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 鐵, 鋼 - 鐵의 文化史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國立中央博物館에서는 人類史에서 鐵이 가진 역할과 가치에 주목하고, 우리역사 속에서
철의 변화를 재조명하는 ‘쇠․철․강-철의 문화사’를 특별전시하고 있다.
(장소; 기획전시실. 기간; 2017.09.26~2017.11.26)
이 전시에서는 鐵이 어떤 過程을 거쳐 우리 삶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금속이
되었는지를 살펴본다.
西아시아와 東아시아의 中國, 韓國, 日本의 鐵文化를 보여주는 730여점의 문화유산을
한 곳에 모아 전시하며, 특히 우리역사 속에서 보이는 鐵의 다양한 모습을 ‘權力’ 과 ‘삶’이라는
主題로 풀어본다.
鐵이 권력의 상징으로 등장한 후, 점점 民衆의 삶 속으로 스며들어 産業化된 현대사회에서는
日常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1부 철, 인류와 만나다. 2부 철, 권력을 낳다. 3부 철, 삶 속으로 들어오다.로 구성되었다.
사진을 5회로 나누어 올린다.
2017.10.30 孤 山 朴 春 慶
쇠, 鐵, 鋼 - 鐵의 文化史 (5-1)

(01) <쇠, 鐵, 鋼 - 鐵의 文化史> 포스터

(02) 展示를 열며
1부 鐵, 人類와 만나다
自然 속의 鐵을 사람들이 사용하기 시작한 후 다양하게 발전하는 여러 지역 鐵文化를 살펴본다.
특히 더 강한 鐵을 만들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과 이로 인해 달라지는 社會現象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특히 鐵文化의 등장과 발전과정에서 보이는 西洋과 東洋이 다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역사적 사건들을 함께 살펴봄으로써 世界史 속에서 鐵의 역할과 가치를 생각해보고 있다.

(03) 鐵, 人類와 만나다
大自然과 鐵 그리고 사람

(04) 磁氣場과 오로라

(05) 운철[隕鐵] -美國, 아르헨티나 -鐵 博物館 –西大門自然史博物館
*운철(隕鐵): 鐵質隕石이라고도 하며, 地表에 떨어지는 隕石의 5%이다.
주성분은 철-니켈 合金이며, 그 외에 트로일라이트, 슈라이버사이트 등을 함유한다.
切斷面의 모양에 따라 八面體晶隕鐵, 육면체정운철, 塊狀隕鐵의 3종류로 분류한다.
(*隕: 떨어질 운)

(06) 운철[隕鐵] -길이 48cm, 무게 160kg -아르헨티나 –西大門自然史博物館

(07) 운철[隕鐵](왼쪽)-운석[隕石](오른쪽)
=운철[隕鐵](왼쪽) -러시아, 철 박물관
=운석[隕石](오른쪽) -北아프리카 –서대문자연사박물관

(08) 鐵과 神話

(09) 가나야코 여신상[金屋子 女神像]
日本의 전통적인 製鐵技術인 다타라(多多良) 제철기술을 계승하는
사람들은 지금도 鐵을 다루기 전에 가나야코(金屋子] 女神에게
祭祀를 지내고 좋은 鐵이 만들어지기를 기원한다.

(10) 가나야코 여신 그림[金屋子 女神圖]
그림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이 男子들뿐인데, 가나야코女神은
질투가 심해 제철작업 중에 女性이 출입하면 좋은 철을 만들어주지
않는다고 작업 중에는 여성의 출입을 금지했다고 한다.

(11) 수레바퀴와 鐵文化
鐵로 만든 수레바퀴의 사용은 蒸氣機關을 사용하는 産業革命 以前까지 오랫동안 歷史를
움직이는 강력한 수단이며 動力이었다.
히타이트人들은 최초로 鐵을 생산했을 뿐만 아니라 강력한 戰車를 발달시켜 戰爭에서
威力을 과시하였다.
히타이트人들의 ‘鐵로 된 戰車’는 바퀴 테와 車軸을 鐵로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레바퀴의 발명은 鐵文化를 세계 各地로 확산시키는 原動力이었다.
鐵의 進化, 아시아의 鐵文化

(12) 西아시아의 鐵心이 있는 靑銅 劍
西아시아 鐵文化의 등장
인류가 철을 최초로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BC 2000년무렵 西아시아 아나톨리아 지역의
히타이트[Hittites]王國이었다고 전한다.
히타이트人들은 鐵 생산기술을 오랫동안 비밀로 관리했는데 히타이트의 멸망과 더불어
철 생산기술이 黑海와 카스피海 사이의 카카스(Caucasus)지역을 거쳐 동쪽으로 확산되었다.
西아시아의 鐵文化는 印度와 中國을 거치며 東아시아 여러 지역으로 확산되었다.

(13) 철심이 있는 청동 검[鐵心 靑銅 劍] -우라르트(Urartu)
–오카야마(岡山)市立 오리엔트미술관, 히로시마(廣島)大學 考古學硏究室

(14) 철심이 있는 청동 검[鐵心 靑銅 劍](앞) – 청동자루가 달린 쇠칼[靑銅炳 鐵劍](뒤)
=청동자루가 달린 쇠칼[靑銅炳 鐵劍] -우라르트 -히로시마대학(廣島大學) 고고학연구실

(15) 쇠칼[鐵劍] -아시리아 -히로시마대학(廣島大學) 고고학연구실

(16) 큰칼[大刀] -이란 -鐵博物館
페르시안 큰칼과 다마스쿠스 劍
이 페르시아 큰칼은 이란에서 구입한 것으로 정확한 出處나 時期는 알지 못하나 칼날부분에
보이는 물결무늬는 마치 다마스쿠스劍의 칼날을 聯想시킨다.
Damascus劍은 인도의 우즈(Wootz)鋼鐵로 만들었으며, 페르시아지역에서 더욱 발전하여
최고의 品質을 갖추게 된다.
다마스쿠스 劍 날의 强度를 높이는 과정에서 형성된 물결무늬는 ‘마치 바람 부는 연못에서
반작반작 빛나는 물결과도 같다.’고 묘사되기도 한다.

(17) 손칼[刀子]

(18) 손칼[刀子]

(19) 손칼[刀子]

(20) 東아시아 鐵文化의 進化

(21) 中國의 鑄造 鐵器

(22) 쇠도끼[鐵斧] -중국 戰國∙漢 時代 –국립중앙박물관 (*斧: 도끼 부)

(23) 쇠손칼[鐵刀子] -중국 戰國時代 –국립중앙박물관

(24) 등잔[燈盞](왼쪽)–쇠솥[鐵釜](오른쪽) -중국 戰國시대 –국립중앙박물관 (*盞: 잔 잔)
三韓에서 발견된 燕 나라 鐵器[三韓出土 燕 鐵器]
戰國 七雄 중에서 중국 동북부 지역의 燕나라는 韓半島를 비롯한 東아시아의 鐵 文化에
큰 영향을 미쳤다.
三韓 최초의 鐵器 역시 쇠도끼, 쇠낫, 쇠손칼과 같은 燕의 農∙工具이다.
馬韓 圈域의 完州 葛洞遺蹟과 辰韓 圈域인 慶山 林堂遺蹟에서도 鑄造의 전형적인 燕의 農∙工具가
확인되었다.
이 鐵器들은 韓半島 남부지역에 鐵文化가 유입된 時點을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戰國 七雄: 戰國時代(BC 403~BC 221)에 중국의 패권을 놓고 다투었던 7개 강국으로
동방의 齊, 남방의 楚, 서방의 秦, 북방의 燕, 중앙의 魏∙韓∙趙 나라.

(25) 쇠손칼[鐵刀子] -馬韓 -完州 新豊 –국립전주박물관

(26) 쇠낫[鐵鎌] -馬韓 -完州 葛洞 –국립전주박물관 (*鎌: 낫 겸)

(27) 쇠도끼[鐵斧] -辰韓 -慶山 林堂洞 –국립대구박물관

(28) 한나라의 큰칼[鐵劍], 쇠칼[鐵劍] -중국 漢 나라 –국립중앙박물관
鐵을 만드는 원료 鐵鑛石
鐵의 生産은 鐵鑛山에서 캐내는 鐵鑛石, 철광석이 風化되면서 쌓인 沙鐵이나 土鐵을 원료로
이용한다.
우리나라 古代 鐵 생산유적에서 출토되는 철광석은 대부분 흑색이나 적색을 띄는 磁鐵鑛으로
순수한 것은 약 72.4%의 鐵分을 함유하여 강한 磁性을 지닌다.
蔚山 達川鑛山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철광석을 채취했던 곳으로 발굴결과 西紀 前부터
철광석을 채취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29) 공이[石梧](왼쪽)-철광석[鐵鑛石](가운데)-철광석(오른쪽)
=공이[石梧] –百濟 –鎭川 九山里 –국립청주박물관
=철광석[鐵鑛石](가운데) -고려 -忠州 노계마을 –국립청주박물관
=철광석[鐵鑛石](오른쪽) -가야[伽倻] -密陽 사촌리 –국립김해박물관

(30) 송풍관[送風管](앞)-송풍관[送風管](뒤)
=송풍관[送風管](앞) -백제 -鎭川 石帳里 –국립청주박물관
=송풍관[送風管](뒤) -백제 -鎭川 三龍里 –국립청주박물관

(31) 거푸집 -新羅 -慶州 龍江洞 –국립경주박물관
鑄鐵을 녹인 쇳물을 부어 鑄造鐵器를 만드는 틀로, 주로 고운 모래가 섞인 粘土로 모양을
만들어 구운 土製 거푸집이 확인되었다.
中國에서는 한번 제작하여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石製∙鐵製 거푸집도 널리 사용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古代遺蹟에서 쇠도끼의 거푸집, 中世∙近世遺蹟에서는 솥의 거푸집이 주로
출토되었다.

(32) 주철덩어리[鑄鐵塊], 日本 실험제작 -에히메(愛媛)대학 東아시아 古代鐵文化 연구센터
製鍊工程으로 얻어지는 덩어리철[鐵塊]은 塊鍊鐵과 鑄鐵塊가 있다.
괴련철은 낮은 온도에서 지속적으로 還元하여 여러 종류의 鐵이 뭉치면서 형성된 것이며,
주철괴는 높은 온도에서 지속적으로 환원하여 철광석의 불순물을 완전히 분리시켜
爐 밖으로 배출된 것이다.
주철괴는 녹아 흘러나오다가 굳어진 것이므로 操業 환경에 따라 그 모양이 다르며,
鑄鐵로만 이루어진 鑄鐵塊는 炭素量을 낮춰주는 것만으로 강철로 바꿀 수 있다.

(33) 鐵器가 만들어지는 세 가지 過程

(34) 여러 종류의 鐵

(35) 큰 대장간[大鍛冶]의 道具 (*鍛: 불릴 단)

(36) 쇠망치[鐵鎚](왼쪽)-모루(오른쪽)
=쇠망치[鐵鎚] -고구려 -漣川 元堂里 –국립중앙박물관 (*鎚: 쇠망치 추)
=모루[金床](오른쪽) -백제 -扶餘 羅城 -百濟古都 文化財團

(37) 판상형 철기[板狀形 鐵器](왼쪽)-쇠집게[鐵鉗](오른쪽) (*鉗: 칼 겸)
=판상형 철기[板狀形 鐵器] -백제 -扶餘 陵山里 –국립부여박물관
=쇠집게[鐵鉗](오른쪽) -백제 -華城 發安里 -국립중앙박물관

(38) 숫돌[砥石]-송풍관[送風管]-단조박편과 입상재[鍛造薄片∙粒狀滓] (뒤 왼쪽부터 시계방향)
(*砥: 숫돌 지 *鍛: 단련할 단 단 *滓: 찌꺼기 재)
=숫돌[砥石] -백제 -原州 상운리 –국립부여박물관
=송풍관[送風管] -백제 -舒川 芝山里 –국립부여박물관
=단조박편과 입상재[鍛造薄片∙粒狀滓] -朝鮮 -慶州 汶山里 –국립경주박물관
鍛造薄片은 강철을 두드리는 과정에서 강철의 표면이 벗겨지면서 떨어져 나온 얇은 조각이다.
달궈진 강철의 표면 일부가 녹아 방울처럼 대장간의 바닥으로 떨어지며 굳어진 것을
粒狀滓라고 한다.
대장간에서는 모루를 중심으로 鍛造薄片이 층을 이루면서 싸이고, 입상재는 강철을 달구던
鍛冶爐의 위치를 알려준다.
단조박편과 입상재를 활용하여 대장간의 構造를 복원할 수 있으며 대장장이의 움직임이나
습관 등을 추정할 수 있다.

(39) 작은 대장간[小鍛冶]의 道具

(40) 공이[鐵梧](1)-활촉과 쇠조각[鐵鏃∙鐵片](2) (*梧: 오동나무 오 *鏃: 화살촉 촉)
=공이[鐵梧](1) -百濟 -扶餘 陵山里 –국립부여박물관
=활촉과 쇠조각[鐵鏃∙鐵片](2) -馬韓 -加平 大成里 –국립중앙박물관

(41) 모루[金床] -百濟 -扶餘 陵山里 –국립부여박물관

(42) 쇠망치[鐵鎚]-쇠망치[鐵鎚]-쇠집게[鐵鉗](왼쪽부터)
=쇠망치[鐵鎚](왼쪽) -百濟 -扶餘 新里 –국립부여박물관
=쇠망치[鐵鎚](가운데) -馬韓 -加平 大成里 –국립중앙박물관
=쇠집게[鐵鉗](오른쪽) -馬韓 -加平 大成里 –국립중앙박물관

(43) 숫돌[砥石] -百濟 -扶餘 陵山里 –국립부여박물관
- 쇠, 鐵, 鋼 - 鐵의 文化史 (5-2)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