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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 Forum 스크랩 로마제국 연대기 제4장 Shaping an Empire
Roman 추천 0 조회 531 07.10.19 07:45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190 BC, 가을. 북아프리카에서 로마제국에 의해 운용되고있던 아프리카 용병들로 조직된 군단은 카르타고의 유명한 장군중 한명인 디거스(Theagas)의 소규모 군대에 의해 습격을 받게된다.

 

 

 

 

 

 

북이탈리아 반도의 바바리안들이 사실상 평정된 이상 이제 로마제국의 주 전장은 북아프리카가 되었다. 로마제국의 군비로 운용되고있던 북아프리카 용병군단은 아프리카 중보병들과 투창병등을 포함하고 있는 군단이였다.

 

 

 

 

 

 

 

 

디거스의 소규모 군대에 맞서는 로마제국의 용병군단에는 또다른 무기가 있었는데 바로 중갑코끼리들 이였다. 중갑코끼리들은 운용비가 만만치는 않았지만 전장에서는 기병못지않은 효과를 보여주었다.

 

 

 

 

 

 

 

카르타고 (Carthago, 나라이름도 되지만 카르타고의 수도의 이름)의 남쪽인근에서 만난 디거스의 군대와 로마 용병군단은 정면으로 충돌하였다.

 

 

 

 

 

 

 

 

하지만 디거스의 기습을 성공하지 못하였다. 전투를 벌이고있던 디거스의 카르타고 보병대의 뒤쪽으로 우회한 로마의 중갑코끼리들이 뒤를 친것이다. 중갑코끼리들은 마구잡이로 돌진했고 그들앞에 방해가 되는 카르타고의 보병들은 중갑코끼리들의 피비린내나는 돌격의 희생양이 되어야만 했다.

 

그렇게 디거스(Theagas)의 소규모 기습전은 카르타고의 패전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로마의 용병군단의 임무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카르타고군의 기습전을 성공적으로 방어하자마자 용병군단은 카르타고국의 수도인 카르타고 도시 인근으로 철수해야만 했다. 왜냐하면 로마 제4군단을 맡고있었던 네이어스 네로(Gnaeus Nero)가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네이어스 네로의 반란은 로마제국의 수도인 로마에 큰 영향을 미쳤다. 아직 로마원로원과 원로원의 막강한 군대들은 로마제국의 군단병들과 팽팽하게 서로를 주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에서 같은 로마장군의 반란소식은 민감한 이 상황을 자극할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 와중에서도 로마제국의 외교적인 노력은 계속되었다. 엄청난 뇌물끝에 로마제국은 그리스 북부의 강력한 국가, 마케도니아(Macedonia)와의 무역협정을 맺었다.

 

 

 

 

 

 

 

 

평정된지 얼마되지 않은 북이탈리아의 몇몇 도시들에서는 꽤 큰 규모의 역병이 돌고있었다. 1년후 진압되기는 했지만 이 역병은 많은 로마시민들을 죽이고 북부이탈리아의 로마제국 군세를 약화시켰다.

 

 

 

 

 

 

 

 

북부이탈리아와 북아프리카에서 로마제국은 만족하지 않았다. 로마 제 5군단은 지중해의 중요한 무역섬인 Carali 에 상륙해 공성전을 펼치기 시작하였다.

 

 

 

 

 

 

 

 

북부이탈리아로 진출해서 힘을 꾸준히 길러온 로마 제1,2,3 군단들도 더욱더 북쪽의 골족(Gaul)과 독일계(Germanic) 바바리안들의 도시들은 하나하나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여기는 이야기가 다시 바뀌어 북아프리카, 로마제국의 통치자인 마리우스 쥴리우스는 운용비가 천문학적으로 드는 북아프리카의 로마 용병군단을 해제시키고, 직접 카르타고에서 징병된 누미디안 군단병(Numidian Legionaries)들을 동원하여 반란을 일으킨 네이어스 네로(Gnaeus Nero)를 응징하였다.

 

 

 

 

 

 

 

 

누미디안 군단병들과 네이어스 네로의 전 로마 제4군단의 전투는 카르타고의 서쪽인근에서 벌어졌다. 서로 오니저(Onager)투석기의 폭격을 벌이면서 보병과 보병이 맞써는 혼잡한 전투를 벌였다. 오니저 투석기의 폭격과 보병들의 백병전으로 카르타고의 서쪽언덕은 누미디안과 로마반란군의 군단병들의 시체로 채워지기 시작하였다.

 

 

 

 

 

 

 

 

전투는 치열했다. 들판은 시체로 뒤덮였으며 양쪽모두다 한치의 양보도 없었다. 하지만 전 로마 제4군단 답게 네이어스 네로는 그의 더 훈련되고 경험이 많은 군단병들을 이용해 누미디안 군단을 박살내어 버렸다. 하미나 누미디안 군단병들도 중보병급이었기 때문에 네이어스 네로도 많은 군단병을 잃었다.

 

 

 

 

 

 

 

 

하지만 전투는 이게 끝이 아니었다. 저멀리 제 2차 누미디안 군단병들의 진격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네이어스 네로의 로마반란군의 군단병들은 침착하게 높은곳에 방어전선을 구축하고 누미디안 군단병들을 맞이하였다.

 

 

 

 

 

 

 

 

언덕위에서의 백병전은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양쪽 모두다 훈련이 잘된 로마제국의 군단병들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지에 위치를 잡고있던 네이어스 네로의 로마반란군들의 군단병들은 지칠대로 지친 로마제국의 누미디안 군단병들을 차례차례 몰살시켰다.

 

 

 

 

 

 

 

 

 

 

전투결과는 참담하였다. 카르타고의 서쪽인근의 언덕은 네이어스 네로의 로마 반란군 군단병들과 로마제국에 의해 징병된 누미디안 군단병들의 시체들로 메워져 있었다. 시체의 숫자는 엄청나 언덕의 양쪽편을 모두 채울 정도였다.

 

 

 

 

 

 

 

 

 

 

이로써 로마제국의 반란군 진압전투는 실패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 전투는 네이어스 네로의 로마 반란군 병사들에게도 많은 피해를 안겨주었다. 이 치열한 전투로인해 그는 절반이 넘는 병사를 잃었고 이것은 갈 도시가 없는 그와 그들의 군사들을 더욱더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만들었다.

 

 

 

 

 

 

 

   

북아프카의 전쟁의 여운이 사라지기도 전, 2년후인 188 B.C. 카르타고국의 명장인 주바(Juba)가 이끄는 카르타고의 병사들은 그들의 수도인 카르타고를 공격하였다.

 

북아프리카의 정세는 카르타고의 갑작스러운 저돌한 군사행동으로 크게 돌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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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10.19 10:11

    첫댓글 디거스가 아니라 테아게스가 아닌지...?^^ 재밌네요.

  • 작성자 07.10.19 11:06

    영어 발음은 데거스나 디거스 입니다. Th 는 ㄷ 으로 발음되죠. 테아게스는 콩글리쉬 발음..^^;; 제가 미국에 거주해서 영어만큼은 본토영어만큼 하거든요^^; 제 일지에 가끔 실수가 있긴 하지만 영어에 관련된 실수는 안합니다^^. 어쨌든 재밌게 보시고 계시다니 기분이 좋네요^^.

  • 07.10.19 16:36

    원래 이름이 영어식 이름이 아니잖아요..쩝.. 그전에 그리스 가서 보니까 그렇게 발음하던데...

  • 작성자 07.10.19 21:28

    흠. 독일계쪽 이름이니까 Theages 를 테아게스라고 발음하나? ^^

  • 07.10.19 23:04

    누미디아 군단병은 용병인가요..??

  • 작성자 07.10.20 02:50

    SPQR:TW 에서는 각 지역마다 군단병을 생산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반도에서 멀리 떨어진 도시들에서는 군단병이 생산 안되는 도시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지역에 해당하는 특유군단병이나 보조군단병을 대신 생산할수 있습니다. 제가 아직 캠페인을 플레이하고 있지만 북아프리카 대륙은 누미디아 군단병을 생산할수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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