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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선생님이 올리신 쌍둥이 자매 명조를 게시하는 것에 우선 양해를 구합니다.
己 癸 戊 丙
未 丑 戌 辰
(부모님이 수백억 자산가로 부부사이가 좋으시다.)
진출축미의 개고론에 대한 고전의 중구난방으로 언급한 것에 대한 고민을 해보자는 차원에서 펌글을 올려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청화학술원’이란 역술원을 법인화시키고 이름을 날리고 있는 박청화씨는 충으로 입묘를 막는다는 입장이고, 위 경우 진술충, 축미충으로 육친의 입묘를 막으니 오히려 부모, 형제덕이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저는 자평진전을 따르고 있지만 이런 명조를 보니 고민이 생겨 정리하는 차원에서 글을 올려봅니다. 실전 임상에서 찾아보자는 시각입니다.
(물론 종관격으로 본다면 뭉뚱거려 해결은 되겠지만 말이죠, 참고로 이 명조는 월령 술중 신금이 여기로 존재하고, 축중 계수, 진중 계수로 인해 보기보다 뿌리가 있는 명조입니다.)
-이하 펌글-
[합형충파해가 사주분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원광대학교 석사논문/ 윤훈근] 에서 진술축미의 충에 관한 내용만 발췌
(논문 70쪽부터)
진술축미의 충은 인신사해의 충이나 자오묘유의 충보다 복잡하다.
진술축미에는 잡기재관이 암장되어 있고 본신(土)과는 무관한 암장된 干들의 충이기 때문에 진술축미의 충은 복잡하고 다단하다. 그런 만큼 진술축미충에 대한 이견 또한 많다. 진술충미의 충에 대한 명리고전의 견해를 각각 살펴보자.
‘연해자평평주’에서는 진술축미의 충에 대하여 “일시가 묘고에 거하면 근심은 많으나 즐거움은 적다.”고 하여 묘고(진술축미)는 닫혀 있으면 안 되므로 충으로 열어야 한다고 하였다. “만약 재성 관성이 묘고안에 임하면 반드시 묘고를 열어야 하므로 그 사람은 소년에 발달하기 어렵고 묘고를 열지 못하면 발달할 수 없으므로 모름지기 묘고를 열어야 고귀하게 되므로 재왕운(財旺運)으로 행하거나 묘고를 열면 납속주명(納粟奏名)이라 말한다.”고 하였다. 이에 대하여 이렇게 밝히고 있다.
[묘고 속에 있는 물건은 스스로 빗장을 걸어 닫고 저장한다. 따라서 반드시 형충파해가 있어서 빗장을 풀고 문을 열어야 재관의 부귀를 드러낸다고 말한다. 만약 사주에 원래 형충파해가 있으면 다시 이러한 운기를 만나면 안 된다. 이렇게 되면 고귀한 것이 아니라 반대로 하천하게 된다. 원래 재성이 없으면 이런 운으로 행하는 것을 좋아한다.]
즉 진술축미는 형충파해로 닫힌 묘고를 열어야 길하고, 원래 사주에서 형충파해로 묘고가 열려있는데 다시 운에서 형충파해가 오면 흉하다고 하였다. 또 묘고에는 관묘 재묘 인묘 3가지가 있는데 “관묘면 명예를 나타낼 수 없고, 재묘면 세상에 쓰일 수가 없고, 인묘면 신용을 얻을 수 없으니 이 3가지가 입묘하면 충으로 열어주는 것이 요긴하고 나머지는 긴요하지 않다.”고 하였다. 재관인이 묘고에서 열리면 긴요하나, 식상과 비겁은 묘고에서 꺼내어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묘고의 차이에 대하여 “오행이 죽지 않고 庫에 저장되면 有氣物이고 墓는 絶機物이 되니, 庫는 충을 만나 열려야 취용하고 墓는 설령 충을 만나 열려도 취용할 수 없는 것이니 오행 경중의 분별이 있다.”고 하였다. 즉 묘고에서 墓는 무덤이고, 庫는 창고이다. 유기(有氣)한 사람은 庫가 되니 고는 충으로 열어서 취용할 수 있으나, 무기(無氣)한 사람은 墓가 되니 비록 묘를 열더라도 쓸 수 없다는 것이다.
‘명리정종’에서 진술축미는 충으로 열어야 한다는 점에서 ‘연해자평평주’와 같다. 다만 관성의 개고에 대한 견해는 차이가 있다. “재성이 입고하면 충파운을 만날 때 富가 천창(千倉)에 이를 것이며, 관성정기가 형충되면 귀하지만 불구(不久)할 것이며 관성이 만일 충이 되나 합이 있으면 두각을 높이 드러낼 것이며, 고가 충을 만났는데 다시 충을 만난다면 가정이 점퇴(漸退)한다.”고 하였다. 이처럼 명리정종에서는 재성의 개고는 부를 창출하나 관성의 개고는 귀하지만 오래가지 못한다고 하였다. 또 “재관이 고에 임하면 충하지 않으면 발하지 못할 것이니, 사주간지가 합으로 행함을 좋아한다.”고 하여 개고된 재관이 합하면 길하다고 하였다.
특히 명리정종에서는 진술충을 흉하게 보았고, “원명에 진술상충하고 있는데 다시 운에서 戌자를 만나면 화액(禍厄)이 심하다.”고 하여 충하는데 다시 운에서 충하는 것은 흉하다고 하였다. 이는 연해자평평주에서 말한 바와 같다.
‘삼명통회’에서는 진술축미의 충에 대하여, “갑을일이 축월을 얻으면 관귀가 잡기하였으니 관인이 투출하였으면 기쁘다. 투간하지 않았으면 충을 요하고 이미 투간하였으면 충하는 운을 두려워한다.”고 하였다. 즉 진술축미에 암장된 재관이 천간에 투출되어 있으면 귀하므로 충하면 흉하게 되고, 재관이 투출하지 않았으면 충으로 열어서 투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적천수천미’에서의 진술축미의 충에 대한 견해는 ‘연해자평평주’ ‘명리정종’ ‘삼명통회’ 등과 이견을 보이고 있다. 즉 “충이라는 것은 반드시 서로가 극을 하게 되고, 사고(진술축미)의 충은 형제 사이의 충이라 하며, 그러하므로 반드시 동하게 되어 있다.”고 하였다. 이는 진술축미의 충을 개고로 보지 않고 암장된 干이 서로 충극하는 것이고, 진술축미의 충은 토충이므로 토는 반드시 동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적천수천미에서는 진술축미의 사고의 충을 중요하게 보지 않았다. 그래서 묘고는 충으로 열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렇게 밝히고 있다.
[지지에서 충을 만나는 것은 마치 천간에서 극하는 것과 같으니, 반드시 그것의 강약과 희기를 보고 그것에 대해 논해야 한다. 사고가 충을 만나면 역시 마땅함이 있는가 없는가를 살펴야만 하는데, 만약 예를 들어 3월의 진토가 을목이 사령하고 술토의 충을 받으면, 바로 술중의 신금이 능히 을목을 상하게 하고, 6월의 미토에 정화가 사령하고 축토의 충을 받는다면, 바로 축중의 계수가 능히 정화를 상하게 한다. 3월의 을목이나 6월의 정화는 비록 물러난 기에 속하지만 만약에 사령을 하고 있다면 사용할 수 있으나 충하면 상하니 용신으로 하기에는 부족하다. 이른바 묘고는 충을 만나야 발하는 것이라고 하는 것은 후세의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묘라는 것은 분묘를 말하는 것이며 고라는 것은 목화금수를 거두어들여 저장하고 뿌리를 묻고 있는 땅을 말함인데, 비유하자면 만약 기를 가진 분묘를 파헤쳐 열어서 발복한 사람은 아직까지 없었다.
만약 천간에 목화금수가 있고 지지에는 인묘 사오 신유 해자의 록왕지가 없으면서 오로지 진술축미의 신고(身庫)에 뿌리를 두고 겨우 의지하고 있을 때, 충을 만나면 작은 뿌리가 뽑혀 사라지니 충하여 동해서 강왕해진 경우는 없었다. 만약에 사령하는 기를 용신으로 쓰지 않고 토가 희신이면 충하는 것은 유익하고 손해는 없으니 대개 토는 동하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적천수천미’에서 진술축미의 충은 암장되어 있는 재관인이 모두 충으로 인하여 상하게 되어 발하지 못한다고 하였다. 단지, 토가 희신일 경우에는 손해가 없다는 것은 진술축미 안에 암장된 목화금수가 모두 상하여 없어지고 토만 남으니 손해가 없는 것이다. 만약 토가 사주간지에서 희신이라면 진술축미의 충은 토를 동하게 하는 것이므로 토를 긴요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적천수천미에서는 진술축미에 암장된 재관의 투출여부에 관하여 삼명통회와 이견을 보이고 있다. “사고(진술축미)인 형제의 충에 이르러서는 그 지장지물들이 그 사주의 간지에 인출이 되었는지의 여부를 보아야만 한다. 만약에 인출된 것이 없으면 월령에 영향을 받는지의 여부를 보고, 또한 사령지신이 끊어지지 않았다면 비록 충을 하여도 害는 없고 합하여 사용하여도 역시 기쁘다.”고 하였다. 즉 삼명통회에서는 암장된 신이 천간에 투출하였으면 충하면 흉하다고 하였는데, 적천수천미에서는 지지에 암장된 신이 천간에 투출하여 사령하였다면 충으로 암장된 재관이 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한편으로는 “재성이 넘쳐나면 마땅히 수장하여야 하고, 재성이 감춰져 있다면 마땅히 충으로 열어야 한다.”고 하였다. 이는 앞에서 말한 진술축미의 충은 암장된 재관인이 모두 상하는 것이라고 하였던 주장과 상반된다. 이와 같이 적천수천미에서의 토충에 대한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자평진전평주’에서도 적천수천미와 마찬가지로 진술축미의 충은 개고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묘고가 형충에 의하여 재관이 열리지 않는다고 하였다. 자평진전평주에서의 진술축미의 충에 대한 견해는 이렇다.
[辰戌丑未는 형충을 좋아하고 재관이 입고했을 때에는 충하지 않으면 열리지 않는다는 말을 비록 세속의 책에서 많이 거론하고 있으나 자평선생이 지은 명리에는 이러한 말이 없다. 무릇 잡기가 천간에 투출하거나 지지에서 회합하면 어찌 매우 아름답지 않겠으며 또 어찌 형충을 공으로 여기겠는가?
가령 甲이 진월에 생한 경우에 무토가 투출하면 어찌 편재가 아니겠으며 申子와 회합하면 어찌 인수가 아니겠는가? 만약 무토가 천간에 투출하지 않고 곧 辰戌이 상충한다면 財格이 오히려 썩 청수하지는 못하며 壬이 투출하여 印格을 이룸에 이르러서는 辰(壬의 뿌리)과 戌이 서로 충하게 되면 마땅히 그것으로 인성을 해칠 것인데 이것을 인의 고를 충하여 열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옳겠는가?]
위와 같이 자평진전평주에서 진술축미의 충은 암장된 재관을 손상시키는 것이라고 하였다. 사주간지에서 재관이 투출하거나 지지에서 회합하면 동하는 것이 아름다운 것이고, 형충하면 오히려 암장된 재관이 손상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자오묘유의 부류는 둘이 서로 원수처럼 여기니 그것은 곧 극충하는 충이고, 사고는 토끼리 스스로 충이 되므로 곧 충동하는 충이지 충극하는 충이 아님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고 하였다. 즉 자오충과 묘유층은 충극의 관계에 있으므로 충하는 것이고, 진술축미의 충은 토끼리의 충이므로 충극하는 것이 아니라 충동하여 토가 발동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술축미의 충은 토가 발동하는 것이니 토를 재관으로 사용한다면 토충으로 재관이 발동함을 의미한다.
이와 같이 진술축미의 충에 대한 명리고전들의 견해에는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를 간략하게 종합하여 정리해 보면 다음 표와 같다.
四庫 충에 대한 명리고서의 견해 비교
고서명칭 |
진술축미의 충에 대한 견해 |
연해자평 |
재관인은 형충파해로 열어야 한다. 충으로 개고되었는데 충운이 오면 흉하다, 진술충은 특히 흉하다. 고는 취용하나 묘는 취용불가 |
명리정종 |
연해자평과 같으나, 정관의 충개는 길하지 않으므로 합이 있어야 한다. 특히 진술충이 흉하다. |
삼명통회 |
암장된 재관이 천간에 투출되어 있으면 충이 불가하고, 투간되지 않았으면 충으로 열어야 한다. |
적천수천미 |
충은 지지에 암장된 간이 손상되는 것이고 토충으로 개고되는 것은 아니라고 하면서도, 재성이 심장되어 있으면 충으로 열어야 한다(견해가 다소 불일치함) |
자평진전 |
적천수천미와 동일하다. 즉 토충은 암장된 재관이 모두 손상되는 것으로 개고되지 않는다. 다만 토를 재관으로 용할 경우에는 재관토의 발동으로 본다. |
(106쪽 이후)
충의 작용
(1) 충의 논지 요약
① 천간 충은 극관계에 있는 충이고, 토의 충은 충으로 보지 않는다.
② 천간 충은 지지에 뿌리가 없으면 동하지 못하고 제거된다.
③ 지지충은 충하는 지지인자 뿐 아니라, 충하는 해당 궁위의 천간도 충으로 동한다.
④ 지지충은 지지에 암장된 천간인자의 충극이므로 암장된 천간인자가 투출하였다면 투출한 천간인자가 충한다. 그래서 지지에서 충할 경우, 암장된 간이 동하는 것이다.
⑤ 약한 오행과 강한 오행이 충할 경우에 약한 오행은 충으로 제거되고, 강한 오행은 동하게 된다.
즉 충으로 동하여 움직이기 위해서는 뿌리를 가져야 하고, 뿌리가 없으면 오히려 손상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약하면 동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즉 사주간지에서 왕하면 충으로 동하여 발동하지만, 약하면 충이 오면 오히려 충으로 충극을 당하여 제거되는 것이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충의 작용적 ‘동기부여’에 대하여 이렇게 정의한다.
첫째, 충은 극의 관계이니 극‧충함으로써 생과 합을 발동하게 하는 ‘동기부여’이다.
둘째, 지지충은 암장된 간을 동하게 하는 동기부여이다. 이를테면 월지 寅(戊丙甲)과 일지 申(戊壬庚)이 충하면 병갑임경이 동하게 되는데, 이때 병갑임경이 천간에 투출하였다면 그 육신이 동하게 된다.
셋째, 지지충은 해당 궁위를 동하게 하는 동기부여이다. 가령 월지 인과 일지 신이 충하면 월간과 시간에 있는 천간도 동한다.
넷째, 지지충으로 동한 천간인자를 천간에서 합하면 합한 천간인자는 기반된다.
다섯째, 충은 충‧극의 작용이므로 ‘극하면 생하려’는 작용이 있듯이 ‘충하면 합하려’는 작용이 있다. 그래서 충은 생극‧충합의 작용으로 동하게 하는 작용적 속성이 있다.
* 참으로 제각각이지요. 실제 임상에서 확인하는 과정이 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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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을축대운 병술세운에 교도소를 갔네요
연해자평과 명리정종에서 '원명에 진술상충하고 있는데 다시 운에서 戌자를 만나면 화액(禍厄)이 심하다'고 한 것을 확장하여 추론해 보면
이 명조 운에서 술토가 온다고 3개의 진의 입묘를 막는 작용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봐야할 것 같고요. 천간에 壬이 투출하지 않는 면도
생각해 봐야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 정도의 구조이면 식신(壬)의 활동성이 입묘된다고 보여지고, 술토는 오히려 충발하는 역할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단순하게 볼 것이 아니라 좀 세밀하게 보자는 차원에서 올린 글입니다.
허락없이 올린 글이라 삭제를 하신데도 당연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뮬란 자평진전의 뜻을 훼손하고자 올린 글은 아니옵고요. 박청화란 분이 왜 그런식으로 보았을까 라는 의문이 든 부분이 있었고요.
참고로 박청화는
壬
辰
의 경우 지지가 진토를 생하여 강화시키는 구조인지를 살펴서 입묘를 논하고, 일례로 운에서 辰巳午未로 진을 생하는 운으로 흐를 때
입묘의 작용이 일어난다는 시각입니다.
당연히 申酉戌로 흐르면 입묘를 논하지 않고, 해자축은 일러 무엇하겠습니까?
참고로 필부범부는 식신이 입묘할 때 사망하고, 유명인은 편재가 입묘시 사망한다고 하지요.
박정희, 김일성은 편재가 입묘하는 운에 사망을 하였다지요.
복잡하게 생각하면 한없이 복잡한 것이 명리인 것 같습니다 ^^
쌍둥이 사주는 지장간 순서대로 본다고 했는데, 그게
1) 정기, 중기, 여기의 순서인지
2) 여기, 중기, 정기의 순서인지 기억이 아리송합니다.
저는 1)번인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만.
본인의 사주에 土 자체의 희기를 보며 ... 庫중 희신이 있으면 마땅이 開庫가 필요 ... 무엇보다 사주 짜임새에 있어서 土 주변이 어떠한지를 살펴서 추론해야 ...
토자체의 희기를 보는 것은 자평진전의 시각과 별 다를 바 없어 보이고요. 대부분의 이론에서 인정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종관살격 아닌가요...
아마 혜도짱님이 쌍둥이 사주를 천간합 지지육합으로 보신것 같은데,
상명을 보면 혜도짱님 이론은 전혀 맞지가 않고,
시지 시간대별로 사령하는 기운을 찿는 것이 맞을 것 같네요...
종관살격에 시지 미중 丁 乙 己중
언니는 을목 사령인 것으로 보이네요,,,
동생은 기토 사령으로 생각되고요...
제가 언급한 것은 혜도짱의 이론이 아니고요. 박청화의 이론을 언급한 것입니다.
박청화는 지지육합으로 보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남녀 공히 먼저 태어난 아이의
운로는 그대로 적용시키고, 후에 태어난 아이를 역행으로 보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저도 대운의 운로를 달리 적용하는 것으로 볼 생각입니다만 확신은 할 수 없겠지요.
혜도짱은 어떻게 보는지 모릅니다.
많은 부분을 정리하셨네요.....수고하셨습니다.
그러게요
고전들이 각자 의견들이 다르니 어느 고전을 교과서로 해야 할지 판단이 안되자나요
그래서 자신이 임상하여 결론낼수 밖에 없어요
현장에서 사주 보시는 분들은 임상할 기회가 많으시니 어느 고전이 맞다 라는것을 가려내기 쉽겠네요
저도 길거리에 멍석이라도 깔고 임상기회를 가져보고 싶은 마음 굴뚝 같은데 용기없어서 못하고 있네요
우선 방안퉁수로 방안에서 결론낸 저의 결과는
지장간의 오행은 형충파해 합이 없어야 그대로 살아 있다네요
넘넘 궁금하였는데요, 내년에 토충의 해라서 더더욱 걱정했었습니다. 정리해서 올려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샘^^
네, 귀중한 자료 올려 주신 뮬란 님께 감사드립니다.
일목요연하게 고전의 관점들을 비교할 수 있고,
또 학맥의 흐름에 대한 좋은 이해도 구할 수 있군요.
묘고를 묘와 고로 분류한 것이 연해자평이 아닌 연해자평평주에서 나오는군요.
명대에 중판된 서적이죠.
또 필자가 자평진전의 붕충에 대한 관점에서는 약간 오해한 듯 한데,
자평진전은 붕충은 土를 왕하게 하니 잡기 중의 水를 극제하긴 하지만,
그외의 잡기인 木,火,金을 제극하진 않다고 보죠.
즉 붕충으로 잡기의 재관이 손상되는 것이 아니라,
잡기의 水에 해당하는 십성만 손상되는 것이므로,
일간에 따라 그것이 잡기 식신이나 잡기 인성에 해당될 수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