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뼈의 골절로 한동안 이무더운 여름을 방콕하고 지내다가
이제 조금 살만해졌다
아직 무리하게 무거운것 들지말고
골다공증이 심하니 산에가서 다치면 큰일난다고
산행불가 명령을 병원에서 내렸다
역마살이 끼었는지
마냥 집에만 있기는 좀이쑤셔 사부작 사부작 동네한바퀴씩을 돌고있다
코로나 때문에 알게 된 동네공원들 그리고 얕으막한 동네산을 돌아다니며
미국에 갈 건강 대비 운동을 한다
2주를 넘게 매일 만난 맥문동, 나무수국,능소화,백일홍, 그리고 연꽃과 수련등,,,
요즈음은 수커렁이 한창이다
꽃들의 피고지는걸 보면서 하루하루 달라지는 세월이 흐름을 느낀다
오늘은 어린이 대공원의 연꽃을 만나고
아차산 소나무밑의 맥문동이 얼마나 폈나? 궁금해서 아차산을갔다
끝물인 연꽃은 아직도 아름답고 우아함을 자랑을 하고
아차산의 맥문동은 내년에나 만나야 할 것 같다
맥문동 대산 만난 귀한 꽃무릇이 군데군데 피어 나를 반기니
닭을 보러갔다가 봉황을 만난것 같다
아직 9월 중순이나 하순경에피어 어쩌면 올해 꽃무릇은 못볼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반가왔다
산주변의 공원도 잘 가꾸어놓았고 황토 맨발걷는곳도 만들어 곧 개장할 예정이라고한다
9월 중순 미국가기전까지 부지런히 다니면서 꽃구경도하고
건강도 챙겨야겠다는 생각하는데
내가 생각해도 이 극성이 도를 넘는것 같다
이 못말리는 방랑벽 -병인지도 모른다,ㅎ
초안산생태공원의 맥문동-이꽃을보러 보름동안 매일 출근을했다
이젠 초록색의 사파이어같은 열매가 달리기시작한다
맥문동꽃 옆에있는 옥잠화군락지-향기가 얼마나 진한지 깜짝놀랐다
백합꽃과 비슷한 기분좋은 꽃향기.
보라색으로 물들어가는 좀작살나무 열매-가을이 성큼성큼 다가옴을 느낀다
당현천-나무수국은지고 수커렁이 한창이다
크리스마스의 상징인 포인세치아가 벌써 이렇게 피다니,,,요즈음은 꽃들도 계절을 앞서가기도 한다
백일홍은 이름그대로백일간 붉게피어있으려나보다
아직도 보기좋다
다음날간 생태공원 -아직도 싱싱한꽃들을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비슷한 장소에서 사진을,,찍고 또 찍고,
당현천에서...
쌍문동 발바닥공원가는길-집에서걸어가면 20분이 안걸린다
방학천변-발바닥지압을 할수있어 좋다
발바닥둘레길? 김수영 문학관도있고
연산군 정의공주묘도있고
수백년된 은행나무도있다
어린이대공원 -백일홍꽃이 전보다 더욱 붉은색이 선명해져있었다
연꽃들
아차산영화사-중곡동살던때 매일 새벽마다간 아차산 인데 이절에 들어가본적은 한번인가?뿐이다
규모가크고 신자들도 꽤많은것같다
아차산 맥문동 군락지-맥문동은 해걸이를 하나보다 거의볼수가없었다
맥문동 대신 예쁜꽃무릇이..
거기에 귀한 호랑나비까지 만났다
황토맨발길을 만드는중 9월15일에 개장예정이라고,,,
아차산생태공원의 새이름이 가보다
연못이 크지않았지만 신기한 물속 식물들이 나를 오랫동안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