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의 반석이신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그가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며
손가락을 가르쳐 전쟁하게 하시는도다
2 여호와는 나의 사랑이시요 나의 요새이시요 나의 산성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방패이시니
내가 그에게 피하였고 그가 내 백성을 내게 복종하게 하셨나이다
3 여호와여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알아주시며
인생이 무엇이기에 그를 생각하시나이까
4 사람은 헛것 같고 그의 날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으니이다
5 여호와여 주의 하늘을 드리우고 강림하시며
산들에 접촉하사 연기를 내게 하소서
6 번개를 번쩍이사 원수들을 흩으시며
주의 화살을 쏘아 그들을 무찌르소서
7 위에서부터 주의 손을 펴사 나를 큰물과 이방인의 손에서 구하여 건지소서
8 그들의 입은 거짓을 말하며
그의 오른손은 거짓의 오른손이니이다
9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새 노래로 노래하며
열 줄 비파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10 주는 왕들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자시요
그의 종 다윗을 그 해하려는 칼에서 구하시는 자시니이다
11 이방인의 손에서 나를 구하여 건지소서
그들의 입은 거짓을 말하며 그 오른손은 거짓의 오른손이니이다
12 우리 아들들은 어리다가 장성한 나무들과 같으며
우리 딸들은 궁전의 양식대로 아름답게 다듬은 모퉁잇돌들과 같으며
13 우리의 곳간에는 백곡이 가득하며
우리의 양은 들에서 천천과 만만으로 번성하며
14 우리 수소는 무겁게 실었으며
또 우리를 침노하는 일이나
우리가 나아가 막는 일이 없으며
우리 거리에는 슬피 부르짖음이 없을진대
15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
오늘 시편도 다윗의 시입니다.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을 나의 반석, 나의 사랑, 나의 요새, 나의 산성, 나의 방패라고 합니다.
이러한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백성은 복이 있다고 합니다.
주님이 나의 반석, 사랑, 요새, 산성, 건지시는 이, 방패가 되려면
내가 믿던 것들이 무너져야 합니다.
인생이 헛것이며 그의 날 곧 일평생이 지나가는 그림자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누구인지를 제대로 아는 자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크심과 전능하심과 그 은총을 찬송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인생이 헛것이며 입김이며 그림자임’을 아는 자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입니다.
눈에 보이는 자신과 세상의 모든 것들이 헛것임을 아는 자들은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이 영원함을 믿고 살아갑니다(고후4:18).
이렇게 ‘보이는 것들’은 하나님의 뜻이 다 이루어지면
모두 사라져 없어질 것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보고 실재라고 여기는 시간과 공간이 헛것입니다.
그러나 지금도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된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합니다.
이 세상의 신은 십자가가 아닌 번영과 성공을 바라보게 합니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요한1서 2:16)을 추구하게 합니다.
그러나 십자가로 이 세상의 임금인 사탄은 이미 심판받았고
세상은 멸망 받았습니다.
이것을 미리 본 자들이
성령이 임하여 믿음의 눈으로 본 구약의 선지자들과 신약의 사도들입니다.
우리도 주의 영이 임하였다면 세상을 이렇게 보게 됩니다.
이런 자들만 눈에 보이는 하늘과 땅이 아니라
새 하늘과 새 땅의 일들을 노래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받을 영원한 새 하늘과 새 땅의 복을 노래합니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하나님으로 믿는 자의 복은
‘하나님의 형상이신 예수님을 믿는 것’을 말합니다.
구약의 아브라함과 오늘 시편을 기록한 다윗도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즐거워하다가 믿었으며(요8:56)
다윗도 성령에 감동되어 그리스도를 주라고 하였습니다(마22:43).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로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린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이 땅의 예루살렘이 아니라
하늘의 예루살렘을 사모하게 됩니다.
하늘의 예루살렘은 건물이 아니라
예수님의 피로 값을 주고 산 구약과 신약의 모든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이러한 자들은 예수님을 자신의 주요 사랑하는 하나님이라고 고백할 것입니다.
오늘도 십자가로 이미 심판 받은 세상의 헛된 것들을 추구하지 않고
주님께서 주신 영원한 하늘의 복을 사모하며 살아가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이미 다 이루셨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