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파도 가 일요일에 노는법
[더치오븐 시즈닝 하며 놀기]
평소 더치오븐의 용도 : 퇴근시 호주머니에서 소지품 꺼내놓는 용도임^^
빈약한지갑, 열쇠[차,집,사무실], MP3, GPS[eTrex], 자동차뿅뿅이, 핸드폰, 시계
소지품을 치우고 이제 시즈닝을 해봐야 겠습니다.
전산볼트로 삼발이를 만들었더니 휘어지더군요. 나사산 때문인가?
이번엔 스텐봉[8mm]를 사용했습니다.
더치에 물을 붓고 끓입니다. 하부 발 있는부위가 더 많이 끓는군요.
아마 발 에의한 표면적이 더 커서 그런가 봅니다.
더러운 기름때가 많이 떠올랐는데 주방세제 풀고 씻어내고 가열합니다.
잠시 더치를 세척하는 동안에도 뚜껑의 증기맺힌 부분은 벌써 녹이 슬더군요^^
뚜껑과 더치를 가열하고 올리브유를 수건에 묻혀 기름을 바르면서 동시에 녹을
닦아 냈습니다. 파와 양파를 썰어서 볶아내기도 하고...뚜껑에도 덜어서 볶았습니다....
참고: 올리브유를 사용한 이유 = 다른 기름이 없으므로....^^
한참을 가열하고 올리브유를 바르면서 서서히 태웠습니다.
장갑은 정크시장에서 구입한 3천원짜리 중국산 가죽장갑 입니다.좋아요^^
불붙이는것은 역시 중국산 토치[부드러운거/좋아요^^]
의자는 목욕탕의자를 이용 했는데 높이가 딱입니다.
더치의 시즈닝한 후 입니다.많이 부족한듯 합니다만 사용하면서 계속할 생각 입니다.
우선 녹슬지 않을정도만 했습니다.
뚜껑은 조금더 했더니 색깔이 조금 양호하죠^^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시즈닝하고 천천히 맛있는거 해 먹을렵니다^^
에효~ 빨리 연습해서 정모에도 좀 쫓아다녀야 할텐데 ㅠ.ㅜ
첫댓글 조금 온도를 더 올리셔야 할것 같습니다....갈색이 좀 까매질때 까지....^^
크랙갈까봐서 살살 하느라고 온도를 많이 높이지 못했군요^^ 다음주에 또 좀더 해봐야 겠습니다^^
ㅎㅎㅎ아니면 시간을 좀 더 주시던가요....
동의보감님 고맙습니다, 그렇게 해보겠습니다.크랙이 가 있는 뚜껑을 두번씩이나 교환한지라 X지 제품은 겁이나서요^^
불꽃이 직접 닿지 않게 해서 온도를 높여주면 갈색이 금방 시커멓게 변하는데요. 이때 기름천으로 여러번 발라주면 발라줄수록 윤기있게 변합니다. 불이 직접닿으면 잘 되었던 시즈닝도 가루가 되어 벗겨집니다.
네~ 시간나는데로 시즈닝 해서 깔끔한 더치로 고구마구워야겠어요^^
아하 그렇군요!!! 다른 곳은 잘되는데 불에 닿은 곳은 다시 회색으로 변해버리더라구요
저도 첨엔 시즈닝 많이 고민했었는데 까이거 대충한다음 자주 사용하니까 대충 되던디유^^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익어가는 쇳덩어리...맛있게 익어야 할텐데.....후라이팬을 쓸때마다 찌꺼기 없이 닦아서 보관하다가 요즘은 계속 사용만 했더니 이제는 기름 두르지 않아도 달라붙지 않고 잘 익습니다...식당 후라이팬처럼 되어 버렸어요...^^
전설의 명기... 달걀만 옆에 놓아도 자기가 알아서 옷벗고 들어가 후라이가 된다는 그 전설의 명기...ㅋㅋ
전설의 명기이면....쏘세지도 가능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