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호Rang
https://youtu.be/pASGlouR_OY?si=NOh1AFnR5tBfTI14
아프리카의 면적은 약 3천만제곱킬로미터.
한반도 면적의 136배에 이르는 드넓은 대륙.
전세계 육지의 20퍼센트를 차지하는 이곳에는
세상 어느곳보다 다양한 동물들이 살아가고 있어.
아프리카의 주요 생태계는 '사하라 사막'과
그 주변의 대초원, 동아프리카 대지구의 대호수,
열대 우림 등으로 구분되고 있어.
이 모든 것이 야생동물들의 낙원이지.
지구 상에 존재하는
4700여종의
포유류 중
4분의 1이
이곳 아프리카에 살고 있어.
하마, 사자, 표범, 오릭스, 악어,
기린, 누,
코뿔소, 코끼리 등
멋진 동물들이 참 많아.
하지만 아프리카에는
10억에 이르는 인구 또한 속해 있지.
20년마다 인구가 두배로 늘어
대륙 전체가 도시화 되고 있어.
야생동물은 이제 살 곳과 신선한 물, 먹을 것을 놓고
사람과 경쟁해야 해.
현재 아프리카에는 1200개의 보호구역이 있어.
면적으로 따지면 한반도의 약 9배에 달하는
200만제곱킬로미터로 아프리카 대륙의 9퍼센트에 해당돼.
이 구역 역시 인구가 늘어나고 개발이 진행되면서
위협을 받고 있어 점점 더 줄어들지도 몰라.
보호구역 밖에서는 밀렵과
무차별적인 사냥 때문에
대형 포유류의 수가 급격히 줄고 있어.
대형 고양잇과 동물이 사냥감 1순위로 꼽히는 것은
이미 오래된 일이야.
이들의 가죽, 상아 등을 전리품으로 가지고 싶은
혹은 전시하고 싶은 미국인들 유럽인들 비중이 제일 많고
그 밖에는 고기나, 말도 안되는 효과를 제시하는
영양제로도 값비싸게 팔리기도해.
(그래서 요즘엔 상아 달린 코끼리들이
사람만 보면 분노해서 쫓아옴. 다큐제작팀도 ㅇㅇ
먼저 가까이 가거나 위협하지 않는 이상
얌전하다? 이제 아님. 물론 모든 코끼리가 그렇진 않음.
요점은 코끼리들의 가족, 형제, 친구 등을 앗아간 인간들때문에
코끼리들마저도 성질이 변해간다는것.)
아프리카는 수십년 동안 대형 포유류의 도살장이나 다름없었어.
지역 주민들의 사냥도 있었지만 멀리서부터 오는 외국인들의
이유불문한 '사냥열풍' 탓에 그 피해는 더 컸지.
지금 보기엔 충격적인 모습들이지만
1970년대에서 80년대까지는
이런 일들을 당연히 여기고
심지어 경이롭게 여기기까지 했어.
당시 대형동물 사냥은 떠오르는 고수익 사업이었고
아프리카에는 야생동물이 무궁무진하게 많을 줄 알았던
인간들의 무지로 인해
결국 1980년대에 동물의 수가 급감하자
멸종을 막기 위해 보호 구역을 지정해야했어.
요즘은 국립공원 덕분에 관광산업이 활성화되어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해.
하지만 이 보호구역 밖에 사는 야생동물은
엄청난 위기에 놓여있어.
아프리카는 (다른선진국에비해) 비교적 산업이 덜 발달됐고
땅이 척박하고 물도 부족하지만
인구 대부분이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르며 생계를 이어가지.
아프리카 뿐만 아닌 이 지구상에서 인간은
먹이사슬 제일 꼭대기에 위치해 있어.
다른 모든 동물들에게 라이벌이자 적이죠 라고 나레이션은 나오지만
동물들이 작정하고 덤비면 쨉도 안되면서요ㅡㅡ 무슨 라이벌 ㅠ
특히 사자, 표범, 치타 등 동물의 왕국을 호령했던 맹수들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고 있어.
위기에 처한
대형 고양잇과
동물들.
(목걸이같은건 위치 송신기임)
이들은 정말 이렇게 사라지고 마는 것일까?
<동물의 왕 '사자의 몰락'>
수많은 둥지가 모여있어 새들의 지저귐이 끊이지 않는
오래 된 아카시아 나무가 있어.
그 나무 밑에 늠름하고 멋진 사자 한마리가
느긋하게 자신의 영역을 둘러보고 있어.
표범도 마찬가지.
표범은 워낙 꼼꼼해서 제 영역의 나무, 바위, 동굴, 웅덩이들을
하나하나 모두 기억한다고해.
대형 고양잇과 동물은 늘 영역을 확장하려 하지만
그들의 서식지는 하루하루 축소되고 있어.
인류 사회가 발달할 수록
이들의 자유는 줄어드는 셈이야.
현재 대형 고양잇과를 비롯해
아프리카 야생동물들은 멸종위기에 놓여있어.
한때 50만마리에 달했던 사자도
어느새 2만마리 정도로 줄어들었지.
사자들은 옛 명성을 잃고 위기에 몰린채
그들의 가장 큰 적인 인간의 자비를 바랄 뿐이야.
한때 사자는 메마른 사막과 습한 정글을 제외하고
유럽과 아시아 전체를 호령했었어.
하지만 이제 그들의 서식지는 사하라 사막 남쪽의 아프리카로
축소되고 말았지.
이곳 '부시먼족'은
늘 사자를 강한 이웃으로 여겨왔어.
인간과 사자가 마주치면 어느 한 쪽은 반드시 죽기 때문에
항상 서로를 피하려 해왔지.
인간과 대형 고양잇과 동물은 서로를 인정해왔어.
가끔은 서로을 무시하거나
먹이를 놓고(가축) 경쟁할 때가 있긴했지만 말이야.
어쨌든 인간과 사자는 서로 경쟁하는 포식자들 위치에 놓여있어.
"그러니까 우리(부시먼족) 대부분은
사자가 우리 인간보다 더 강하다고 생각해요.
우린 그렇게 믿어요.
사자가 이곳사람들을 다 없앨 수도 있죠.
우린 사자가 인간보다 더 강하다고 생각해요."
(카메라흔들림과동시에총소리남숨끊어질때까지연발.)
하지만 그렇게 강한 사자도 총 앞에선 속수무책이야.
19세기 후반,
아프리카 북부에서 무차별적인 사자 사냥이 시작됐어.
사자들은 아프리카 중부와 남부에
인적이 드문 지역으로 밀려났고
그 수도 계속 줄어들어갔어.
이런 사냥은 20세기까지 계속됐는데
특히 1960년대~1990년대까지
북미와 유럽사람들 사이에선
대형동물 사냥이 최고의 취미활동으로 꼽히곤 했대.
사자의 머리, 가죽, 꼬리와 이빨은
유럽과 북미사람들의 전리품이 됐었지.
(지금도 암암리에 사냥하고 판매됨.)
그들은 사자 사냥을 '용감한 전투'로 여겼고
'동물의 왕'과 겨룸으로서
인간이 얼마나 강한지 확인하며 희열을 느낀거지.
하지만 겨룬다는 생각 자체가 틀린것이었어.
사자는 즐거움을 위해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데다,
그들의 무기인 이와 발톱이 아무리 강하다해도
총과는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이야.
1990년대부터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가
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사냥을 제한하고
밀렵을 금지하는 법을 만들었어.
취미삼아 사자를 죽이는 일은 줄었지만
비공식적인 사냥은 계속됐지.
새로운 마을과 농장을 만들때마다
사자를 쫓아내려 했기 때문이야.
그 결과 바바리 사자와 케이프 사자는
야생에서 '멸종'됐어.
(사자도 호랑이처럼 '종'이 다양했음)
이제 사자를 비롯해 수 많은 야생동물들의 생존은
우리 인간의 손에 달린 상태야.
실제로 야생에서 살아가는 사자들은
환경보호 운동가들의 도움을 받고있는 중이야.
이들은 대형동물 보호에 대한
사람들의 의식을 높이고자 노력중이야.
"이 울타리는 1960년에 설치됐어요.
어.. 이쪽에 우선적으로 울타리를 설치했죠.
여기 제한된 구역에 사자가 있어요.
600~1000마리의 사자가
나미비아의 지정구역에 있죠."
2편으로 가주세요.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4983312?svc=cafeapp
(오타는 천천히 고칠게요)
첫댓글 ㅠㅠ 지금 관광상품으로 눈앞에서 맹수 구경하는것들도 다 걔들한테 피해주는거 오진대…. 차 타고 우르르르 몰려가서 맹수들 바로 코앞에서 보는데 그게 맹수들한테는 사냥할때 위치 다 노출시키고 길 가로막는거라….
글고 특수제작 화살같은걸로 맹수사냥 진짜.. 너무 불쌍해
인간이 문제다 ㅠㅠ
잘봤어 ㅜㅜ
20년마다 인구가 2배씩 늘어난다니.......징글징글해 진짜.....요즘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들이 자연이 인구수를 조절하려고 이러는거 아닐까 싶음
잘 봤어
하 안타낍다 ㅜㅠ
진짜존나화난다ㅠ인간이라서ㅠ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