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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신안 바닷가가서 작은게 잡기 하려고했는데 태양을 도저히 피할수가 없어서 나무 그늘진 무안 물맞이공원으로 갔어요
올라가는길에 제초작업하시는 할아버지 두분 만났는데 가물어서 계곡물이 말라서 가재없다고 하셔서 ㅠ 무안 짚불 삼겹살이나 먹으러 가자!! 했다가 혹시 몰라서 계곡따라 올라갔어요 가뭄에 물이 말라서 진짜 계곡물이 별로 없었어요
그래도 돌 들추니 가재가 있더라구요
사진에 랍스타만한;; 큰 가재는 어떤 모르는 아저씨가 대신 잡아줬어요
저희집 어린이가 민물가재는 실물로 첨보는거라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너무 신나해서 한시간은 놀았어요 나무 그늘이 있어서 나름 시원했어요
가재가 생각보다 무지 빨라요 잡기가 쉽지가 않았어요
가재 살려주고 무안 짚불구이 삼겹살 먹으러 두암식당으로 갑니다
어머나 세상에 이래서 다들 번호표 받고 대기해서 먹는거군요
삼겹살이 짚불에 구워서 기름기가 쏙 빠져서 쫄깃담백해요 더욱이 개운한 양파김치랑 같이 먹느니 끝도없이 고기가 들어가요
1인분에 200그램이라 양도 꽤 많아요
(사진에 한판이 1인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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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1인분 양 엄청나네요.. 3인분 같아요. 먹고싶네요.가재가 정말 크네요.실물 영접하시고 놓아주시는 참교육 실천하셨네요~
우와 일급수에만 산다는 가재 아닙니까?!
어릴땐 참 많이 보였는데.. 달곰님 사진 보니 어릴 때 생각이 나네요.
그래도 저렇게 큰 가재는 처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