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 영상 콘텐츠 제공자 증가로 짐벌에 관심 증대 - - 고가 장비 없이도 안정적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짐벌(HS Code 8525.80, 텔레비전 카메라·디지털 카메라·비디오카메라 레코더 등 장치와 악세사리, Parts And Accessories For Television cameras, digital cameras and video camera recorders)
□ 선정 사유
ㅇ 유튜브(YouTube) 채널이나 트위치(Twitch), 비메오(Vimeo) 등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공유하며 볼 수 있는 동영상 공유 웹사이트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콘텐츠를 제공하는 개인들이 증가하는 추세
ㅇ 대부분의 사람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 카메라나 캠코더 등 영상장비에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촬영을 시작할 수 있지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흔들리지 않는 고품질의 영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짐벌 스태빌라이저(Gimbal Stabilizer)에 대한 관심이 높음.
□ 시장규모 및 동향
ㅇ 인터넷 콘텐츠 생산 증가와 동영상 공유 웹사이트의 인기 - 시장조사기관인 IBIS World에서는 최근 5년 동안 인터넷 콘텐츠 생산 및 방송업계의 매출이 연간 15% 증가하는 등 시장이 급격히 성장했다고 분석 - 인터넷 방송시장 성장의 주요 원동력은 모바일 인터넷 연결 증가로 사용자가 거의 모든 곳에서 인터넷 접근이 가능한 데에 기인한 것. 2022년까지 연평균 12.5%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215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 - 인터넷 사용자의 관심을 끄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개인들이 늘어나면서 유튜브 등 동영상 공유 웹사이트 또한 인기. 인터넷 콘텐츠시장에서는 광고를 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절반 이상 차지
인터넷 콘텐츠 생산 및 방송시장 구성비율과 총 수입액
자료원: IBIS World(2017)
ㅇ 개인방송의 확산은 소비시장에 변화를 가져와 - 개인방송 플랫폼에서 전자제품 신제품이나 최신 영화 리뷰, 온라인게임 시연, 운동방법 설명, 화장품 메이크업 전문 유튜버 등이 유명해지면서 이를 마케팅에 이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음. - 통계 전문기관인 Statista에 따르면, 미국의 비디오스트리밍(SVod)시장의 사용자 수는 2022년에 약 9936만 명에 육박할 것이라 예측 - 개인방송 플랫폼에서 얻는 광고 수익만으로도 중소기업 이상의 매출을 거두는 콘텐츠 제공자들이 늘어나면서 개인방송 관련 장비인 짐벌의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
미국 비디오스트리밍 사용자 수 추이
자료원: Statista
ㅇ 주요 소비자들 - Statista에 따르면 비디오스트리밍시장의 소비자 중 25~34세 밀레니얼 세대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미국 비디오스트리밍시장 소비자 연령 분포도
자료원: Statista
- 짐벌의 주요 소비자는 전문 콘텐츠 제공자가 아니더라도 아기나 반려동물의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흔들림 없이 남기고 싶은 밀레니얼 세대들임.
짐벌 사용 영상 vs. 짐벌 미사용 영상
자료원: 유튜브
□ 미국 짐벌 수입동향 및 경쟁동향
ㅇ 최근 3년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 Global Trade Atlas의 수입통계(HS Code 8525.80 기준)에 의하면 2018년 미국의 짐벌 등 카메라 주변기기 수입은 9억2723만 달러에 달하며 전년 대비 12.97% 증가함. - 국가별로는 2018년 대중국 수입이 4억1062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제품의 수입점유율이 비교적 높음. - 중국의 경우 드론으로 유명한 DJI 등의 성능 대비 합리적 가격에 기반한 제품 출시로 2018년 미국 시장점유율이 약 44%에 이름.
미국 카메라 주변기기 국가별 수입동향(HS Code 8525.80 기준) (단위: US$ 천, %)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ㅇ 대한 수입규모 및 동향 - 한국은 8위 수입대상국으로 2018년 기준 약 2462만 달러 규모의 주변기기를 미국으로 수출해 전년 대비 7.56% 증가를 보임. - 스마트폰 주변기기 중 셀카봉이 유행한 이후 자이로 센서와 가속도 센서를 내부에 부착해 움직이는 방향 반대로 본체를 기울여 결과물의 흔들림을 최소화시키는 장치인 짐벌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 - 짐벌의 경우 드론에 필수적으로 달리는 장치에 해당해 중국의 드론기업들이 짐벌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중국 외에도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의 점유율이 높다는 점에서 한국 또한 잠재력 있는 분야임.
ㅇ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기업들이 미국 짐벌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데 대표적으로는 DJI, Feiyu, Zhiyun Tech 등이 있음. - 스마트폰용 짐벌, 고프로 등 액션캠용 짐벌, DSLR용 짐벌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나 대부분 호환이 가능한 것으로 스마트폰용 짐벌 위주임. - 고프로에서 출시된 미니드론 카르마(Karma)나 DJI에서 출시 예정인 매빅2(Mavic2)드론 등 본체와 분리해 사용 가능한 핸드 짐벌이 등장할 것임. -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3D Robotics에서 드론을 연구하는 R씨는 “짐벌은 드론이 공중에서 아무리 흔들려도 카메라는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장치로, 안정적인 항공촬영을 위해서는 짐벌이 필요하다. 따라서 드론 제조업체가 짐벌 기술에서도 우위를 가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밝힘.
주요 경쟁기업의 제품군 비교
(단위: US$)
자료원: Amazon, BestBuy
□ 유통구조, 관세율, 수입규제(무역협정) 및 인증
ㅇ 주요 유통채널 - 짐벌이 판매되는 주요 채널로는 Amazon, Newegg와 같은 온라인 전문 유통업체와 Walmart, Target, Costco 등과 같은 대형할인체인, BestBuy, Fry’s와 같은 전자제품 전문 유통업체가 있음. - Amazon의 판매방식은 공식 벤더가 되는 방식과 셀러로 등록해 Amazon이 운영하는 마켓 플레이스에서 판매하는 방식이 있는데, 제조업체가 벤더로 자사 브랜드를 직접 판매하는 방식이 일반적
ㅇ 관세율, 수입규제 및 인증 여부 - HS Code 8525.80에 해당하는 품목은 한-미 FTA 협정세율 대상이 아니며 기본세율에서도 무관세 제품에 해당 - 블루투스 무선기술이 포함된 모든 제품은 Bluetooth SIG에서 승인한 공인시험소(BQTF)에서 인증을 받아야 함. 또한 미국 특허청(USPTO)에서 특허를 받은 기술이 있거나 에너지절약 인증을 받았다면 라벨을 붙이는 것이 판매에 도움이 될 것
□ 시사점 및 참고사항
ㅇ 미국 소비자들의 성향 - IBIS World의 분석 결과에 의하면 소형제품의 소비자들은 주요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가격경쟁력을 갖춘 기술 좋은 회사의 제품을 구매하는 성향이 강함. - 미국 비디오스트리밍시장이 커지고 개인 콘텐츠 제공자들이 늘어나면서 짐벌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 - 그 외 일상적인 추억을 영상으로 남기려는 일반 소비자들 또한 전문적 장치 없이도 흔들리지 않는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짐벌에 관심을 보임.
ㅇ 드론, 액션캠 등 카메라 주변기기시장 공략 - 미국 비디오스트리밍시장 확대에 따라 카메라 주변기기 관련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들의 적극적 대미 수출이 요구되는 시점 - 한국 제품은 현지에서 인지도가 낮은 편이므로 대기업 OEM 방식으로 진출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 있음. - 중국 기업들이 제품 성능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국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점을 눈여겨봐야 함. - 사용하기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갖춘 애플리케이션 등 소프트웨어 부분과 하드웨어의 디자인·성능 부분을 고려해 접근한다면 미국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 가능
ㅇ 관련 콘퍼런스 참가 - 카메라 주변기기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에서 유행이 시작된 셀카봉을 바탕으로 자이로스코프 등 관련 기술을 접목시킨 제품을 미국 시장에 소개한다면 차별성을 도모할 수 있음. - DJI가 국제가전박람회(CES)2018에서 신제품인 Osmo Mobile 2를 소개하는 등 콘퍼런스를 마케팅 장소로 이용하는 점을 고려한다면 미국 시장진출을 위해 관련 전시회를 활용하는 방법 또한 효과적임.
자료원: Statista, Web DB (IBIS World, Global Trade Atlas), YouTube, Amazon, BestBuy, Venturebeat 및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