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구단 살림살이가 더욱 풍족해질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라몬 칼데론 회장은 14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서 TV 중계권을 8억유로(약 9천6백33억원)에 팔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7년으로, 중계권을 구매하는 방송사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최근 스페인 언론 'ABC'는 무료 공중파 방송 '텔레마드리드'를 가지고 있는 마드리드 지역 정부와 카자 마드리드 은행이 레알 마드리드에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시즌 경기를 중계하기 위해 6억유로(약 7224억원)을 준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칼데론 회장은 "세계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이다"며 천문학적인 초대형 계약에 기쁨을 표했다.
종전의 중계권은 스페인의 거대 미디어그룹 프리사의 계열사인 소헤케이블에게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에 1시즌 중계권료로 5천5백만유로(약 662억원)를 지불한 소헤케이블은 오는 2008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되어 있으며, 시즌당 6천만유로(약 722억원)를 조건으로 계약을 연장시킬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조병호 기자 coloratum@imbc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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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다 레알.. ㄷㄷㄷ계약이군..
첫댓글 한시즌 1376억??
엄청난데 ~~~ 한시즌 중계권으로 월클급 지르면 되겠네 관중수입 등등으로 구단 운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