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바 "힐링" 열풍이 불기 시작한 지도 몇해가 지났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심리적 위로와 위안을 바라며, 많은 서적들과 문화 텍스트들이 너나없이 "힐링"을 팔고 있다. 인문학은 본래 인간의 시련과 단련을 추구하며 "힐링" 운운하는 값싼 위로나 위안과는 친화적이지 않아왔다. 하지만 소소한 위안 따위로는 채워지지 않는 가장 깊은 상처로서의 생의 존재를 어루만짐으로써 더할나위 없는 힘과 용기로 우리를 치유하는 것 또한 인문학의 사명일 것이다.
이 작은 강의는 인문학(철학과 문학 등)이 어떻게 그런 '힐링'을 해왔는지 살펴보게 될 것이다.
언급될 텍스트들: 보에티우스의 <철학의 위안> 중심 텍스트 소크라테스의 <파이돈> 니체의 <우상의 황혼> 파스칼의 <팡세>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 도스토예프스키의 <보보끄>
일시 : 2018. 5. 2(수) 7시 장소 : 이랑도서관 강사 : 한보희 교수 (연세대 비교문학 강사 성균관대, 카이스트, 다지원 등에서 미학과 현대비평이론 등에 대해 강의) 참가비 : 무료 문의 : 010-5310-3126
첫댓글 어려운 인문학 재미있게 들을 기회인데 아쉽게 시간이 ~~감사합니다
형수님이랑 손 꼬옥잡고 가세요.
남들이 보기에 좀오글 오글거릴정도의 컨셉으로~~~아자
밝은방님~
재미난 강좌겠습니다~ *^^*
인강
오래전 소쿠리장사 할아버님께서 말씀 허시길
요즘같이 싸가지 없는 녀슥들에겐 철학강의를 받게한 후
와인을 먹여야 한다, 라고 하셨지요.
철학과 와인은 땔래야 땔 수 없는 불가침 조약입니돠. 아히힝~~~~~(^(,.)^)
@부뚜막 부뚜막님~
소쿠리 장사 할아버지께서 참 좋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