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앗간님은 분당 차병원으로부터 파킨슨병 공개강좌에 참석해 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여러번 받았습니다.
처음에 자세한 내용을 모르고 자리만 채워달라고 해서 그렇게 하겠다고 허락을 했는데 그 공개강좌의
취지를 알렸고, DBS수술 환자로서 상태가 너무 좋아서 체험사례발표자로 방앗간님을 선정했기 때문이니
참석한다면 환자들을 울리는 일이라고 했더니 그렇다면 참석할 수 없다고 하여 불참하였습니다.
검진차 병원 갈때마다 담당의사와 간호사가 정말 많이 좋아졌다고 말을 하면 자신은 핵산먹고 좋아졌다고
매번 얘기 한답니다. 그러면 그냥 웃으면서 '뭐든지 먹고 좋아지면 좋지요'라고만 하더랍니다.
그러더니 의사도, 담당간호사도 수차례 전화해서 참석을 부탁하자 어쩔 수 없이 가긴 가는데 가서 자신은
마지막에 핵산먹고 좋아졌다고 얘기를 꼭 할 거라고 해서 그것은 방앗간님의 생각이고 진행자들이 그렇게
하도록 허락할것 같냐고 했더니 그러면 가지 말아야겠다고 하고 불참한것입니다.
아침부터 병원으로부터 전화가 빗발치게 와서 방앗간님대신 엄마가 전화를 받아서 아버지가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여 못가게 되었다고 했답니다. 핵산을 먹고 좋아진 몸을 DBS수술해서 이렇게
좋아졌다고 체험사례때 나왔다면 거기 참석한 많은 환자들이 어떤결정을 하겠습니까?
정말 가슴아픈 일이 벌어질 뻔 했습니다.
진실을 외곡시킬수 없었던 올바른 양심을 가진 용기있는 방앗간님의 결정에 박수를 보내야 하지 않을까요?
첫댓글 방앗간님과 통화에서 사실을 확인 했어요.고통받는 환자들을 속이는 방법이 여러가지란걸 알고 병원에서 수술권유한다고 할 것이 아니란 것을 알았고 .마치 수술이 최선의 방법인듯 선전하지만,역시 진행은 된단 사실.
행복나눔 = 유미짱 = 맞나요
윗글은 제가 올렸다가 삭제해서 다시 행복나눔 -유미짱님-께 올려달란 부탁을 했어요.
공감합니다. DBS는 삼가해야 됩니다.핵산에 대하여서는 모르겠지만요.
핵산이 잘맞는 분이 많이 계시군요![별](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25.gif)
효과가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드라구요. 저도 한번 먹어 볼까 생각이드네요. 하여튼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