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비소식이 있었지만 강한 바람만 요란하게 불뿐 정작 비는 내리지 않았다.
아침에서야 일어나서 밖에 나갔더니 한여름 태풍처럼 강한 사람이 불어서 나갈수가 없을 정도였다.
그저께 공동체활동으로 마을 화단에 김매기를 하고 꽃모종을 옮겨 심었기 때문에 비가 내리기를 기다리며 물을 주지 않았는데 괜찮을지 모르겠다.
어제 저녁에 누님댁에서 식사하고 나오는데 5일 장날 시장에서 도라지를 구입했다며 가늘고 작은것은 껍질을 벗겨 내기가 힘들어서 심을곳이 있으면 가져가라고 주어서 가져 와서 옮겨 심을곳이 마땅하지 않아서 집앞 텃밭에 가식해 놓았다.
오늘은 할일이 많아서 마을회관으로 일찍 출근했는데 어제 온종일 마을 적립금 분배를 위한 안내장과 본인이 수령할 금액을 우편 발송토록 준비해 놓았었다.
그런데 두개 항목을 추가할 일이 생겨서 수정하고 다시 프린팅해서 내용물을 교체하려다 보니 꼬박 하루가 소요 되었다.
혼자서 북치고 장구를 치려고 했더니 시간이 많이 걸려서 걱정하고 있는데 노인회 총무가 도와 주어서 간신히 봉투에 담아 동봉해서 우체국 마감시간 20분전에 도착해서 접수 시켰다.
그런데 봉투속에 안내문을 넣어서 동봉하고 마감 작업때 제대로 풀칠을 하지 않았는지 너덜거리며 떨어진 것이 많아서 일일히 확인하고 풀칠을 다시 해야 했다.
보내는 사람과 받는사람에 대한 우편번호와 주소 그리고 성명을 프린트해서 칼로 오려서 빈봉투에 풀로 붙이는 작업도 만만치 않았는데 우편번호 위치가 다르면 분리할때 자동 분리기가 인식을 못해서 수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송달료가 비싸다고 했다.
수작업으로 하면 30% 정도가 비싸다는데 몰랐다고 했더니 옆에서 다른직원이 봐주라고 하니까 그냥 자동분리기 값으로 계산해서 받겠다고 했다.
오늘 발송 처리하지 못했으면 이번주는 시간이 없어서 난감했는데 그래도 처리를 했으니 다행이다 싶다.
NH농협 "오늘농사" 이벤트 행사에 3등으로 농촌사랑 10만원 상품권에 당첨되었다며 보내준 문자메시지 싸이트에 접속해서 정보 입력하고 동의하라는데 요즘에 보이스피싱이 많아서 농협에 들러서 물어 보았더니 명쾌한 답변을 듣지 못해서 찜침하긴 했지만 등록을 했다.
그리고 오후 6시가 조금 넘어서 미용실에 갔더니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오늘도 문을 닫아 버려서 그냥 돌아왔는데 세번째다.
저녁식사는 낚시배 선장댁에 초대받아 가서 먹고 내일 탐사 출조가 있어서 다른날 보다 일찍 집에 돌아왔다.
카페 게시글
----ㅇ귀촌의하루
마을 적립금 분배를 위한 안내장을 발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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