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통하는 남,북수강을 마치고 강화 통일 전망대를 가는 날이었는데
중요한 일이 있어 못갔다, 요즘 남북간의 갈등과, 6.25날이 가까워서 무엇으로나
꼭 취재를 가고 싶었으나 문화센터에서 벨리 수업에 모 방송에서 강사님과 우리
회원님들의 수업 촬영과 인터뷰가 있는 날이다. 노년에 벨리댄스가 신기하고 더
구나 남자분이 한분이있어 인기가 있나보다. 30분에 걸쳐 촬영과 인터뷰로 기분
들이 좋으신가보다. 무사이 행사를 끝내고 식당으로 올라가서 한가하게 점심을
먹고나니 갑자기 오늘 상영관에서 불후에 명작 노틀담의 꼽추가 상영된다고 했다
부평구청장님 출판기념식이 있다고 했는데 오늘은 취재에 더 나서기 보다는 나의
시간의 여유를 갖기로 마음 먹었다, 옥상 휴게실에는 멋쟁이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군데군데 모여 커피와 담소로 미소띤 얼굴들이 마냥 즐거워 보였다. 이런때는 본연의
나의 자세. 우선 사진부터 찍게된다. 꽤 오래전부터 여행을 좋아하다보니 사진도 따라
서 찍게되여 이젠 제법 내가 생각하기에도 기술이 좀 늘은것 같다. 주위에서 잘찍는다
고 칭찬을 듣기도 한다 영화를 관람하러 들어가니 꽉차 있었다 시원한 극장안에서 불
후에 명작 노틀담에 꼽추를 볼수 있다니 정말 요즘 노년은 축복 받은 세대다.전부 멋쟁이,
세련된 옷과 구두들, 머리에는 멋진 모자, 내가 생각 나는 나의어머님 세대가 너무 차이가 난다
이것이 운명이란 것인가? 하필 오늘 영화도 파리 성당 한편벽에 새겨진 "운명" 운명이라 새겨진
글자를 보고 분명 이곳에 운명과 관련된 사연이 있으리라.! 원작자의 이런 관심이 소설로 되여
프랑스의 3대 불후의 명작 뮤지컬이 탄생 한것이다. 화지모토의 이름처럼 무섭게못생긴 꼽추가 주인공,
그리고 절세의 미녀 짚시와의 운명에 얽힌 사연이 있을 줄이야 !!학생때 본 영화 였지만
다시보니 참 운명이란 이런것도 있구나, 가슴 한편이 시려오는 운명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바쁜 일과에 참,잘 지낸, 그리고 참, 보람있고 후회없는 하루였다. 오늘도 늘 내마음 깊이 자리잡고
계신 하나님께 또 감사를 드리면서 이글을 씀니다..
첫댓글 구월동에있는 인천시 종합 문화센터에서 매주 목요일 좋은 영화 상영합니다
여유를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