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연하가 통산 3점슛 1천개 고지에 오르자 그를 지도했던 감독들이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먼저 소속팀인 KB스타즈 서동철 감독은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 동안 대기록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겠는가. 기록도 기록이지만 '땀의 결실'이라 말하고 싶다"며 기록의 이면의 노력을 되짚었다.
서 감독은 이어 "이제는 은퇴를 논할 시기가 됐다. 바라기는 1년을 더하던 그 이상을 더하던 건강한 모습으로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길 기원한다. 또한 선수생활을 이어갈 때까지 1개라도 더 넣어서 그 누구도 깰 수 없는 영원한 기록으로 남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선수 시절 삼성생명과 KB스타즈에서 오랜 기간 변연하를 지도했던 여자농구 최고의 지략가 정덕화 감독도 변연하를 칭찬하며 옛 기억을 떠올렸다.
정 전 감독은 "요즘 (변)연하가 할머니 소리를 듣는데 나쁜 소리가 아니라 얼마나 자기관리를 잘했으면 그런 소리를 들을까 생각했다"고 운을 뗀 뒤 "선수 생활을 길게 하면서도 기록을 세우지 못하는 선수가 많다. 하지만 연하는 자기관리와 기량발전을 동시에 이룬 훌륭한 선수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삼성생명 시절인 2006년 훈련 때 변연하와 박정은이 매치업이 됐는데 정은이가 '버겁다'고 하더라. 당시 정은이의 기량은 최고일 때였다. 그 때 '연하 기량이 완전히 물이 올랐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옛 기억을 떠올렸다.
정 전 감독은 "연하는 독기를 품고 훈련했던 선수다. 운동능력도 좋았고, 기술도 정점을 찍어 감독 눈으로 볼 때 흐뭇했다. 열심히 하면서도 잘하는 선수로 변연하를 기억하고 있다"고 평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지휘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던 위성우 감독(현 우리은행 감독)은 변연하의 기록수립 직후 "(변)연하가 우리나라 최고의 기록을 세운 것은 정말 대단하다. 진심으로 축하한다. 앞으로 그 기록을 깨는 선수가 나올지 안나올지는 아직 모르지만 연하가 대한민국 최고의 슈터라는 사실은 항상 모두가 생각할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은 3점슛으로 후배들이 넘볼 수 없는 기록을 세우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첫댓글변연하 선수가 21살때 mvp 처음 받을때 삼성 프론트진에 지금 서동철 감독이 있었죠 ㅎㅎ 그리고 정덕화 감독은 변연하 최고 전성기를 가장 가깝게 가장 길게 본 감독이라는데 의의가 있을듯 ㅎㅎ 그리고 위성우 감독은 지금 명장반열이라고 봤을때.. 가장 확실한 축하사절단이 되겠네요 ㅎㅎ
변연하선수가 타팀 감독들이 제일 함께 뛰고 싶어하는 감독으로 설문조사해서 뽑히기도 했었죠 ㅎㅎ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기론 연습, 훈련태도나 노력이 상당히 좋은 선수라고 들었어요. 아마 이 선수와 함께 뛰는것에서 후배선수들이 연습에서 배울게 많을것 같아요 (감독이라면 그렇게 생각할듯)
첫댓글 변연하 선수가 21살때 mvp 처음 받을때 삼성 프론트진에 지금 서동철 감독이 있었죠 ㅎㅎ
그리고 정덕화 감독은 변연하 최고 전성기를 가장 가깝게 가장 길게 본 감독이라는데 의의가 있을듯 ㅎㅎ
그리고 위성우 감독은 지금 명장반열이라고 봤을때.. 가장 확실한 축하사절단이 되겠네요 ㅎㅎ
이거뭐 감독들이 줄지어 축하하는 수준이니 저는 조용히 감동만하면되는건가요^^;; 정말 자타공인 실력과 인기를 모두거머쥔 최고의 선수입니다. 대기록 정말축하하고 뛰는 시간 1초 1초가 전설이될겁니다.
변연하선수가 타팀 감독들이 제일 함께 뛰고 싶어하는 감독으로 설문조사해서 뽑히기도 했었죠 ㅎㅎ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기론 연습, 훈련태도나 노력이 상당히 좋은 선수라고 들었어요.
아마 이 선수와 함께 뛰는것에서 후배선수들이 연습에서 배울게 많을것 같아요 (감독이라면 그렇게 생각할듯)
이걸 직관으로 본게 정말 행운이고 감동입니다ㅠ.ㅠ 잊지못할 하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