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교수님
항상 애써주심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환자 등록번호 28093706입니다.
직장암 및 다발성 간전이 환자로 현제 핼액 종양내과로 통원 중입니다.
올 여름에 수술 가능성 여부를 묻기 위해서 교수님과는 두번 뵈었습니다.... 결과는 내과로 다시 돌려 졌지만요^^;;;
12월10일 PET-CT와 혈액검사와 종양표지자 검사를 하고 12월 17일 오늘 내과 진료를 받았습니다.
PET결과는 큰 특이 사항이 없었는데, 금년 10월경에 CEA수치가 1.8정도 였던것이 2개월 사이에 7.X로 상승 하였습니다.
내과 교수님께서는 CEA수치만 괜찮았으면 외과로 다시 수술 가능성 여부를 물어보고자 하셨는데 CEA수치가 발목을 잡아서
다시 추가 항암을 하는것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1차 항암에서 표적치료제를 포함한 칵테일 요법을 시행했기 때문에 현제는 일반항암제 1종, 표적치료제 1종만이 앞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약제의 전부 입니다...
금액적인 문제도 있긴 하지만, 가족들과 상의 끝에 표적은 이번에는 빼기로 하였습니다.... 최후의 보루라서....
내과 교수님께서는 환자께서 지방에서 올라오는 번거로움을 줄여 주시고자 가슴에 장치를 넣어서 그리로 항암을 하자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몇일 입원을 하라고 하셨는데요.
입원 등록을 하려고 보니 2인실도 약 3주정도 대기해야 한다고 하고 6인실은 기약이 없다고 합니다....
일단 2인실도 등록은 했습니다만, 환자께서는 쓸데 없는데 돈쓰지 말라고 6인실로 바로 가시겠다고 하십니다.
2개월만에 CEA수치가 상승한 추세로 보면 3주정도 기다렸다가 2인실로 빨리 가는것이 좋을지
기약이 없긴 하지만, 6인실로 간 다음에 추가 항암을 시작해도 괜찮을지 결정하기에 객관적인 판단이 잘 서질 않습니다...
교수님께서 보시기에 기다렸다가 6인실로 가도 괜찮을련지요?
그리고 12월 10일에 혈액검사하기 일주일전 12월 2일쯤에 환자가 대상포진이 발병하여 12월 3일부터 병원 치료를 받았었습니다.
오늘 내과진료때 미쳐 그부분은 담당 교수님께 말씀드리지 못했는데요...
대상포진 발병이 CEA수치 상승에 영향을 주는지 궁금합니다.
올한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교수님께서도 2012년도 마무리 잘 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더 건강하시길 빕니다.
첫댓글 항암치료 60회, 개복수술4차례를 하며 5년을 지나고 있는 대장암 간전이환자입니다. CEA 수치가 높아서 수술못하고 항암치료 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종양내과 선생님들 외과사항 말 모릅니다. 외과수술실 의사샘과 의논하십시요. 본인도 항암치료로 간에 전이된 암세포가 1센치미만까지 줄어들어 수술할 찬스인데 종양내과 선생이 수술 의뢰하지 않고 쉬자고 해서쉬었다가 암세포만 커지고 비싼 표적치료비용만 지불하며 다시 암세포 크기를 줄여서 수술한 사례가 있습니다.수술을 통하여 암세포 제거하면 CEA가 낮아 집니다. 잘 생각해 보십시요!