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들 천식이 그리 심하지 않아서 지금은 싱귤레어만 먹고 있어요. 어린이집은 올해 며칠다니다가 말았거든요. 다닐때만 해도 천식생각도 아니해봤는데...올9월에 천식있다는 의사말이...참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습니다. 워낙에 말라서 걱정이에요.
근데 내년어린이집 다니면 감기서 달고사는건 거의 확실한데 지금은 그래도 약만 먹지만 어린이집다니다 더 심해져 호
호흡기치료라도 받으면 더 힘들어질거 같아서요. 따뜻해지면 내년 3월정도에부터 아들데리고 집근처
작은 산부터 등산할까 생각중이구요. 평일에는 저랑 우리 둘째랑 산책도 하고 그냥 열심히 더놀고 치료도 꾸준히(양방,한방)받고 몸도 더 튼튼하게 잘만들어놓고 2학기때나 아님 6살때정도에 보낼까 하는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물론 아들이 심심해 하긴 할텐데요, 더 천식이 심해지는것보다는 나을것 같아서요. 저나 남편이나 공부는 별로 그냥 튼튼하고 개구장이로 커주기만 바랄뿐입니다. 아들이 아파보니깐 알겠드라구요...무조건 튼튼히...
엄마,아빠된 마음으로 정말 진실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잘 생각하셨네요.. 따듯할때는 등산같은 운동시키시고 어린이집은 여섯살때부터 보내도 돼요.. 아이들이 가장 심할때가 다섯살정도인데 어린이집 다니면 더 심해지더라구요
제가 우리 둘째아이 5살때 보낸걸 아직도 후회.지금 6살이구요,정말 작년한해 어린이집 입학하고 4월 중순에 천식,폐렴으로 입원하고.그렇게 여름을 보내고 2학기때 찬바람 슬슬부니 또다시 입원.다들 그러시더라구요.5살이 고비라구요.작년에두 입원하고 나와서 11월부터 어린이집 중단하고 4개월쉬고 올해 다시 보냈는데요,그나마 올해는 훨 양호하게 지나갔어요.4월에 고열이었지만 입원은 다행히 피했구요,심각한 천식으로 가지도 않구요,천명음 좀 들릴때 바로 소아과가서 흡입치료후 좋아져서 올해는 소아과 간횟수 손꼽을 정도입니다.어떤어머니 쓰셨던글이 생각나요.천식 우습게보고 유치원도 꾸준히 아프건말건 보내고 했더니 초등
고학인데두 여전히 좋아지지도 않고 고생하는게 정말 취학전 관리를 안해서인거같아 너무 아이한테 미안하고 죄스럽다는글 본적있어요.소아천식은 취학전에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따라 많은 변수가 있는것 같아요.그래서 저두 희망을 가지려구요.점점 좋아지고 있다라는 생각요.작년한해는 제일생일대에 너무나도 기억하기 싫은 한해랍니다.물론 우리아이역시두요.일주일씩 입원해있으면서 검사란 검사 다받아야하구,링겔꽂으면서 받는 스트레스...그걸 어떻게 말로다 할수있나요?얼마나 힘들었으면 자면서도 잠꼬대까지할정도였답니다.6살에 보내셔두 충분히 늦지않다고봐요.우리아이 올해두 9월부터 어린이집 쉬고있답니다.내년에 유치원
보내려구요.건강이 최고예요.집에 데리고 있으니 감기한번 안하네요,정말 신기하답니다.최대한 감기에 관해 노출빈도를 줄이고 천식으로 악화되는걸 막는게 제일 필요한거같아요.천식발작횟수 많아지면질수록 치료하기가 더힘든거 같아요.제생각에요.꾸준히 관리해주시며 아이 먹이는것또한 가려서 해주셔야할거예요.
딱 맞는 말씀입니다..
호야엄마 말씀에 찬성1표^^
저랑 똑같은 고민을 하시네요. 제 아이도 4살인데...내년엔 걍 집에 있으려고요. 6세때 보내기로 결정했네요.
전 안 보내구 흥미있어하는 학원 하나 정도만 보냈어요. 맞벌이여서 처음엔 어린이집을 9개월부터 다녔는데....거의 지옥이었어요. 직장 그만두고 집에서 키우면서도 심심할까봐 어린이집을 보냈는데 아토피에서 천식으로 가버렸어요. 얼마나 후회를 했는지... 그 후 안 보내고 건강 위주로만 신경썼어요. 가까운 산에 오르기도 했는데 아이한테는 그게 더 재밌고 즐거운 시간으로 후에 기억되더군요.^^
절대 보내지마세요.. 울 아들도 제가 직장에 미련을 못버려서 어려서부터 어린이집을 보냈는데요.. 지금도 그생각만 하면.. 죄책감에 시달립니다. 너무 자주 아파서 잠깐 중간에 1년정도는 안보냈는데...어린이집 안보낼때는 정말 감쪽같이 감기도 한번 안걸렸어요.. 그러더니 어린이집 다시 가자마자 1달도 안되서 또... 진짜.. 적극 말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