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쥬피터와 호두를 위한 멋진 집을 짓느라 살이 쏙 빠진 민훈님을 대신하여 임보일기로 올려드려요 ~
쥬피터가 그동안 미뤄왔던 심장과 신장 검사를 위해서 지구촌 병원에 다녀 왔어요 ~
다들 아시겠지만, 쥬피터가 지난 겨울 병원 호텔링 생활을 마치고 임보집으로 이동할 때 피부가 가장 심각했지만, 심장과 신장도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소견이 있었거든요.
꾸준히 심장약을 먹고, 그 때문에 피부는 심장이나 신장,간 등에 무리가 될 걸 염려해서 더디지만 먹는약 대신 약욕으로만 치료를 해왔던 쥬피터..
병원 가는 동안은 너무 걱정도 되고 떨려서 사실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이 쥬피터 할배는 계속 이동장에서 꺼내달라고 호통을 치고 계신거예요. .ㅠㅠ
아주 옹알옹알 궁시렁 궁시렁.... 정신이 쏙 빠져서 지구촌 병원에 도착했어요.
피검사 마치고 두근 두근 기다리는 동안에 우리 쥬피터 변신한 모습 한 컷 찍어 봤네요 ^^
쥬피 정말 이뻐졌죠?
워낙에 출중한 외모였던지라, 감출래야 감출수가 없네요 ^^
쥬피터옹이 어울리지 않는 초동안 외모 쥬피터 ~~ 옆라인이 예술이죠?
피부도 거의 다 나았더라구요.
근데 흉터는 좀 많이 남아 있어서, 쥬피터 등에 흉터를 보니까, 그간 민훈님도 쥬피터도 얼마나 고생을 했을지 짐작이 가더라구요. 그래도 제대로 걷지도 못하던 쥬피터가 이렇게 돌돌돌~~~ 병원 구석 구석 돌아다니는 거 보니까 괜히 눈물이 나는게, 혼자 감동받아서 가슴속에서 뭐가 뜨끈 뜨끈한게 불쑥불쑥 ㅜㅜ.
장하다!!!! 쥬피 할배 ~
검사 결과 궁금하시죠?
검사 결과는 심장도 잘 유지되고 있고, 신장은 정상이고, 피부도 많이 나았다고 ^^
선생님께서도 임보자분이 잘 케어해주신 것 같다고 칭찬해주셨어요 ~~
우리 쥬피 이대로 건강하게 지내고, 이제 이쁘게 털빨^^ 살려 평생가족 만나는 일만 남은 것 같아요 ~
사실 너무 많이 걱정했었거든요.
물론 민훈님보단 덜하겠지만요. 검사마치고 민훈님께 소식 전해드렸더니, 당장 시장가서 생오리 샀다고 얼마나 기뻐하던지요.
저도 마음은 날아갈 것 같더라구요.
헤레 모든 임보맘님들 ~~~ 너무 너무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
자 ㅠㅠ 이제 돌아가는 길이 걱정이더라구요.
도저히 할배 잔소리 들으면서 한시간 운전할 엄두가 안나서 차에 타서 쥬피터를 안고 사정을 하는데, 저렇게 이쁜 표정으로 절 쳐다보는 거예요 .
어쩌겠어요. ㅠㅠ
할 수 없이 무릎에 안고 운전을 했죠 뭐.
그랬더니 이 할아버지 ..... 이러고 주무시네요.. 허 참..
슬슬 잠이 듭니다요.
떡실신을 하시네요... ㅋㅋ
이때 부터 슬슬 팔에 감각이 없어지는게.... 후회가 되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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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래서.. 소심한 복수의 한컷 날립니다요..
ㅋㅋㅋㅋ
쥬피터 ~~~ 쏘리 ~~~
쥬피터랑 행복한 나들이었습니다 ~~
첫댓글 옴훼~~
쥬피옹님
체통을 지키셔용~~~
가릴건 가려주세요..ㅋㅋㅋ
아무리 피곤해도 그렇지용...ㅋㅋ
넘 적나라했죠 ㅋㅋ 전 왜케 재밌을까요^^
쥬피가 마치 오랫동안 본 사람처럼 잘 따라줘서 너무 행복했어요~
어머 주피 정말 발발 잘 돌아다니네요... ㅋㅋㅋ. 저랑 차에 있을땐... 넘 안쓰러웠는데.. 리본이네님과 있는 모습에서는 안도와 감동이 밀려옵니다. *^^
그때 쥬피터를 직접 봤으니 정말 놀라울거예요^^
이제 정말 한숨 돌린거 같아요~
ㅋㄷㅋㄷㅋㄷㅋㄷㅋㄷ
진짜 팔아프셨겟어요ㅋ
그래두 종알종알 잔소리보단 조금 팔의
감각을 잠시 잃는게 나을꺼같아요ㅋ
백 배 낫죠 ㅋㅋ 하여간 귀여운 할아버지 잔소리 ^^ 아직도 귀에 옹옹 거리는거 같아요 ㅋ
고생하셨어요~~~~@@
사람이나 개님이나 나이가들수록
궁시렁이 느는건 똑같나봅니다~~ ㅋㅋ
민훈님도 한시름 놓으셨겠어요!!^^
그러게요
민훈님이 너무 고생이 많았을 것 같아요^^
사람에게도 옮을 수 있다고 하셨다는데도 쥬피터 이렇게 잘 케어해주셨어요~
어머~ 너무 편하게 자네요~ ㅋ
피곤했나봐요~♡ 아님 너무 편하던지~ *^^*
저 땐 제가 궁시렁댔다는 ㅡㅡ;; 그래도 잠든 쥬피터 너무 귀여웠어요^^
아.... 저...내일 구름이랑 지구촌병원 나들이 해야 하는데.. 구름이는 저렇게 가지 않겠죠 ㅎㅎㅎㅎㅎ
리본이네님 고생하셨어요^^
와~ 구름이두 보시구~
내일도 사실 위치로 봐서는 제가 갔어야 하는데 그 시간에 다른 선약이 있어서 곰여우님 또 고생하시게 해드렸어요 ~
항상 감사드립니다요 *^^*
쥬피터옹~~~체통을 지켜주삼
코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버 ㅎㅎㅎㅎ
쥬피터의 체통은 제 손안에 있소이다~~~ ㅋㅋㅋㅋ
쥬피터 살도 오동통하니 많이 올랐네요!! 아휴 이뻐라!!
민훈님 보면 서운할 소리예요 ㅜㅜ 쥬피터는 지금 집중 다이어트 중이란 말예욧 ㅋㅋ
살도 오르고 피부도 한결 좋아진 쥬피터를 보니 얼마나 반가운지요~ 잘 돌봐주신 민훈님, 오늘 고생하신 리본이네님 감사합니다^^
저도 정말 반가웠어요 ~ 쥬피터 너무 건강해져서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더라구요 ^^
아항핳핳핳 처음엔 정말 다행이구나 하면서 진지하게 보고있다가... 빵!! 터져버렸어요 아오 너무 귀엽고 재밌어용ㅎㅎㅎㅎ
ㅋㅋㅋ 쥬피터 너무 애교쟁이라서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구요 ^^
쥬피터야.....어쩜 그리 잠이 들수가있니.....^^정말 너무너무 귀엽다....!!!!
리본이네님..운전하실때 정말 조심조심 하셨을것같아요....ㅋㅋㅋ수고많으셨어요....
민훈님이 정말 잘 케어해주셨나봐요....쥬피터 건강하다니..정말 다행이에요...*^^*
ㅋㅋㅋ 쥬피터 애교 보면 금방 중독될 것 같아요 ^^ 오늘 또 보고 싶네요 ^^
밑에사진 화질이... 위성으로 찍으신 거냐긔!!! ㅋㅋㅋㅋ 장난이구요, 제가 금요일은 병원에 없는데... 못봐서 너무 아쉽네요.. 많이 좋아졌다니 다행입니다! 모든 분 들 다 대단하세요^^
ㅋㅋㅋ 저분 자체발광이라서 그래요 ㅋㅋ 절때 갤스의 후진 카메라문제가 아니예요 ^^
안그래도 문선생님 뵙고 싶었는데, 휴가라고 그러시길래 살짝 실망했었어요 . 담에 가서는 꼭 인사드릴게요 ~
리본이네님. ^^* 밥도 사 주시고, 커피도 사 주시고, 오늘 쥬피터 신장 괜찮고, 심장 유지되고 있다는 소식에, 저힌테 얼마나 신나서 소식을 전해주시던지요. 참하고, 예쁜 첫인상에 제가 깜짝 놀랐다가, 밥 먹고, 커피 마시면서, 저 바쁘다고, 애들도 태워다 주셔서, 저의 오늘 하루가 얼마나 행복했던지요. 제가 너무 정신 없어서, 이제야 글을 보네요. ^^* 저란 사람. 해피 회원이어서, 임보할 수 있어서, 리본이네님이 운영진이어서 행복하고 감사했던 하루였답니다. ^^*저 이제부터 발 쭉 뻗고 잘랍니다.
아 오글거려 ㅋㅋㅋ 이러지 말자구요 ^^ 쥬피터 어무이 대단하세요 ~~~
주피터 자는모습 넘 구여워용..^^ 울아그들 저러고 잘때마다...이뽀 죽겠또용..^^
그니까요.. 그니까요... 나이,성멸,견종 상관없이 정말 잠 잘때는 살살 녹이는 것 같아요 ㅋㅋ
떡실신은 언제봐도 귀여워요. 쥬피터옹 건강히 오래오래 사세요~~
아마 십년은 거뜬할 듯 해요 ^^ 이렇게 건강해진 아이들 보면 임보,입양해주신 회원분들께 너무 감사할 따름이예요 ^^
너무 편~~~~하게 잘 주무시니까,,,, ㅎㅎㅎ 할배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것 같네요.. ^^
그쵸? 엄청 오래 살듯 해요 ^^ 잔소리가 잔소리가 ㅋㅋㅋㅋ 힘이 넘칩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