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개최 D-365일을 맞아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 성공 개최를 다짐하고 D-365일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이날부터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시작된 '제9회 울주외고산 옹기축제'에 2009 옹기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대형 홍보 박스를 설치, 운영하고 2009년 소망옹기달기 행사도 마련한다.
(재)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박맹우)는 9일 오후 3시 울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2009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성공 개최를 향한 첫 발을 내딛었다.
이날 행사는 조직위원장인 박맹우 시장을 비롯해 이사회 임원, 광역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위원회 총회, 출범식, 리셉션 등으로 진행됐으며 100명의 조직위원들에게 위촉패가 수여되고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선출한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엑스포 조직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울산이 산업수도, 생태환경도시를 넘어 문화관광도시 울산을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됐다"며 "옹기엑스포가 옹기에 담긴 우리 민족의 지혜를 세계에 알리는 지구촌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한편, '자연을 담은, 어머니의 정성'이라는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제9회 울주외고산 옹기축제는 내년에 열릴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의 축소판이자 사전 행사격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축제는 체험행사와 전시.판매행사, 문화행사, 참여행사 4개 분야로 나눠 마련된다.
첫날 개막식은 옹기행렬 퍼레이드와 테이프 커팅, 옹기 사인회에 이어 울산시민대상을 수상한 박용하 감독의 '흙과 불의 소리'라는 공연으로 펼쳐졌다.
분야별로 보면 체험행사장에서는 축제 기간 매일 전통옹기 제작과정별 체험을 통해 관광객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옹기제작과정별 체험행사, 옹기음식 체험, 옹기 다례시연, 우리지역 특산물 배따기 체험, 옹기가마 불을 이용해 먹거리를 만들어보는 옹기종기 가마구이 체험행사 등이 열린다.
또 전시·판매행사장에서는 옹기협회전, 동부산대학의 도예과 작품전시회, 옹기 현대생활 소품전등이 열린다. 김진영기자 ced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