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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가족과 함께 과일이름 말하기 가면서 과일 이름을 이어서 말해 보는 활동만으로도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는 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됩니다.
② 불러주는 이야기 듣고 낱말카드 찾기 보통 낱말카드는 유치원 시기 이전에 잠깐 사용하다가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을 이용해서 집중력 기르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낱말 카드를 바닥에 펼쳐놓고 엄마가 불러주는 내용을 찾게 합니다. 점점 불러주는 낱말의 숫자를 늘여가거나 순서에 맞게 찾도록 하거나 단면 낱말 카드의 경우는 뒤집어 놓고 하게 하면 보다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 놀이가 익숙해지면 나중에 학교에서 알림장을 스스로 써야 하는 시기가 올 때 큰 도움이 된답니다. |
3. 한글은 꼭 떼고 가야 하나요?
초등학교 입학 전에 한글을 꼭 떼고 가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많은 학부모님과 교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개인차, 지역차가 있어서 정확한 통계는 파악하기 어렵겠지만
적어도 80~90%의 아이들은 기초적인 읽기, 쓰기가 가능한 상태에서 입학하고 있습니다.
1학년 교육과정에 의하여 학교에서 낱자부터 시작하여 한글의 기초를 가르치고 있지만,
학부모님들의 상당수는 *한글 미해득에 대해 불안감을 가지고 있고 한글을 익히고 가는 것이 필요한가?에 대한 질문에 ‘매우 그렇다’ 라고 답하고 있습니다.
* 한글 미해득: 한글을 깨쳐 알지 못함.
그렇다면 어느 정도 수준까지 한글 공부가 이루어지면 좋을까요? 100% 정확하지는 않을 지라도
교과서나 칠판에 제시되는 문장을 초보적으로 읽을 수 있고, 자기 이름과 학교 이름 정도를 쓸 수
있다면 학교생활에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너무나 당연하겠지만 한글을 익히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꾸준한 독서와 글을 소리 내어
읽는 습관입니다. 독서 능력이 학습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수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져 왔으며
아이의 읽기 능력은 단순히 국어교과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학습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초등학교
입학 전,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을 준비해서 보내야 하나요?
1. 알림장과 가정통신은 꼭 확인해주세요.
초등학교에 갓 입학하게 되면 담임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여러 가지 내용을 안내해 주십니다. 대개 입학 후 1~2달 정도는 선생님께서 알림 내용을 프린트하여 알림장에 붙이도록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스스로 쓸 수 있도록 지도하고 계시기 때문에 알림장 쓰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학교생활이 순조로울 수 없습니다. 또한 가정으로 안내되는 수많은 가정통신문들이 고스란히 아이의
책가방에서 몇 주일 씩 잠자고 있는 경우도 허다하지요.
자녀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반드시 알림장이나 가정통신문은 부모님께서 자녀와 함께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준비물이나 필요한 교과서 등은 스스로 챙길 수 있도록 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이런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직접적인 조작활동이나 만들기, 꾸미기 활동이 유달리 많은 1학년에게는 이것저것 필요한 준비물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자녀의 요구나 부모님의 과도한 자녀사랑(?) 때문에 초등학교 1학년에게는 과분한
학용품을 구입하는 경우는 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녀의 예비 소집일에 참석하시면 기본적으로
필요한 준비물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드리고 있으므로 미리 구입하기 위해서 고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고가의 학용품을 잔뜩 구입하기 보다는 꼭 필요한 범위에서 구입하시고 사물함과 책가방, 필통 등에
적절히 분배해 두고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 이외에 리듬악기나 수채물감 등은
교육과정에 따라 준비하는 시기에 차이가 있으므로 그때그때의 안내에 따라서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사물함에 보관하면서 1년 내내 활용하는 준비물> 있는 것으로 학습결과물 포트폴리오 용도로 활용됩니다), 크레파스(24색 정도), 색연필(12색 정도), 색싸인펜(12색 정도), 곽티슈, 물티슈(급식 전 책상을 닦거나 미술 시간에 유용합니다), 스카치 매직테이프(실수로 잘못 붙였을 경우 쉽게 뗄 수 있어요), 미니 빗자루세트
조금 단단한 편입니다), 연필캡(연필 부러짐을 방지하고 안전에도 도움이 됩니다), 사각 지우개(부드러운 것이 좋으며 모양 지우개는 비효율적입니다), 빨간색 색연필 1자루(채점할 때 자주 사용합니다)
<책가방과 신발주머니> 1년 내내 메고 다녀야 하기에, 그리고 다른 아이들과 비교되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큰 맘 먹고 소위 말하는 명품이나 고가의 기능성 제품을 구입하시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책가방은 말 그대로 공부하는데 필요한 물건을 담는 도구일 뿐입니다. 따라서 책가방은 일단 가벼워야 합니다. 또한 물세탁이 가능하거나 때를 쉽게 닦을 수 있는 재질이 좋습니다. 특히 책가방은 지퍼가 망가지면 울며 겨자 먹기로 새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퍼가 튼튼한지 꼭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책가방 앞이나 옆에 보조 수납공간이 이것저것 많은 것 보다는 제대로 수납이 되도록 크기가 충분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주머니의 경우는 보통 책가방과 세트로 구입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신발주머니의 특성상 때가 잘 타기 때문에 이물질이 묻었을 때 쉽게 제거가 가능한 재질이 좋으며 종종 신발주머니를 잃어버리는 일이 있으므로 고가의 제품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않도록 해 주시는 것 잊지 말아주세요. |
우리나라에서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한다는 것은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최소한 12년간의
긴 마라톤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기 몸집만한 책가방을 메고 집을 나서는 아이의
뒷모습이 대견하기도 하고 한편으로 안타까운 마음에 가슴이 뭉클하시겠지만
바람직한 교육은 학부모, 교사, 그리고 아이 스스로의 노력이 조화를 이룰 때 완성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4년 새해,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하는 우리 대한민국의 모든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힘찬 격려와 축하를 드립니다.
첫댓글 명심하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주위에 아무도 없어 걱정하고 있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정보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