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윗 글의 집 주인입니다.
일단 이런 글을 접하게 되니 참으로 속도 상하고 그냥 무시해 버리자 했지만 너무 한쪽으로 나쁘게 몰아가는것 같아 글을 써봅니다.
저희 집에 머문 위의 글의 아가씨는 9개월간 저희 집에 있었습니다.
처음에 계약할때 1년이상 있을 사람을 찾고 있었고 그리 한다길래 원래 광고 하였던 가격보다 월50불 더 저렴하게 내 주었습니다.
만약 그 기간을 채우지 못할 경우엔 다른 사람으로 채우고 가는거라는것도 함께 말해주었습니다. 이부분은 본인이 그때 당시엔 더 오래 있을것 같아 흘려 들어서 기억이 없었는지는 모르겠다고 쳐요. 하지만 결과 적으로 봤을땐 그 누구도 대신 구하고 나가진 않았잖습니까. 계약 기간을 채우지도 못했고 계약 기간동안 머무를 사람도 구하지 않았더라도 청소비 20불을 제외한 디파짓 그냥 돌려줬지요.
글에서 있던 내용들 해명하자면 첫째,
일주일에 3-4번 아들 딸네 식구들을 불러들여 저녁을 먹는다고요. 그렇게 한가한 아이들 아닙니다. 다들 직장 생활 하고 그러는데 어떻게 그렇게 자주 모이나요. 무슨 대 식구가 모여서 매번 식사하는것 처럼 얘길 했네요.
손자 돌잔치 한번 있었어요. 돌잔치를 몇번씩 하진 안잖아요...그리고 저희 토론토에 친척 없어요. 없는 친척도 만들어주네요.
저희 4식구 처음에 이민 와 아들 딸 결혼하고 돌쟁이 손자 손녀가 가족 전부 입니다. 몇 안되는 식구들 데리고 내 손으로 밥 해먹이고 싶어서 집에서 음식장만 했어요. 잔치 음식 한접시씩 집에 있는 친구들한테도 나눠서 먹었지요. 몇 안되는 식구들이라지만 어떻게 맨날 생일을 집에서만 해요? 외식도 하고 그래야지요. 저녁 먹고 빨리 헤어집니다. 돌쟁이 애기들이라 일찍 자야해서요.
밥 먹을때 다른 친구들은 아무렇지 않게 나와서 먹어요. 같이 앉아서 우리 반찬도 먹으라고 하니 오히려 새로운 집 반찬이 있어서 더 좋아하는데 유독 본인만 눈치를 본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마치 다른 친구들도 그러는것처럼 써놨네요. 집에 다른 친구들과는 마주칠 시간도 없어 얘기도 안하면서요.
둘째, 앞에서도 썼듯이 다른 사람을 채우고 가라고 말은 했지만 그렇지 않고 나갔어요. 그래도 디파짓을 청소비 $20불을 제외하고 돌려줬고요. 전날 저녁에 청소 다 했냐 물었을때 다 했다 그랬고 그러면 아침에 나가기 전에 열쇠도 돌려 받고 디파짓도 돌려준다고 했지요. 어차피 짐도 빼고 아침에 씻고 나가고 하면 정리를 해야할테니까요. 헌것을 새것처럼 만들어놓으라고 한것도 아니고 처음에 들어왔을때 비교적 깨끗한 상태로 해주고 나가라는 바램이 있었네요. 하지만 쓰레기만 줍는 정도의 청소를 본인은 청소 했다고 한것이고 본인 앞에서 구석탱이도 아닌 바로 앞 침대 바닥을 손으로 훑었을때 먼지랑 머리카락 봤잖아요. 그리고 화장실도 비누떼가 굳어 긁어야 벗겨질 정도였어요. 만약 돈을 돌려주지 않을것이었으면 차라리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니 디파짓을 못 돌려준다 했을것입니다. 청소비 20불을 받을것이 아니라.
셋째, 저희집은 식기들을 다 같이 써요. 그냥 저희 집에 있는 식기들을 공유했어요. 다른 사람들끼리 니것 내것 하는것도 그래서요.
렌트를 하다보니 방에서 음식을 먹으면 대부분 바로 접시들을 치우지 않아요. 몇일씩 방에서 곰팡이 나는 그릇들을 보기도 했고 점점 식기들이 없어져 여러명이 사용하는데에 불편도 있고요. 방에서 냄새가 나는것도 사실이고 개미가 꼬이는것도 사실이예요. 그래서 방에서 식사를 자제해 달라고 했어요. 하지만 본인은 그래도 방에서 먹었잖아요. 닭발도 맛있게 졸여서 먹었잖아요. 그래도 뭐라 한적 있던가요? 평소에도 저녁 12시 넘어 들어와서 요리 해먹어도 한마디 하지 않았잖아요. 사람이 먹고 사는거니까요.
냄새 나는 음식 할땐 팬 돌려주는게 나쁜건가요? 집에 있는 친구들하고 청국장 먹을때도 팬 돌렸어요. 내껀 냄새 안나고 네껀 냄새 난다고 한게 아니라 다 같이 그렇게 하자는건데 그게 나쁜건가요?
넷째, 샤워하다가 물이 아예 뚝 끊기는것은 아니고 수압이 약할때가 있어요. 본인이 쓴 글에도 물이 약하긴 하지만 끊기진 않았다면서서요. 첫 문장에는 아예 끊겼다고 하면서 그 다음엔 문장엔 말을 바꾸네요. 한창 정부에서 수도공사 해서 저희집 뿐만 아니라 스트리트 전체가 공사중에 있었어요. 본인만 불편한것 아니었고 모두가 불편했어요. 미안하지만 우리도 어쩔 수 없는것이지 않나요. 씻고 나가야 하는건 알겠으나 물이 안나오니 그건 내 탓이라고 했어야 만족했을까요? 세탁기 하나 돌린다고 물이 하나도 안나올 집이 어디 있어요. 수압이 약해지기는 하지만 끊기진 않아요. 일부러 수압을 약하게 하는것도 아니고 2층에서도 나오는 물이 1층이라고 안나올까요.
다섯째, 없었던 계약이 생긴다고요. 어떤 계약들이요? 어떤 내용을 계약서에 써야한다고 했던가요?
학생들이 있어서 새벽 시간에 깨니 불편을 겪은것도 사실이고 주인으로서 이처럼 어느정도 중재를 해줘야할 때도 있으니자제해 달라 했어요. 그럼 반대로 보면 다른 학생들은 본인이 새벽 1시에 요리해 먹고 새벽 4-5시에 샤워해서 잠에서 깨는것은요? 하우스 사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전기절약 시간이 있으니 그때에 맞춰 세탁도 이용했으면 좋겠다 했고요. 냉장고에 붙은 시에서 나눠주는 도표 그려진것 언급하면서 얘기했어요.그렇다고 급하게 해야하는데 절약시간이 아니라고 꾸짖거나 못하게 하던가요?
다른건 다 자세히도 써놓고 가장 큰 사건인 본인의 남자친구 얘긴 뺐네요. 그때부터 유난히 우리를 대하는 태도가 많이 바뀌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보는곳이라 더는 얘기 안하겠지만 그때 우리도 많이 당황스러웠네요.
본인이 나열한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9개월간을 살았네요. 한마디도 지지 않고 다른 사람의 말을 끊으며 자기 주장을 얘기할 수 있는 당찬 아가씨가 말이죠. 어차피 계약기간을 채우고 가지도 않고 그 전에 나가려면 얼마든지 다른곳을 찾을 수 있었을텐데요. 나 역시도 할 말이 많지만 이 정도만 할게요. 하지만 그러는거 아니예요...
저희집이 본인과 맞지 않았고 저희집 역시 본인과는 맞지 않았던것 같아요. 남자친구 사건 이후로 나가줬음 하는 바램은 있었지만 차마 말을 못해 가만 있었어요. 그래서 나간다고 할때 다른 사람을 채우지 못했더라도 디파짓도 돌려주고 나가라고 한것이기도 하고요.
세금 돌려받으려 한다며 사인 해달라 할때도 좋은 마음으로 해줬고 떡 만들다가도 옆에 있으면 먹어보라며 주기도 했었는데 9개월이 지나 여기서 이상한 주인이라며 손가락질 하고 있으니 참 마음이 안좋네요.
디파짓은 최소한의 내것을 지키기 위한 담보 같은것이예요. 술먹고 침대에 토해놓고 메트리스 엎어놓고 간 경우도 있고, 벽에 구멍이 나기도 하며, 새벽에 도망가듯 청소도 안해놓고 나간 젊은 친구들도 있었네요. 물론 렌트 내어주면서 어느정도 내 집 상하는건 예상은 하고 하는 일이지만 내 집이 아니니 너무 함부로 지내다 가는 사람들도 있지요. 나의 집이고 나의 자산인데 내것처럼은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예의는 지키고 살았으면 합니다.
@national 여러번 규칙을 고의적으로 어겼다니.. 어떤 점을 말하는 건지..?ㅋ 규칙이 없는 집에 들어와서 생활하다 규칙이 생긴 이후로 빨래 한 번, 밥 방에서 먹은거 몇번 빼고는 규칙을 어긴적 없는거 같은데요ㅋ 그리고 그 문제들에 대해 주인은 뭐라 한적 없다 주장하지만 저는 매번 잔소리 들었구요ㅋ 그리고 그쪽도 매우 치사하고 못나셨네요. 저는 제가 못났다는거 인정했는데 인정도 안하시고 다른사람들 댓글 좀 읽어보세요. 다들 그쪽 못났답니다ㅋ
디파짓이 얼마나 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디파짓은 막달에서 빠져나가야합니다..(법상) 한인들 디파짓 따로 받고, 첫달+마지막달 받고 그러는데 이거 엄연히 불법이고요.. 그 디파짓을 계약금으로 자기 편리한대로 재해석 하시는데, 계약금도 첫달의 부분 중 하나가 되는것이고, 나가는 막달에 만약에 세입자가 미리 돈을 지불했었으면, 첫날 들어왔을때 마지막 디파짓은 돌려줘야 마땅합니다. (노티스를 두달 줬을시에..) 그리고 청소비 디파짓? 그거 님 불법이신거 아시죠? 클리닝 디파짓과 데미지 디파짓 요구는 엄연히 법상 불법입니다.. 님은 할말이 없어요..
그리고 마지막 문장 자산지키시려면 룸렌트 사업 하지마세요..제발...
막달 받은돈도 은행이자 고려해서 세입자한테 줘야함. 법적으로.
어제 하도 심심해서 님 게시글(룸렌트 광고)들 좀 살펴봤는데, 불법개조한 방이 있던데....
아 이거 신고감인데...
그리고 룸렌트 광고가 정말 수시로 올라오는걸 봐선, 환경이 그닥 좋은건 아닌 듯 보이네요..
@민들레씨 후~ 은행이자도 쳐서 주면 땡큐죠..^^ 과연 그런 사람들이 있을까요?특히 한인들 중에?
이런글을 볼때면 조금... 마음이 그래요...
아참... 민들레씨님 댓글 중 보험관련 얘기... 제가 생각치도 못한 부분 짚어주셨네요..
보험관련에서도 불법 저지르셨네요... 더이상 할말이 없을듯....
님, 보험회사에서 님 룸렌트 이렇게 많이 하는거 알아요? 한국사람들보면 이런거 대충하던데, 혹시 안했으면 보험사에 보고하세요. 집에 몇명이 렌트를 하는지. 댓글보니 뺵뺵히 하시는거 같은데, 이러다 집에 불나고, 님이 룸렌트하는거 보고안하면 클레임도 거절당할수 있는데 사람이라도 다치면 어쩌려고.
그리고 한마디 더하자면, 테넌트가 어떤 게스트를 데려오던(불법행위를 안한다는전제에) 집주인이 거부하는거 불법. 게스트가 집에 물질적 피해를 주지않은이상 쫒아낼 법적근거 없음. 그리고 테넌트가 자기방에서 섹스를 하던 요가를하던 집주인이 상관할수도 없고. 이거 tenant board 에 가져가면 100프로 집주인이 진다.
걍 노답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