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7315211336
하수도는 크게 합류식 하수도와 분류식 하수도로 나뉘는데
도시계획하고 오랜 시간이 지난 대도시는
'합류식 하수도'의 숙명을 벗어날 수가 없음
우수(빗물)와 오수(하수)관이 합쳐져 있는데
평소에는 하수처리장에서 다 처리하지만
비가 많이 오면 하수처리장이 넘치게 되니 어쩔 수 없이 오수를 강으로 내보냄.
서울이 그렇고
부산, 대구, 인천, 대구, 광주, 대전도 그렇고
일본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프랑스도 그렇고
센강과 템즈강과 도쿄만이 똥물이 되는 이유도 근본적으로는 이것임.
그래도 선진국이면 공장폐수는 관리함
공장마다 공단마다 전용의 폐수처리시설을 설치하게 돼있음.
근데 가정 하수는 관리가 안 됨
합류식 하수도라서 비가 많이 오면 오수가 강으로 바다로 바로 나가도록 되어 있는데
너무 오래전에 도시계획을 해서 그거 다 뜯고 다시 깔 수가 없음.
비가 와도 한강이 센느강처럼 오염이 심하지 않은이유
센강은 20배 한강은 250배
하상계수가 넘사라서 이 코딱지만한 땅에
유량이 많을때는 양자강이나 미시시피강 수준의
물이 흐른다고 함
한강 본류를 바꿔버린 1925년 을축년 대홍수때의 유량은 무려 32000까지 찍었던 적도 있었음
심지어 웬만한 치수 조절 능력과 댐들을 갖춘 1990년 대홍수 때도 30500까지 찍었으니 말 다했음
첫댓글 한강 대단하네
일반 하수를 그냥 강으로 바다로 넘겨버린다는게 무섭긴 하네... 한강 역할이 대단하긴 해도 정수해서 보내는게 맞는거같은데 ㅜ
세느강에 비하면 한강이 강폭부터 커서 그런듯
선생님들 하상계수가 뭡니까... ?
하천의 어느 한 지점에서 측정되는, 특정년도 내 최대유량에 대한 최소유량의 비율을 말한다. 이는 곧 하천 최대유량과 최소유량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를 나타내므로, 하상계수가 클 수록 유량 변동이 심하고 작을 수록 유량 변동이 안정적인 하천이라고 할 수 있다. 하상계수가 크다는 것은 물이 빠른 속도로 이동한다는 것으로 홍수피해 등의 발생이 높으며, 비가 자주 발생하지 않을 경우 가뭄의 위험이 높을 수 있다. 이것이 1에 가까우면 년간 물의 유지력이 매우 양호한 편이며, 수치가 크면 클수록 하천의 유량 변화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유량변동계수는 이수와 치수에 중요한 지표이다.
하상계수는 수자원의 관리 및 방재 분야에서 특히 중요한데, 하상계수가 큰 하천에서는 가뭄 시기에 취수하기 어려워지거나 거꾸로 홍수가 났을 때 대비하기 어려워진다. 이외에도 수운에도 영향을 끼치는데, 하상계수가 큰 하천은 가뭄 시기와 홍수 시기 모두 선박 운행이 어려워지며, 특히 홍수 때에는 시설 유실을 걱정해야 한다.
하나 배워갑니당..
오 그렇구나
아 선수들 불쌍해 똥물에서 수영해야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