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감가율은 모델별 인지도와 새차 판매 당시의 프로모션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이를 활용해 감가율이 높은 모델을 찾다보면 자기 목적에 맞는 차를 다른 모델보다 훨씬 싼 값에 구할 수 있다.
가격이 떨어지는 정도를 백분율로 표시하는 ‘감가율’은 중고차 시세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다. 일반적으로 감가율이 높은 차들은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파는 사람보다 찾는 사람이 적은 것이 그 이유로 꼽힌다. 가령 GM대우 베리타스나 사브 9-3 같은 비인기차들이 그렇다.
특히 최근에는 신차 할인이 큰 모델이 감가율도 높은 편. 여기에는 현대 i40나 쏘나타 하이브리드 같은 차들이 속한다. 이들은 초기 1년 만에 신차 대비 20%가 넘는 ‘폭풍 감가율’을 자랑하며 낮은 중고차 값으로 소비자를 유혹한다.
이처럼 감가율이 높은 차를 신차로 산 오너들은 중고로 팔 때 손해가 상대적으로 크다. 대신 이를 잘 활용해 이 차를 중고로 사는 사람은 오히려 싼 값에 좋은 차를 탈 수 있다. 아울러 이들은 이미 감가가 충분히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일정 기간 타다 되팔아도 새차로 산 사람보다 손해를 덜 본다. 이를테면 2,000만원의 예산으로 감가율이 20% 남짓한 2011년형 현대 YF 쏘나타를 사는 대신 감가율이 45%에 이르는 같은 연식의 쌍용 체어맨 H를 고르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감가율이 손꼽힐 정도로 높은 중고차는 어떤 모델이 있을까?
포드 토러스
2010년형 약 1,800만원
포드 토러스는 캐딜락 BLS나 GM대우 베리타스와 달리 신차 시장에서의 인기가 비교적 높은 모델이었다. 그럼에도 토러스의 감가율이 높은 이유는 신차 구매시 딜러의 비공식적 할인이 컸고, 이것이 결국 중고차 시장에도 반영된 탓이다. 길이 5,154mm의 커다란 차체에 3.5L 엔진을 얹은 토러스는 장비에 따라 3,800만~4,400만원에 팔렸다. 하지만 지금은 2010년형 리미티드(고급형)를 1,800만원이면 손에 넣을 수 있고 주행거리가 많은 차는 여기서 200만원 정도 더 내려간다. 3년 만에 차값의 절반이 넘는 금액이 증발한 데에는 포드의 비싼 수리비도 한몫 보탰다.
캐딜락 BLS
2008년형 약 1,400만원
2006년 국내 출시된 캐딜락 BLS는 사브 9-3를 베이스로 만든 준중형 사이즈 앞바퀴굴림 세단이다. 사브의 스웨덴 트롤하탄 공장에서 만들어진 차이지만 캐딜락 혈통임을 알리는 커다란 그릴과 세로형 테일램프를 달아 ‘리틀 캐딜락’다운 면모를 뽐냈다. 엔진은 2.0 가솔린 터보와 1.9 디젤 터보 두 가지가 수입됐고 주력이었던 2.0 가솔린 모델은 4,000만원 초반의 가격표를 달았다. 하지만 판매량이 워낙 적어 아직도 BLS의 존재조차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낮은 인지도는 결국 중고차 값에 반영돼 2008년형 모델 기준 1,400만~1,500만원의 시세를 보인다. 비슷한 연식의 유럽 D세그먼트 중고차들은 이보다 1,000만원 정도 비싼 값에 거래된다.&
GM대우 베리타스
2008년형 약 1,500만원
2008년 출시된 베리타스는 당시 GM대우의 기함이었다. 호주 홀덴의 3세대 스테이츠맨을 들여와 우리나라 사정에 맞게 일부 옵션을 손보고 이름을 스테이츠맨에서 베리타스로 바꾼 모델이다. 길이 5,195mm의 차체에 짧은 앞쪽 오버행은 웅장함과 스포티한 분위기를 동시에 풍기고, 긴 휠베이스(3,009mm) 기반의 광활한 뒷좌석에는 안마 기능 및 DVD 재생이 가능한 블라우풍트제 7인치 모니터도 달렸다. 출시 당시 옵션이 거의 달리지 않은 기본형의 값이 4,650만원에 이르렀지만 현재 중고차 시장에는 1,500만~1,800만원의 가격표를 단 2008년~2009년형 모델들이 주로 포진해 있다. 이유는 낮은 인지도 때문. 반대로 현대 에쿠스는 사고차나 주행거리가 많은 차를 골라도 이보다 최소 2배 이상 비싸다.
─━☆그대가 머문자리 클릭☆─━??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정보~~감사합니다,,,,,,^)^
땡큐
목청껏 웃는 목요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