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 [뒤죽박죽 자동차 경주]
매번 큰아이 위주로 책을 사다가 오랫만에 서점에 들렀는데 둘째아이가 사고 싶다고 조르던 책이랍니다.
엄마가 한 번 보고~ 음 읽어보았더니 우리 딸아이가 보면 느낄것이 많은 책이더라구요~
자기가 봐야 될 책이였는지 알고 사달라고 하는건가?ㅋㅋ
이 글을 쓰신 작가분이 달붕이아버지라고 되어있어서 웃었는데 오~ 주인공이 달붕이예요~
센스쟁이 달붕이아버지 너무 재밌으신 분 같아요~
달붕이는 생일선물로 동물인형과 장난감 자동차를 받아요...
얼마나 좋았을까요? " 엄마..달붕이는 엄마아빠한테 따로따로 두개나 받네...그런데 왜 우리는 엄마아빠
합쳐서 선물 하나만 주는거야?"
이야...이젠 주인공과 비교해서 엄마에게 또박또박 물어보네요...ㅋㅋ
그건 말이다...엄마아빠는 하나거든...한 몸이나 마찬가지야~
대충 둘러댔는데 의심의 눈초리로 저를 쳐다보더라구요...속으로 웃겨 혼났네요~
달붕이는 꿈속에서 선물로 받은 자동차를 타고 동물원에 가는 꿈을 꾸네요..
귀여운 달붕이~
달붕이는 동물원에 동물들을 풀어주고 함께 놀아요~
회전자동차에 각자 다른 차들을 타고 빙글빙글 재밌게 달려요~
그러다 갑자기 별똥별이 떨어지고 자동차경주장에 도착을 하게 되네요~
이야...경주장 중계석도 있네요...
" 여기는 뒤죽박죽 자동차 경주 대회장입니다..."
아나운서톤으로 읽어주니 아이가 재밌어합니다...^^
역시 책은 좀 오버해서 읽어줘야 좋아하네요....목은 좀 아푸지만요~
불자동차,캠핑카,스쿨버스,경찰차...열심히 달리다 동물들은 달리지 않고
각자 할 일들을 하네요...
" 엄마..동물들이 달리다 경주하는 걸 까먹었나봐...머리 나쁘다... "
달붕이는 심핀을 맡았기 때문에 동물들에게 경적을 울리네요..
빨리 달리라고요~^^그러다 사고를 내고 각자 자기 차들을 끌고와 서로서로 도와줘요~
그러면서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비슷하게 결승선에 도착을 하네요..
과연 누가 일등이 했을까요...?
이 책은 혼자서는 어려운 일들을 친구들이 있음으로 도와줄 수 있고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책이네요...달붕이의 꿈속에서 신나게 경주하는 차들과 동물들도 너무 신났겠죠..?
읽으면서 나도 범버카타고 경주하고 싶다고 해요~
본문 뒤에 우리 동물들과 탔던 차에 대해서 설명되어 있답니다..
재밌게 읽고 넘어갈 수 있어서 우리 어린이들에게 인기만점이겠어요..
동물과 차를 싫어하는 어린이는 없잖아요~
귀여운 달붕이와 꿈과 상상속으로 여행을 함께 다녀온 기분이네요~
오빠가 오기 전 책을 보고 오빠자동차 장난감과 동물들을 데리고 놀고 있네요..
" 엄마, 사자하고 호랑이하고 고릴라가 달릴껀데 엄마는 누구 응원할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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