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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성장하는 삶 (눅3-18)
2024年 12月21日 (土曜日)
찬양: 귀중한 보배합을
본문: 눅 2:40-52
묵상: https://youtu.be/LYU0xXFhAn8?si=-yJ1jkGADrt9gp1a
어제 대출 서류를 접수하며 몇 가지 수정 권고를 받았습니다. 계엄으로 인해 대출이자가 올라가면서 3개월 단위 변동 금리를 선택하라는 조언도 받았지요. 친절하게 안내해 주신 담당자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 모든 과정을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주신 겸손한 마음으로 대할 수 있었음을 또한 찬양합니다.
한편, 최근 소중한 만남의 자리들에서 사랑을 받고 나누는 축복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성탄의 계절에 축복을 교환하는 이들이 곁에 있다는 것은 크나큰 은혜임을 깨닫습니다. 이런 만남 속에서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올립니다.
특별히 감사했던 일도 있습니다. 암으로 투병 중인 사모님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현실에 마음 아팠던 중, 한 분이 귀한 후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이를 그대로 전달할 수 있어 하나님의 손길이 되어주신 그분께 감사를 전하며, 섬김의 통로로 사용하신 주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대림절 마지막 주일을 앞둔 준비의 날입니다. 조용히 주님께 집중하며 묵상과 기도로 보내려 합니다.
본문(눅 2:40-52)은 예수님의 성장 과정을 두 번에 걸쳐 묘사하며 그 가운데 특별한 사건, 즉 유월절 절기에 성전에 올라가신 예수님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40절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그리고 52절은 이렇게 끝맺습니다.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예수님의 성장을 묘사하는 두 표현을 살펴보면, 예수님은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했으며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졌다고도 하지요.
이를 종합해 보면 예수님은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정신적으로 지혜롭게 성장하셨으며, 그 바탕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받으셨습니다.
이는 매우 중요한 신학적 진리를 드러냅니다. 예수님께서 완전한 인간으로서 우리의 연약함과 고난을 친히 경험하셨기에 우리의 죄를 온전히 담당하실 수 있는 분이 되셨다는 사실입니다. 히브리서 4:15은 이렇게 말합니다.“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아멘.
예수님의 성장 과정을 기록한 본문은 전후로 예수님의 완전한 인성을 선포하며, 그 가운데 성전에 올라가신 사건은 예수님이 철저히 율법을 지키셨음을 보여줍니다.41-42절은 이렇게 기록합니다.“그의 부모가 해마다 유월절이 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 예수께서 열두 살 되었을 때에 그들이 이 절기의 관례를 따라 올라갔다가…”
이 나이는 유대인 소년이 성인식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예수님은 율법의 아들(Bar Mitzvah)이 되기 직전, 율법을 배우고 책임을 준비하기 위해 올라가신 것입니다. 이는 요셉과 마리아가 율법을 철저히 준수했음을 보여줍니다.
사도 바울은 이를 이렇게 요약합니다.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롬 5:19)
첫 사람 아담의 실패와 달리 예수님은 철저히 율법 아래에 사시며 완전한 순종을 이루셨습니다. 아멘.
유월절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예수님의 부모는 예수님을 잃어버리고 사흘 동안 찾습니다. 그러나 사흘 후 성전에서 예수님을 발견한 부모는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46-48절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그들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기더라…”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이심을 드러내며 부모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49절)
그러나 부모는 그 뜻을 깨닫지 못합니다(50절). 이는 성령의 조명을 받아야만 주님을 온전히 알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고린도전서 12:3은 이렇게 말합니다.“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대림절 마지막 주간을 맞아 오늘 주님은 내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성령의 조명을 사모하며 겸손히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자로 서라.
60여 년을 살며 신학을 배우고 목회하면서 많은 경험과 지식을 쌓았지만, 그것만으로는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깨달을 수 없음을 자백합니다. 주님, 이 종의 지혜를 열어 주시고 성령으로 제 눈을 밝히사, 당신의 말씀을 깨닫게 하소서. 당신의 새 일을 보며 순종하며 나아가게 하소서. 아멘.
중보기도 제목
웨이브리즈: 콘텐츠 제작과 투자 과정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목회사관학교: 12기생 20명이 모집되도록.
재정적 필요: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0억 원의 출자금이 공급되도록.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 성령 충만을 위해.
스페이스 알: 젊은 세대 사역자를 세우고 다음 세대 부흥이 이루어지도록.
틴케이스 공간: 박예은 간사의 빠른 쾌유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작은교회 부흥: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의 해가 되도록.
충주 라마나욧: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
빌립보서 1:6“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적용 질문
1. 나는 내 삶에서 육체적 건강, 정신적 성장(지혜), 영적 성숙(은혜) 중 어떤 부분에서 더 성장이 필요합니까?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2.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깨닫지 못했던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그때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인도하셨나요? 이 경험이 내 신앙 여정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3. 성령의 조명을 구하며 겸손하게 나아가기 위해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