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45] 민수기 22장-24장 묵상
★ 발람의 죄
민수기 22장부터 이스라엘의 진영은 모압평지에 있다.
요단 건너편 여리고성 맞은편이다.
그리고 모압 왕 발락과 브올의 아들 발람 이야기가 계속나온다.
발람이 누군지에 대해서 발락이 발람을 부르기 위해
신하들을 보낼 때 복채를 가지고 갔다는 것에서 알 수 있다.
여호수아 13장22절에 “브올의 아들 점술가 발람”이라고 언급하며
이스라엘이 미디안의 다섯왕을 죽일 때 칼로 발람을 죽인다.
칼로 죽인 이유는 발락이 발람을 부른 이유가
이스라엘을 저주하기 위함이었고, 거기에 응한 죄악때문이다.
느헤미야 13장 2절에는,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영원히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양식과 물로 이스라엘 자손을 영접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저주하게 하였음이라
그러나 우리 하나님이 그 저주를 돌이켜
복이 되게 하셨다 하였는지라”라고 적혀있다.
요한계시록 2:14에는,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라고 하였다.
즉 민수기 25장에 나오는 싯딤 음행사건과
발람의 꾀가 관계있음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지금 발람이 하는 행동은 무엇인가?
보여지는 모습은 하나님께서 사용하는 도구처럼 보인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알고 순종하면서 사용되는 하나님의 도구가 아니라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지만
자기의 욕심을 위해 행동하는 거짓 선지자였던 것이다.
그래서 베드로후서 2장 15~16절은 “그들이 바른 길을 떠나 미혹되어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따르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자기의 불법으로 말미암아 책망을 받되 말하지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소리로 말하여 이 선지자의 미친 행동을 저지하였느니라”라고 책망한다.
발람은 가서도 안되는데 욕심 때문에 가는 미친 행동을 했다.
가는 것도 미친 짓이었으면 발락의 대접을 받고
엄청난 댓가에 따라 바알의 신당에서 하는 발람의 행위는 심판받을 행동이다.
발람이 했던 말을 들어 보라. “발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 입에 주신 말씀을 내가 어찌 말하지 아니할 수 있으리이까”.
이 말을 할때는 옳은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결국 그는 사욕을 이기지 못하고 발락에게
이스라엘이 망하는 꾀를 일러주었고 결국 하나님은 그를 심판하셨던 것이다.
또한 성경을 보면 발락이 발람을 데리고 비스가 산 꼭대기 느보산으로 간다.
이전에 이스라엘 백성이 머물렀고, 모압평지가 보이는 곳,
모압평지에 있는 이스라엘이 보이는 곳에서 저주하라고 한 것이다.
여기서 하나님께 받았다고 하는 예언을 한다.
민수기 23장 18절에 “발락이여 일어나 들을지어다
십볼의 아들이여 내게 자세히 들으라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내가 축복할 것을 받았으니 그가 주신 복을 내가 돌이키지 않으리라”.
거짓 선지자였지만 그의 입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저주케 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이스라엘을 축복하게 하시는 권능을 베푸셨다.
이것은 발람의 본심이 아니었고 나귀를 통해서도 말씀하시던 하나님의 역사이셨다.
하나님께서 발람에게 처음부터 준 메시지, 발람이 분명히 알고 있는 것은
이스라엘을 저주할 수 없는 것이었다,
왜나하면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저주가 아닌 축복을 받은 민족이기 때문이다.
특히 민수기 23장 22절 출애굽 사건과 함께 발락에게 충격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민수기 23:24절 “이 백성이 암사자 같이 일어나고 수사자 같이 일어나서
움킨 것을 먹으며 죽인 피를 마시기 전에는 눕지 아니하리로다”
이 결과 결국 발락은 발람에게 저주하지도 축복하지도 말 것을 요청하고,
여기에 대해 발람은 이미 발락에게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은
내가 그대로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함으로 자신의 입장은
하나님의 복을 받은 이스라엘은 저주할 수 없다,
그래서 저주하러 오라는 요청에 응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였다. 그
럼에도 발람은 나중 욕심을 채우기 위한 행동을 버리지 못하고
이스라엘이 우상에 빠지게 함으로 망하는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혹시 우리에게 발락과 같이 누군가를 저주하거나,
발람과 같이 나의 이익과 욕심을 위해 하나님 말씀을
조작하는 악함이 있지 않은지 잘 돌아보자.
이 혼란한 시기에 수많은 거짓 선지자들이 발람같이 활동하고 있다.
그들의 열매를 잘 보고 분별해야 한다. 아멘.
- 1년 1독 성경통독 학교, 꿀송이 보약 큐티
남아공 노록수 선교사 <2025년2월14일,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