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수)/경기고 동창/옥우(59회동창생)여행/정읍으로
아침에 쓰레기를 밖으로 다 내놓고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8시 30분에 나 혼자 먼저 지하철역으로 나오다. 남편은 빨리 걷고 나는 천천히 걷는 편이라 먼저 천천히 걷기 위해 일찍 나오다.
지하철에서 노량진을 가려면 어느 쪽으로 가는가 살피고 시도 읽고 하는데 남편이 와서 반대쪽으로 지하철을 타려고 해서 내가 아니라고 소리치고 반대쪽 차가 와서 타고 석촌고분에서 노량진으로 오는데 한참을 남편은 성경을 읽고 나는 기도하고 가는데 종점이라고 해서 내리고 보니 반대쪽으로 왔다고 한다. 도대체 내가 확인을 잘 했는데 나는 도무지 이해가 안됀다.
서둘러서 다른 쪽으로 타려고 하는데 어떤 사람이 노량진으로 가려면 지금 내린 지하철을 다시 타면 급행으로 변하고 노량진으로 간다고 한다. 그래서 다시 타고 한참을 달려서 급행으로 노량진 역으로 와서 용산역은 1정거장으로 금방 지하철을 탈 수가 있어서 용산으로 와서 내려서 막 달려오는 KTX 차를 탈 수가 있었는데 18호 지하철을 타야했는데 8호를 타고 자꾸 10 동을 기차 안에서 찾아가려니 한참을 가는데 나는 혹시 잘못 탄 것은 아닌가 가슴이 두근거린다. 다행히 18호 기차를 타고 우리 가족들이 잔뜩 타고 있어서 마음을 놓았는데도 앉아서도 가슴이 두근거렸다.
남편이 내가 잘 알아서 타야 했는데 다 내 잘못이라고 해서 고마웠다. 몇분만, 조금만 늦었어도 이 기차를 못 탈 번했다.
어떤 부부는 아내가 화장실에 갔다가 남편은 이 기차를 타고 아내는 다른 기차를 타서 전화로 서로 이야기하면서 익산에 가서 내려거 정읍으로 오라고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사람들이 아내가 화장실에 갔으면 차렷자세를 하고 기다렸다가 같이 와야지 라고 한다.
만약 남편과 내가 헤어지면 우리는 내가 전화가 없어서 전화도 할 수가 없고 아찔하니 남편을 잘 따라다녀야 한다.
정읍에 와서 수많은 일행들이 큰 리무진 대형버스 6대로 나눠 타고 달려서 전북 부안 칠산꽃게장 식당으로 가서 다 상마다 준비해 놓은 자리에 가서 금방 식사를 할 수가 있었다. "간장꽃게장과 꽃게탕"으로 식사를 맛있게 잘하다. 식당도 큰 식당을 잘 알아보아야 하고 준비위원회들이 여행지를 다 알아보고 철저히 준비했다고 한다.
"내소사"로 이동하여 전나무 숲길을 산책하고 절을 돌아보았는데 수많은 등을 달아놓고 그곳에 소원을 쓰고 이름을 쓰고 소원을 비나보다. "경기 동창 59회 60주년 기념여행" 이라는 프랑카드를 앞에서 들고 다 같이 모여 사진을 찍고 남자들만 다시 찍다.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찍기도 쉽지가 않다.
다시 차를 타고 "고창 청보리밭" 산책을 하다. 보리가 파랗게 자랐는데 그속으로 걷고 산책을 하고 사진을 찍는다. 이 보리밭이 유명하다고 한다. 한 편에서는 영화촬영을 한다고 그곳으로는 가지 말라고 하다.
다시 버스를 타고 "영광 법성포굴비집(풍성한 집)" 에 가서 굴비와 간장게장과 반찬으로 식사를 하고 1시간 30분을 달려서
"엘도라조리조트"로 이동하여 공기도 좋고 깨끗한 곳에 숙박을 하다. 차속에서 계속 혹 오늘 너무 피곤하여 리조트에서 조용히 쉬고 싶은 사람은 신청하라고 하고 정어를 못 먹는 사람은 불고기를 대신 줄텐데 이야기 하라고 반장이 계속 광고해도 아무도 신청하지 않는다.
엘도라도 이동 중 칠산대교 야경(석양)을 감상하라고 나눠 준 안내에 쓰여 있었는데 캄캄해서 아무것도 안 보였다.
리조트에 들어 올때는 10가 넘었고 샤워하고 일지를 쓰니 깊은 밤이 되었다.
소사모님의 카톡이 와서 내가 카톡으로 전화하니 14일 주일에 설교를 하실 수가 있느냐고 해서 물론이라고 하니 벧엘 성결교회에서 설교를 해 달라고 한다고 하다. 지난 주에는 소목사님이 설교를 하셨다고 ... 어떤 목사님이 담임하러 왔다가 그냥 가셨다고 ... 그래서 급해서 남편을 찾나보다. 복음을 전하고 싶은 남편인데 너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