고, 페이스롤러를 이용해 눈 주위와 얼굴 전체를 마사지해줘도 좋다.
3. 안구 운동을 한다
다른 근육은 움직이지 않고 안구를 위, 아래, 양 옆으로 부드럽게 움직인다. 1분 정도 실시한다. 눈의 긴장을 풀어주려면 눈 주위 작은 근육들을 스트레칭 해 줄 필요가 있다.
4.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인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인다. 하지만 컴퓨터나 휴대폰 등 화면을 사용할 때에는 의식적으로 눈을 더 자주 깜빡이도록 한다. 화면을 응시하고 있으면 눈을 깜빡이는 시간 간격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화면을 사용할 때에는 눈을 너무 오래 깜빡이지 않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식하고 자주 깜빡이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5.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을 사용한다
요즘에는 화면에서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디스플레이 설정 옵션이 있는 기기가 많다. 또는 화면에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을 붙일 수도 있다.
6. 컴퓨터 사용 시 블루라이트 필터 안경을 쓴다
스크린에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을 붙일 수 없거나 블루라이트를 더 많이 차단하고 싶다면, 블루라이트를 걸러내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사용한다.
7. 오메가 3를 섭취한다
오메가 3 보충제는 오메가3가 부족한 사람들의 안구 건조를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메가 3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생선을 자주 먹거나 보충제를 통해 충분히 섭취한다.
8. 눈을 쉬게 한다
특히 컴퓨터로 일을 한다면, 눈을 위해 쉬는 시간을 갖는다. 모니터에서 눈을 떼고 다른 것에 초점을 맞춰 쳐다본다. 매 20분마다, 최소 20피트(약 6m) 떨어져 있는 것을 20초 이상 쳐다보는 ’20-20-20 규칙’을 시도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