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래요!
아직도 용기부족으로(제 그릇의 크기를 알기에-,-) 다시보기도 하나 못하믄서
네멋 주위를 어슬렁~ 대며 살아가고 있거든요......
전 님이 말하신 그..."좋아해도 되나요?" 부터 봤는데도..........
말이예요~ -_-;
--------------------- [원본 메세지] ---------------------
다시와봤습니다.
드라마 종영되는 그날부터
이 네멋대로해라라는 드라마를 떨쳐낼라고 부단히
노력했습니다.안떼어내면 드라마가 날 잡아먹을거같았거든요.
네멋이 한참 방영될때 어느순간 느꼈죠..
어.....내가 드라마를 즐기는 수준을 넘어서고있구나.
언제부터인가....아마도 전경이 '좋아해도 되나요'.....
라고 고백하는 순간부터...인거같은데
그때부터 티비드라마가 나에게 티비드라마가 아니게 되었죠.
그래서 드라마를 보면서도 이거 내가 이감정들을
담을 그릇이 되나....아 뭐 되겠지...이런 안일한 생각으로 있다가
드라마 종영되고
결국은 내 그릇이 작은건지 드라마가 준 감정들이 워낙 컸던지
한없이 넘쳐나는 상황이 되서
그감정들 버릴수는없고 어떻게 모아모아 꾹꾹압축시켜서...
대충 쑤셔놓고 한숨한번 쉬니 시간이 이만큼 지났네요.
어흑...이런거 한번 겪고나면 그릇이 좀 커지던가 해야지.....
정모동영상을 봤는데...
삽입된 드라마 장면중에 복수가 병실에서 죽어도 안죽을께요
라고 한대사....
이제생각해보니 이거 죽이네요......
죽어도 안죽는다....라...
강한 부정이면서도 따로 띄어서 읽으면
죽어서도 안죽는다라는 뜻도되고....
후아.....이러니 내가 아직도 네멋 다시보기가 겁이나지...
한 2주쯤더 지나면 담담해질수 있을까....
카페 게시글
☆ 네멋 이야기! ☆
Re:오랫동안 참고....
해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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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2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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