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두 세그루 보이든 병든 나무가 올해는, 예닐곱 그루로 확산이 되었는데, 농약방등, 팔방으로 알아 봤으나, 구제방법이나 예방책은, 전무한 편으로, 병(빗자루병)든 나무를 잘라내고, 어린 묘목을 심는 방법이 최선이라는 처방이었습니다. 현실적으로, 대추밭을 관리 하는 것도 무리인 나이에, 어린 묘목을 심는 다는건 어불성설, 베어 내기 작업을 주말에 마쳤습니다.
30년도 전에, 애당초 감밭을, 대추밭으로, 전환하면서, 밭 가장자리에 남겨둔 단감나무 한그루에, 올 여름 날씨에도 불구, 감들이 엄청 달렸습니다. 열린 수량이 많다 보니, 씨알은 잔 편에, 관리 부실탓으로, 꼬라지도 볼품 없었지만, 맛은, 시중 상품보다 나은듯 해서, 나눠주고 욕을 들을지 라도, 여러군데(큰집, 이모네, 아랑식당, 옆 철공소, 뒷집 할머니, 경로당, 처형, 마산형수, 아내친구들등등)나누고 나니, 힘들었든 작업의 피로감이 가시는듯 했습니다. 유감은, 카페회원님께는 한분도 못 드렸다는점, 혹씨 못난감이라도 좋아 하시는 님이 계시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아직 筐에 조금 남겨 놓은게 있걸랑요!ㅎㅎㅎ
첫댓글 반시감 없어요
있긴한데, 탱자보다 더 작은것 가터요!ㅎㅎㅎ
혼자 드실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