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비밀채팅’ 기능 도입.. 보안 강화?
다음카카오가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에 ‘비밀 채팅’과 ‘재초대 거부’ 기능을 추가하며 보안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8일 다음카카오는 보도자료를 통해 “카카오톡 사용자들의 프라이버시 강화를 위해 1:1 비밀 채팅 모드와 채팅방 재초대 거부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은 두 기능을 통해 대화 방식과 대화 상대를 선택할 수 있다.
다음카카오의 이 같은 조치는 지난 9월부터 불거진 ‘사이버 검열’ 논란 당시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 정보를 보호하는 프라이버시 모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에 발표된 기능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한 iOS 버전은 출시에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핵심은 ‘비밀채팅’이다. 다음카카오는 “비밀 채팅 모드는 암호를 풀 수 있는 키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핸드폰 등 개인 단말기에 저장하는 ‘종단간 암호화(end-to end encryption)’ 기술을 적용한다”며 “이 기술을 적용하면 암호화된 대화 내용을 풀 수 있는 암호키가 핸드폰에만 저장되어 서버에서 대화 내용을 확인할 방법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최근 디지털 프라이버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재초대 거부 기능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왔던 만큼 이번 업데이트는 비밀 채팅 모드와 재초대 거부기능을 도입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의견과 사용경험을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다음카카오의 비밀채팅 기능 도입에도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네티즌들은 “카카오톡 비밀채팅이 우리끼리만 비밀채팅이고 사이버검열로 다 들여다보이는 것 아냐? 이것들 행동을 믿을 수 있어야 말이지!”(@Jeo****), “그래봤자 비밀채팅이라도 검찰청에 대화내용 죄다 진상될 텐데요”(@mu7****), “비밀채팅모드에서는 사찰안당하나”(@bor****), “이제는 카카오톡이 무슨 짓을 해도 신뢰가 안 간다네”(@kan****)라며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첫댓글 저것도 국정원에서 마음먹으면 다 볼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