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말 인천 연수구 8살 여자 초등학생을 살인하고 시신을 훼손 및 유기한 A양(17)과 시신 일부를 건네받은 공조자 B양(19)의 인터넷 검색 및 문자 대화 내용이다. 이들은 A양이 피해 학생을 목 졸라 기절시킨 뒤에도 문자를 주고받는 등 엽기적인 행각을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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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일인 3월 29일 오전 10시50분쯤에도 A양은 엄마 옷과 선글라스를 착용 후 5~6호 라인으로 나왔다. 이 모습을 스스로 사진을 찍은 뒤 “사냥 나간다”는 문자와 함께 B양에게 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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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양은 곧바로 고양이와 놀던 피해자의 목을 졸랐다. 피해자가 잠시 기절하자 A양은 ‘잡아왔다’ ‘상황이 좋다’는 문자를 B양에게 보냈다. B양은 ‘살아 있느냐’ ‘손가락 예쁘냐’고 물었고, A양은 “예쁘다”고 답했다. 이후 A양은 피해자를 목 졸라 살해 후 시신을 훼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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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A양은 훼손한 시신을 비상계단을 통해 아파트 옥상에 유기한 뒤 시신 일부를 들고 서울의 한 전철역에서 B양을 만나 이를 건넸다. 이들은 이날 저녁을 먹으면서 서울 거리를 배회했다.
검찰의 주장에 A양의 변호인은 모든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계획적이고, 유인에 의한 살인이 아닌 아스퍼거 증후군 등의 발현으로 인한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다.
첫댓글 이 내용만 보면 숙련된 사냥꾼들 같네.. 진짜 초범 맞나
어리다고
정신병자라고 또,,,
저정도면..심신미약 적용 안될거같네요
정황을 보니 살인을 저지를 당시에 심신미약인 상태가 아닌거같습니다
가해자의 부모가 의사고 피해자의 부모가 경찰인걸로 아는데 ...
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