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는 8개의 환상을 보았고 다니엘은 4개의 환상, 아모스는 5개의 환상을 보았습니다
이 환상은 당대나 모든 시대에 부분적으로 적용되기는 하지만 궁극적으로 종말에 이루어질 예언입니다
아모스는 구약 선지서에서 중간에 위치하지만 16명의 선지자 중에 가정 먼저 사역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가장 먼저 문서로 남겼습니다
그는 주전 760년 경에 남유다의 평신도 출신이지만 북이스라엘에서 사역했습니다
북이스라엘의 제사장 아마샤는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에게 아모스를 징계할 것을 요구하는 비방 보고서를 내었고 아모스에게는 벧엘에서 예언하지 말고 네 고향 유다로 돌아가서 예언하라 위협했습니다(암 7:10~17)
아마샤 같이 변질된 종교 지도자들은 어느 시대나 있습니다
아모스는 북이스라엘의 형식화된 종교에 경고하고 심판을 선포하였습니다
당시 여로보암 때에는 제법 물질적 풍요를 누렸던 시대였지만 종교적으로 타락했던 때였습니다
풍요 속에 안일하게 사는 것은 종교적으로 윤리적으로 가장 타락하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종교적 아이러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질적인 호황을 누린다는 사실입니다
북이스라엘은 순수한 여호와 신앙을 버리고 온갖 이교도적인 풍습과 예식을 섞어 종교를 혼합시켰습니다
또 사회적으로는 정의와 공평이 무너졌고 의로운 삶은 사라졌습니다
종말에도 모든 가치관이 뒤집어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며 영적인 기근에 빠질 것이라 예고합니다
아모스의 또 다른 주제는 여호와의 날입니다
여호와의 날은 종말적인 상황이며 심판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어느 시대나 종교의 변질이 있고 그때마다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보내어 여호와 종교의 본질을 회복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아모스의 다섯 가지 환상과 권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환상은 메뚜기 떼의 재앙입니다(암 7: 1~3)
"주 하나님, 용서하여 주십시오!
야곱이 어떻게 견디어 낼 수 있겠습니까?"
아모스가 중보기도로 호소하자 메뚜기 재앙은 철회되었습니다
그러나 유예된 메뚜기 재앙은 요한계시록의 다섯째 나팔에서 황충의 습격으로 성취될 것입니다
두 번째 환상은 불이 큰 바다를 삼키고 육지까지 먹으려는 재앙입니다(암 7:4~6)
이 재앙도 아모스의 중보기도로 철회되었습니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에서 이 환상의 재앙도 1,2,3,4 나팔 재앙으로 성취될 것입니다
세 번째 환상은 다림줄 환상입니다 (암 7:7~9)
"내가 다림줄을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 두고 다시는 용서하지 아니할 것이다"
다림줄에는 언어유희를 사용하는데 다림줄은 아낙/아나크로 발음되는데 "신음하다"의 단어도 같은 발음입니다
다림줄은 측량도구입니다
스가랴도 척량줄에 대한 환상을 보았고(슥 2:1) 요한계시록에서는 성전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였습니다
측량을 하는 목적은 구원할 자와 심판할 자를 선별하기 위한 것입니다
네 번째 환상은 여름과일에 대한 메시지입니다 (암 8: 1~14)
하나님이 아모스에게 여름과일 한 바구니를 보여주십니다
여름과일은 대체로 8월부터 10월 사이에 수확하는 무화과나 올리브 같은 과일입니다
이때는 여름 가뭄에서 가을 우기로 접어드는 시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름 과일 단어에서도 언어유희를 사용하셨습니다
여름을 뜻하는 히브리어 음은 콰이츠이고 종말을 뜻하는 히브리어 단어의 소리는 퀘이츠입니다
그때에 시체들이 많아서 애곡할 것이라고 합니다
아모스는 종말의 시대에 나타날 두 가지 현상을 언급합니다
하나는 형식주의에 빠진 종교로 껍데기만 남을 것이라 합니다
또 하나는 가난한 자들을 돌아보지 않으며 정의가 무너지고 불의와 부도덕에 빠진 사회입니다
두 주제는 서로 떼어낼 수 없게 밀접한 관계로 나타납니다
종교가 형식주의와 잘못된 신앙생활에 빠지면 불의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다섯 번째 환상은 종교를 심판합니다
"내가 보니 주께서 제단 곁에 서서 이르시되 기둥 머리를 쳐서 문지방이 움직이게 하며 그것으로 부서져서 무리의 머리에 떨어지게 하라 내가 그 남은 자를 칼로 죽이리니 그중에서 한 사람도 도망하지 못하며 그중에서 한 사람도 피하지 못하리라" (암 9:1)
하나님께서는 이미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여호와의 날은 땅에 남은 자들에게 무시무시한 심판의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날에 태양이 꺼지고 하나님의 진노가 시작될 것입니다
성전을 무너뜨리는 것은 종교를 심판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배하는 자들을 심판하시겠다는 사실입니다
이미 다림줄로 그중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정하고 데려갈 자와 남을 자를 나누셨습니다
그들이 심판받는 이유는 타락한 그들이 이방 나라와 다를바 없기 때문입니다
"너희 절기를 애통으로 너희 모든 노래를 애곡으로 변할 것이다" (암 8:10)
하나님의 심판이 하나님의 집에 임하니 종교 축제의 날도 애통의 날로 변할 것입니다
종교적인 절기에 그날이 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얼마나 무서운 심판을 예고하는지 지구가 흔들리고 하늘도 떠나가며 섬들이 이동하고 사라지기도 합니다
땅에 남은 자들 중에 애곡하지 않을 자가 없습니다
"내 백성 중에서 말하기를 화가 우리에게 미치지 아니하며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는 모든 죄인은 칼에 죽으리라" (암 9:10)
이 시대에 여호와의 날을 구원으로만 전하는 지도자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더 많은 메시지들이 심판을 예고합니다
멸망한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처럼 현대교회도 하나님의 백성은 무조건 구원받고 복을 누릴 것이라는 착각 속에 살아갑니다
얼마나 많은 주의 종들이 때를 깨닫지 못한채 한쪽으로 치우쳐서 엉뚱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까?
그들이 올바른 메시지를 전했다면 왜 신자들이 올바른 삶을 살아내지 못했을까요?
모든 것이 절망적으로만 보이는 상황에서 하나님은 남은 자들을 구출하시겠다고 하십니다
깨어서 그리스도의 강림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적으로 심판만 준비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심판과 구출에 대한 두 주제에 모두 균형을 유지합니다
하나님의 은총을 싸구려 은혜로 변질시켜도 안되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와 사랑을 결코 폄하시켜서도 안될 것입니다
심판과 구출이 함께 오고 있습니다
마라나타!
출처: 카이로스
https://blog.naver.com/acoloje/223184945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