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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노병의 연가</p><p> </p><p>              김석인</p><p> </p><p> </p><p>자립해 보겠다고 야자수 우거진곳</p><p>말로는 자유수호 목숨을 담보하여</p><p>뜨거운 정글아래 얼룩진 눈물방울</p><p>적시네 시나브로 꽁가이 아오자이 </p><p> </p><p>귀국선 환영인파 천하에 영웅대접</p><p>엊그제 일같은데 세월도 바람처럼</p><p>아들딸 친구들도 제갈길 떠나가니</p><p>기쁨도 잠시잠깐 남는게 한숨소리</p><p> </p><p>통일은 아득하고 희귀병 섬유화에</p><p>서럽고 애처로운 이별의 하직인사</p><p>청계산 추모공원 불타는 단풍잎들</p><p>너와나 애국심은 한줌의 재로남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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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시는
국군 영관급 장교 출신 작가
김석인 시인님
애국심이 느껴지는 "노병의 연가"
훌륭한 작품 감상 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