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이수길]

   1월 23일(월) 맑음(대포항)

허리 통증으로 일어나지도 못하고 있는데 아내가 아침 식사를 하라고 합니다. 억지로 몸을 풀고 06:30 아침 밥을 억지로 먹고 새벽 기도를 못 하여 가족과 이웃 교회와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잠시 말씀 QT 합니다.

오늘의 말씀 에베소서 2:10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사람이 진정으로 가치 있는 일임을 깨닫습니다. 사회나 교회에서 궂은일을 맡아 하는 분들을 존경하며 주님이 보내신 곳이라면 어떤 일이라도 기쁨으로 행하는 자가 되어야겠습니다. 하나님! 안타까운 것, 이제 육신의 힘으로 일하는 것은 하고픈 생각 간절하나 노인이라 못하게 하네요.” 그러나 부족한 것 2023년 무거운 직분을 교회와 사회에서 4가지나 맡았습니다. 지혜를 주셔서 잘 감당하게 하소서.

어제 설날, 주일 예배로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또 아내가 설 음식 준비하느라고 고생도 하였는데 보답도 못 하여 죄송한 마음이었습니다.  다행히 아들이 동해안으로 콧바람 씌우러 가자고 하여 쾌히 승낙하고, 08:30 동해안으로 떠납니다. 서울 양양 고속도 수십 개의 오색찬란한 터널을 감격 속에 통과할 때마다 또 하나의 멋진 풍광 순백 설산!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멋진 겨울 풍경에 매료되어 순식간에 양양에 도착하니 비릿한 바다 향기가 우리를 환영합니다.

  ‘쪽빛 바다 대포항’ 입간판이 먼저 맞이합니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먼저 바다로 나가 오랜만에 세찬 파도로 하얀 물거품을 토해내는 파도와 망망대해 지평선을 바라보며 마음 온갖 무거운 것, 다 토해 버립니다. 속된 말로 콧바람 씌웁니다. 정말 시원하며 마음에 평안함이 넘쳐흐릅니다. 새로 만들어진 대포항을 가로지른 다리가 생겼네요.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고즈넉한 어촌! 쪽빛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 정말 아름답습니다.

  더욱 신기하고 예쁜 풍경을 하나 봅니다. 가로등 위에 앉아 있는 갈매기! 난생처음 보는 한 폭의 그림! 감격하며 핸드폰에 담아왔습니다.

  어물 시장에 들러 여러 가지 어물들을 아이쇼핑을 하고, 동명항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동명항에 오니 수많은 사람이 우리 같은 심정으로 겨울 바다 구경하러 나와 어물 시장에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너무나 복잡하여 영금정에 올라 다시 바다를 바라보며 쪽빛 바다 참 아름다움을 마음에 담고 영금정의 내력을 공부합니다. “영금정은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 소리가 마치 거문고를 연주할 때 나는 소리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주차할 곳도 없어서, 다시 대포항으로 와서 아들이 횟집으로 인도하여 거액의 회를 주문하여 맛있게 감사하게 먹고 아내와 아들은 건어물 시장으로 가서 또 오징어와 몇 가지 반찬거리를 사서 집으로 돌아올 때는 미시령으로 넘어오며, 백설로 쌓인 울산바위 웅장하고 아름다움을 조망하며 감격, 감동 멋진 풍경을 담아왔습니다.

오늘도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 만병통치약을 공급받아 마음의 속진(俗塵)을 말끔히 청산하고 가족 사랑을 누리게 하시니 감사가 넘칩니다.

[나경주]

오늘도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 만병통치약을 공급받아 마음의 속진(俗塵)을 말끔히 청산하고
가족 사랑을 누리게 하시니 감사가 넘칩니다.

이수길 장로님, 올해도 중책을 네 가지나 맡으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쓰신 글도 사진도 명작입니다. 대자연 만병 통치약으로 허리 통증도 씻은 듯이 사라지기 바랍니다.

[이수길]

감사합니다

[백장 / 서재복]

구정설날 마지막 연휴날 오전시간에 컴앞에 앉자서
좋은글을 읽으면서 머물다 가네요 올 들어서 가장추운 한파추위가
찾아와서 폭설이 내리는 지방도 있습니다 귀성길 빙판 안전운전 하시기를 바람니다..

[이수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