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환, 복역중인 서청원 전대표 특별위문 |
- 의정부 교도로로 목사인 형님과 함께.. |
박교서기자, 2010-03-06 오후 8:1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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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은 오늘 오후 2시 의정부 교도소에서 복역중인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이자 현 미래희망연대(구 친박연대) 대표를 찾아 ‘특별위로면회’를 다녀 왔다고 밝혔다.
김충환의원은 서전대표를 면회하고 돌아온후 여전히 그가 건강이 좋지않은 모습이며 그런가운데서도 전 당 대표로서 한나라당이 진정으로 잘 되기를 바란다는 말을 잊지않고 들려 주었다고 말했다.
김충환 의원은 의정부 교도소로 면회갈 때 미국에서 목사로 있는 친형(김충립)과 함께 가 소개를 하자 바로 그 자리에서 기도를 직접 부탁할 정도로 심신이 상당히 쇠약해 졌음을 느겼고 형은 서전대표께서 속히 영어의 몸에서 벗어나 국민과 나라를 위해 높은 경륜을 활용할 수 있게 기도를 드렸고 서 전대표는 감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청원 전대표는 김충환의원에 대해서도 민선 3선 구청장이자 2선 국회의원으로써 의원직을 충실하게 수행해 오는것을 직접 보아왔고 법조인이 아닌 정치인이자 행정가 출신으로써 서울시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을 기회가 올 것임을 믿는다고 김충환의원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해주었다고 함께 다녀온 한나라당 이광우 부대변인이 들려 주었다.
그동안 김충환의원은 한나라당 내에서 비교적 중립의 위치를 지켜왔으나 이번에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나오면서 친박 성향을 확실하게 나타내고 있고 이번에 의정부 교도소로 서청원 전 대표를 위로 방문한것도 친박계 서울시장 예비 후보로서 스스로 각인시켜주고 있다.
서청원 전 대표는 18대 총선 당시 특별당비를 받았다는 이유로 기소돼 징역형(1년6월)이 확정돼 복역중에 있으며 그동안 고혈압과 심근경색으로 검찰이 형 집행 정지를 두 차례나 내렸고 지난 1월에는 검찰이 형(刑) 집행 정지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아 교도소 재수감을 앞두고 상도동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응급 치료를 받은 일도 있다.
한편, 미래희망연대(구 친박연대)는 지난 2월 19일 서청원 대표의 특별사면 복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국회 재적의원 297명 중 여야의원 254명의 서명을 받아 특별 사면복권을 촉구하는 탄원서에 서명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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