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가평 자라섬 할리카약캠핑 여행을 멋진 후배와 함께 잘 마쳤습니다.
이후, 경어 없이 기록합니다.
아침부터 조립용 카약을 할리에 싣느라 땀방울이 바닥을 적신다.
금요일 6시 20분 퇴근 후 한참 지나서
인천 효성동 게라지에서 출발. 오일 넣구 전원부분을 손보느라 늦었다.
열심히 달렸지만 배도 고프고 의정부 쯤에서 홈 플러스 에 들러 맛있는 초밥도 먹고 11시에 자라섬에 도착하였다
새벽 2시까지 이런저런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며 잠이 들었다. 1인용 화덕인 부시버디를 사용해 숯불구이에 도전...
천천히 구워지지만 기다리며 먹는 맛이 참 일품이다.
그러나. 나는 침낭 안가지고 오구 후배는 텐트 안 가져와서 둘 다 노숙 분위기다.
그래도 마트에서 구입한 숯불덕에 운치 있는 밤을 보낼 수 있었다.
침낭 안가지고 왔더니 새벽녘이 되어 서늘서늘 해지는게 잠이 오지 않아 일찍 일어날 수 밖에 없었지만..
후배는 텐트도 없어 야외용 돗자리 덮고 야외취침 이다. 이슬도 많이 내리는 밤에 말이다.
잘자고 아침에 따뜻한 물에 샤워하니 다시 몸이 좋아진다 캠핑 페스티발이라 여기저기 멋진 카라반과 루프탑 도 구경하며 돌아다녔다.
다시 돌아온 우리의 숙소....
참, 장비가 없는 것도 아닌데 너무 안 챙겨왔다.
테니스 매니아인 후배는 저속에 짐을 가득 넣구 달렸다.
옆집에 비아레띠로 내린 커피 한잔 드렸더니....
답신이 왔다. 콘수프와 빵...
역시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이 있는 법...
가평은 평 안함이 더해지는 곳이란 의미로 갈 때마다 참 아름답고 마음도 푸근하다.
간단히 요기도 했으니 더 멍때리기 모드.. 돌입.
국물이 그리워 순대국으로 늦은 아점을 먹구나서.
베스킨라빈스에 들어 아이스크림을 담아..
쉬어가기 좋은 공간에서 아이스크림 타임.. 와. .오늘 왜이리 덥지?
22도이다. 이제 곧 여름이 되나부다.
느긋하게 즐기며 꽃도 구경하구..
할리에 매여진 카약을 풀었다.
역시 남이섬 쪽은 카약이 최고다
봄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삼삼오오 여행 오는 곳
자라섬과 남이섬이다
남이섬 앞쪽까지만 가보고 카야킹을 마쳤다. 언제 들러도 참으로 아름다운 자라섬 남이섬이다
번지점프하는 모습도 멋지고 짚와이어 타고 내달리는 청춘이 가득한곳이다.
봄꽃들도 한창이라 참 보기 좋은 계절이다
카약을 느긋하게 마친후.. 정리하고 나서..
멋진 호명산으로 출발. 사실 이번이 두번째 장거리 투어라 후배가 끌어주는데로 열심히 따라갈 뿐이었다.
호명산은 아름다운 카페가 여기저기 숨어 있는 아름다운 곳이었다, 길도 구불구불하여 오도방 타기 참 좋은 곳이다
아직도 낫지 않는 감기 덕에 마스크를 이렇게 꼭 달고 다닌다.
낚지 볶음 시켰는데 간식도 주고, 아메리카노도 공짜.. 와. 이집 다시 꼭 와야겠네..
저녁 6시까지 천천히 식사하며 이야기 나누다 출발하여 10시 50분이 되어야 집에 도착하였다. 거리는 112킬로였지만 호명산에 들어오는 관계로 조금 더 멀리 돌아왔다
짧은 일박 이일 여행이었지만 참으로 기억에 남을 장거리 오도방 투어였다
앞으로 자주 이런 시간을 갖도록 하자. 나야.
집에 도착하니. 일단 담에 정리하고,,, 잠이나 자러 가자..
후배야. 고마워
앞으로 자주 할리도 타구, 카약두 타구, 캠핑도 함께 하자구...
첫댓글 후지타 인가요
하. 수허자님 안녕하세요? 후지타 맞습니다.
예전에 진도에서 뵈었었는데 기억 못하시죠? 카라반 끌고 다니시구.. 팔*형님도 잘 아시구요.
할리 타시면서 카약과 캠핑을 즐기시니 일석삼조 입니다.
닉네임이 왜 행복한하루인지 알것 같습니다.^~^
네, 블랙탄님 감사합니다. 카약이 할리에 실어질까를 고민했었는데 잘 해결되는 중입니다. 할리는 사람도 싣는데 그깟 짐하나 못실을까하고 실어 봤는데 아주 좋습니다
@행복한하루요 네 박박자님 바이크보면 못실을게 없을듯 합니다.ㅋ
편안함속에서 행복이 느껴집니다~^^ 박투어의 맛! 즐감했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역시 느긋하게 즐기기엔 하룻밤 자는게 최고인것 같아요. 투어후 쉬고 있으니 참 평안합니다.
저도 친구하고 계획중인데...보기만해도 부럽습니다..
계획만 3년째 입니다..거참..
할리도 있으시구 친구도 많이 있으시니 떠나기만 하면 되시잖아요
낭만적인 취미를 가지고 계시는 행복한하루요님 멋쟁이!~~~십니다.
네. 감사합니다. 카약을하면서도 할리를 꿈꾸어 왔는데 할리가 삶의 질을 더욱 높여줍니다.
정말 멋진 추억에 한장을 넘기셨네요~앞으로도 안투,행투하세요^^
네.안투가 최고입니다. 행복도 자꾸 저축해 두려구요.고맙습니다
닉네임처럼 제데로 즐기셨군요
멋집니다요~!
네. 감사합니다. 그래도 미세먼지 때문에 조심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워 부럽습니다 👍
뭘요 아직 할리 오토바이 장거리 두번 밖에 안 타봤는데 할리 분들이 더 부럽습니다, 저는 아직 할리초보일 뿐입니다.
행복한하루요님~
진정한 자유를 느끼신 주말이셨습니다.
부럽습니다~ *^^*
와인강님에 비하면 완전 병아리입니다. 와인강님이 올려주시는 글 참많이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